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9 멕시코 월드캠프 폐막식 소식
[멕시코] 2019 멕시코 월드캠프 폐막식 소식
  • 김초온
  • 승인 2019.08.19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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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제 10회 ‘2019 IYF 멕시코 월드문화캠프’가 17일 성대한 폐막식과 함께 그 막을 내렸다. 이날 저녁 6시 30분 후스토 시에라 대학 시엔 메트로 캠퍼스(Plantel Cien Metros de la Universidad Justo Sierra)에서 다양한 세계문화공연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명품 콘서트, 그리고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3일간 전해진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은 많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 최대 국영방송국(한국 KBS격의 방송국) Canal11에서 박옥수 목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멕시코 최대 국영방송국 까날온세(Canal 11)와 인터뷰 중인 박옥수 목사

“멕시코 캠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많은 청중이 온 건 처음 봤습니다. 많은 청중들이 열광을 하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음악을 아는 학생들이었고 정말 학생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제가 강의를 할 때 즐겁게 들어주셔서 고마웠고, 캠프 사이에 학생들이 변하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저는 주로 멕시코에서 신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속에 어둠이 있고 그 다음에 유혹이 있고 그런 게 있을 때 그걸 이길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과 행복한 마음, 다시 말해서 그들의 마음을 안정된 곳으로 저희가 이끌어 가는 것인데, 우리가 말씀도 전하지만 특히 음악이 그들의 마음을 많이 사로잡아서 그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좋아했고 감사했습니다.“ (박옥수 목사 Canal 11 인터뷰 중)

축사를 전하고 있는 까를로스 엔리케 소리나오 과테말라 청소년 위원회 다문화 부장

공연에 앞서 까를로스 엔리케 소리나오 과테말라 청소년 위원회 다문화 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저는 청소년 문화 축제인 IYF 월드문화캠프를 참석하기 위해 과테말라에서 청소년위원회를 대표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에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강연을 듣고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 속히 본국으로 돌아가서 여러분들을 모실 준비를 하겠습니다. 콰테말라에서도 IYF 월드문화 캠프가 개최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이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친 부분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 미국 공연팀의 ‘Land of the Free’

이어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를 시작으로 미국 공연팀의 'A new day', ‘Land of the Free’, 자메이카 댄스 'Bring the beat'와 코스타리카 공연팀 ‘Parate’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마림바 독주 윤대현의 <Lara’s Theme>, <Tico tico> 무대
음악을 사랑하는 멕시코 사람들에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는 큰 기쁨이 되었다.

공연 중 참가자들이 가장 환호했던 공연은 단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였다. 바리톤 윤정준의 ‘Non pin andrai’, 마림바 독주 윤대현의 <Lara’s Theme>, <Tico tico>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멕시코 노래인 ‘La bikina’를 부를 때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환호했다.

이어진 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너무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할 동안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떤 근심도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노래를 잘하는 건 사실이지만 멕시코에 와서 아주 달라진 거 같아요. 그라시아스에게 박수 한 번 쳐 주세요.”라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후 대전에서 신장 이식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산 자매의 이야기와 댕기열에서 나은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물벌레가 잠자리가 되는 거처럼, 우리도 죄인으로 있다가 의인이 되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았어요. 그 잠자리가 물벌레에서, 점점 날다가 나중에 훨훨 나는 거예요. 우리도 내 안에 예수님이 계세요. 나도 예수님처럼 됐어요. 처음에는 하나님이 역사해 역사해 하고 그러다가 박옥수가 목사가 됐어요. 아멘! 처음부터 된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전도도 잘 안되고 그랬어요. 하지만 조금씩 날으니까 자꾸 하니까 예수님이 역사하시는 거예요. 내게도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를 하셨습니다. 자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도 옛날 사람이 아니고 새사람이야. (지금은 물벌레 같지만) 너 잠자리야 잠자리, 너도 잠자리고, 너도 잠자리야. 아멘. 우리는 이제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것입니다.”

자원봉사로 캠프에 함께한 조수아 이스마엘 봉사자

올해 자원봉사로 캠프에 함께한 조수아 이스마엘 봉사자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저는 이번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작년에는 참가자로 참석했지만 이번 캠프 때는 봉사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봉사자로 참석했습니다. 캠프 진행하시는 분들을 돕고 참가자들을 돕고 안내를 하며,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통해 저도 행복했습니다. 이번 캠프 때 봉사하고 말씀을 들으며 느낀 점은 제 자신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항상 일을 혼자 하려고 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나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우리가 더 이상 물벌레가 아니라 잠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LF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멕시코 기독교 협회장 목사인 시릴로 크루스 라사로 목사

폐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CLF 라틴아메리카 위원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코스타리카 기독교 협회장인 리고베르토 베가 알바라도 목사와 멕시코 기독교 협회장인 시릴로 크루스 라사로 목사가 CLF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CLF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코스타리카 기독교 협회장 리고베르토 베가 알바 목사

“목사님의 살아있는 간증과 하나님이 목사님에게 행하신 일들을 우리들은 크게 생각합니다. 오늘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도 기쁜소식선교회 한 부분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멕시코 기독교 협회 회장인 시릴로 크루스 라사로 목사님이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CLF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코스타리카에서 목사님을 기다리겠습니다.“ (리고베르토 베가 알바 목사, 코스타리카 기독교협회 회장)

3박 4일간의 행복했던 IYF 멕시코 월드문화캠프가 그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를 통해 물벌레에서 잠자리로 변한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리에게 어떤 행복을 선사해 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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