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대전
2019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대전
  • 김성환
  • 승인 2019.05.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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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와 함께 각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CLF. 24일에는 대전광역시의 KT 대전 인재개발원 연수관에서 CLF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 CLF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목회자들과 대전 지역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모인 자리. 인간이 만들어낸 교파와 교리의 구분을 넘어 오직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사회를 맡은 박영주 목사는 현재까지 CLF에는 11만 3,5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음을 전 세계로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기쁜소식선교회 대전충청 지역장 조규윤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CLF 최고목회자과정을 이수중인 아사레 마이클 라비 가나 ‘의인의 문’ 교회 담임목사가 간증했습니다. 아사레 목사는 자신의 방식대로 성경을 읽고, 계속해서 죄를 용서해달라는 잘못된 회개를 하며 성도들을 이끌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성경에 눈을 뜨게 됐고, 죄 사함의 지혜를 얻었다며, 기쁜 마음을 간증했습니다.

인터뷰) 아사레 마이클 라비 / 가나 ‘의인의 문’ 교회 담임목사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목회자들을 위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약 한 시간 동안 힘차게 전해진 말씀.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의 예화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신 예수님임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히브리서 9장과 10장, 예레미야 31장, 로마서 3장 등을 통해 율법을 절대 지킬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셨고, 예수님이 이루신 영원한 속죄로 주어진 죄 사함을 그저 받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이러한 성경을 외면하고 율법을 지키라고 잘못 가르쳐,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죄인으로 괴로워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말씀을 갖고 토론할 수 있으며, 한국 기독교가 서로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한다면 소망이 있을 거라고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율법을 덮고 오직 은혜로 이뤄진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 그 마음이 담긴 복음을 전하는 CLF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목회자들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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