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교회를 울린 부활절 칸타타!
[미국] 한 교회를 울린 부활절 칸타타!
  • 문지영
  • 승인 2019.02.25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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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라시아스 부활절칸타타 두번째 공연

지난 24일 일요일, 뉴욕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뉴데이 뉴비기닝 교회에서 2019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투어 두 번째 공연이 열렸다. 

반갑게 환영하는 교인들

뉴데이 뉴비기닝 교회는 대다수가 남미권 사람들인데, 대부분 젊은 성도들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분위기를 가진 교회다. 교인들은 올해 1월 유나이티드 팔라스 극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180명 넘게 참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윌프레도 발케로 목사는 합창단을 향해 백프로 마음을 열고 또 부활절 칸타타 전날인 토요일 퀸즈 지역 목회자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장소도 제공해 주었다. 뉴데이 뉴비기닝 교회에서 하는 첫 부활절 콘서트인 만큼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교인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자리를 채웠다. 오전 11시, 공연장에는 200명이 넘는 교인들이 가득 찼다. 

부활절 콘서트 중
부활절 콘서트 중
부활절 콘서트 중

공연 시작과 동시에 침묵이 흐르고 관객들은 집중했다. 특히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는 장면과 무덤에서 살아나시는 장면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훔치는 관객

공연이 끝났을 때에는 모두 일어나 우레 같은 박수로 마음의 감사함을 표현했다. 

기립박수를 치는 사람들

이날 맨하튼 교회의 담임목사 송충환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22절, 고린도전서 6장 10절, 히브리서 9장1, 7절 그리고 히브리서 10장 17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송충환 목사
부활절 메시지 시간 경청하는 관객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했을 때 우리 죄가 예수님께로 넘어갔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100% 씻으셨습니다. 만약 95%만 씻으셨다면 우리는 큰 곤경에 처할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살아나시고 한 가지 하신 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히브리서 9:1).'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영원한 곳, 천국에 가셨습니다. 천국은 영원하며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에 가셨고 자신의 피를 들고 천국에 가셔서 그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셨습니다."

메시지에 반응하는 관객들
메시지에 반응하는 관객들
메시지에 반응하는 관객들

공연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음악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메시지에도 귀 기울여 경청하며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웃고 반응했다.

윌프레도 발케로 목사(좌)와 송충환 목사(우)

"오늘 공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때 멋진 공연을 했는데 오늘 저희 교회에 와서 부활절 칸타타를 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제 마음을 감동시켰지만 특히 목사님 말씀 중에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다 이루었다' 라고 하셨던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젊은 목사님을 통해 저에게 복음을 전하셨다는 게 놀랍습니다. 저는 악한 사람이었는데 제 죄가 용서됐다는걸 이야기하셨을 때 믿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 하리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10장 17절을 말씀하셨는데 흥미로운 것은 우리는 우리가 한 일들을 다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뉴데이 뉴비기닝 교회 담임, 윌프레도 발케로 목사)

마리아 실비아

"저희 교외에서 이러한 공연을 많이 하는데 오늘 공연은 정말 놀랍고 최고였어요. 그라시아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요.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눈물이 났어요. 왜냐하면 제 마음에 예수님의 이야기를 보고 느끼게 해주었어요." (마리아 실비아)

글라디스 루즈리아가

"오늘의 메시지는 저에게 너무 소중했어요. 제 마음에 있던 많은 의문들이 풀렸어요. 제가 형편적으로 많은 일을 겪고 있는데 오늘 말씀에 하나님과 합한 마음이 되면 새로운 힘을 얻을 거라고 들었어요. 저는 죽고 싶었어요. 하지만 오늘 말씀이 확신을 주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내 모든 죄, 과거 죄까지 다 씻어졌구나! 그리고 전 해방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저는 제 죄를 기억하지만 하나님은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 말씀이 저에겐 큰 충격이었고 마음에 평안을 주었습니다." (글라디스 루즈리아가)

박옥수 목사의 서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고 있는 성도들
CLF 홍보 중

부활절 칸타타를 하는 진정한 의미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참된 복음으로 이끄는 것이다. 계속해서 합창단의 음악과 메시지로 복음을 듣고 죄에서 해방받아 기쁨과 감사를 가지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걸 생각할 때 가슴이 벅차다. 며칠 뒤 있을 세 번째 공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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