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
2019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
  • 박인호
  • 승인 2019.05.2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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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패와 비리, 그리고 교단간의 세력싸움으로 얼룩진 오늘날의 기독교가 다시 회복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현대 기독교의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 시대, 기독교의 근본을 되짚고 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목회자들이 모여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5월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세계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 세계 최대 규모의 목회자 교류의 장인 CLF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 기독교의 과제와 개혁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에피네리 바카드레보사 피지 감리교 총재, 로날드 하든 미국 캘리포니아 에픽바이블컬리지 총장, 알렉세엡 알렉 알렉산드르비치 러시아 바로니쉬주 침례회 총회장, 막 카리우키 케냐 기독교총회장,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 CLF 총재 박영국 목사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박영국 CLF 총재의 기조연설과 함께 심포지엄이 시작됐습니다, 박영국 총재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정확한 구원이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CLF는 교리와 교파를 넘어 성경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총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교단 및 교파 중심 목회의 폐단과 해결방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말씀 중심의 교류. CLF가 펼치는 성경 중심의 선교 및 활동, 그리고 성경 중심의 선교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패널 목회자들은 각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대답한 가운데, 막 카리우키 케냐기독교총회장은 오늘날 교파 중심의 목회는 분쟁과 갈등, 결쟁을 가져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파가 아닌 말씀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CLF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해결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막 카리우키 / 케냐 기독교 총회장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또한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한국교회의 교단‧교파 중심 목회로 인해 일어난 이단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 교단의 소속 유무가 아닌, 성도들이 정확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성도 간의 교류와 신앙을 이끌어주는 것이 올바른 목회이자 교회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은 다르기에,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며 ‘말씀 중심의 교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 외에도 박영국 CLF 총재는 이번 CLF에 참석한 목회자 한 명이 성도 십만 명, 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라며 CLF를 통해 일어날 복음의 성과들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패널 목회자들 또한 성경을 기반으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과 정확한 죄 사함의 메시지를 모두 함께 전 세계에 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에피네리 바카드레보사 / 피지 감리교 총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영원한 속죄. 이 속죄의 은혜가 빠진 기독교가 타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하지만 이번 2019 세계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은 이러한 문제를 자각하고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려는 목회자들의 연합으로, 기독교계에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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