1월호를 읽고
1월호를 읽고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9.02.03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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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2019년 2월호
애독자 편지

 

음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단기선교사 시절에는 매달 기도하고 응답받은 물질로 기쁜소식지를 사서 읽었다. 그렇게 은혜로 읽는 기쁜소식지는 한 달에 한 번씩 맛보는 기쁨이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는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데도 잘 읽지 않고 읽어도 대충 훑어만 보고 내버려두었다. 그러다 몇 달 전부터 다시 챙겨 보았는데, 이번 호는 한 장, 한 장 넘기기 아쉬울 정도로 목사님들의 말씀과 성도들의 간증에 마음이 젖어들었다. 특히 아이티라는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형편없는 자신을 영광스러운 주님의 도구로 써주심이 한없이 감사하다는 이한솔 선교사님의 간증이 내 마음에 크게 남았다. 형편은 다르지만 나도 단기선교사 시절에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복음보다 내 생활에 마음이 빠져 있던 나에게 이한솔 선교사님의 간증은 나 또한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단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김가연 서울특별시 양천구

인도에 돌아가면 마음을 다해 CLF를 돕고 싶다
참된 복음을 깨닫고 구원받은 많은 목회자들의 간증을 읽었다. 인도에서 유학할 때 CLF가 있을 때마다 돕곤 했지만 CLF가 잘될 거라는 마음이 없었고 그냥 교회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CLF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CLF를 통해 하나님이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 호에는 태국, 콜롬비아, 페루 CLF에 참석한 다섯 명의 기성 교회 목사님의 간증을 읽었다. 간증에서 공통점은, 한 교회의 목사였지만 죄로 인한 고통을 벗지 못해 힘들게 목회 생활을 했고, CLF를 통해 참된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몇 십 년 동안 괴롭히던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기뻐하고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반 교인들도 구원을 안 받는데 어떻게 목회자가 구원을 받아?’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교회가 하는 일을 믿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악한 마음을 가졌는지 알았다. 내 생각을 부인하지 않고 꺾지 않고 살았기에 교회의 계획을 하찮게 여겼던 것이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보여주면서 신년사 말씀인 누가복음 24장 47절 말씀을 생각하게 하셨다. 인도에 돌아가면 마음을 다해 CLF를 돕고 싶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 3년 만에 기쁜소식지를 읽으며 새로웠다. 간증 하나 하나에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고 복음이 얼마나 귀한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이 교회 안에 힘있게 일하시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조봉민 부산광역시 남구

 

우리가 가진 복음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매달 월간 ‘기쁜소식’을 받아서 손에 쥐면 갓 구운 맛있는 빵을 손에 든 것처럼 마음이 설렌다. ‘이번 호에는 어떤 맛있는 소식들이 실려 있을까?’ 기대하며 단숨에 읽어나갔다. 1월 호에서는 ‘교도소’라는 키워드가 유달리 마음에 들어왔다. “저 무섭지 않아요?” “무섭긴요? 형제님은 죄가 밖으로 나왔고, 우리는 죄가 안에 있을 뿐이에요.” 살인과 살인미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류재용 형제님 간증의 한 부분이다. 간증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음으로 지은 죄로 종신형을 넘어 사형을 당할 사람인데....’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기성 목사님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교도소까지 다니면서 같은 길을 갔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이 아름다웠다. 그에 비하면 겨우 쉰이라는 나이에 매여 뒤로 물러서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교도소 편지」에서는 우리 교회를 이단시하던 감리교 강도사가 옥중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소식이 있었다. 우리가 가진 복음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분명한 복음이 있는 교회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한 시간이었다. 조아란 대구광역시  북구

 

우크라이나가 복음으로 뒤덮힐 것을 생각하니
해외에 살면서 매월 초만 되면 한국에서 오는 기쁜소식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2019년 1월호는 세계 각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밝은 얼굴이 설원의 배경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들의 맑은 미소가 그윽한 미소를 짓게 했다. 가장 먼저 책을 펼쳐 우크라이나 기사를 읽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토 분쟁으로 나라가 어려워지자 400만 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인근의 유럽 국가로 떠났다고 한다. 경제도 안 좋고 눈에 보이는 형편은 분명히 안 좋은데, 우크라이나 교회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는 무척 놀랍고 소망스러웠다. 나라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구원받은 성도들의 마음은 교회와 복음으로 향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을 보았다. 교인이 4천 명인 교회의 목사님이 CLF에 참석한 후 앞으로 그 교회의 모든 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니, 우리가 가진 복음의 능력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귀국발표회 소식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복음으로 뒤덮일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럽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원본 미국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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