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처음으로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북미 칸타타] 처음으로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 이루리
  • 승인 2019.09.30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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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과 관광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울려 퍼진 갓 블레스 아메리카!
이번 칸타타의 인기곡 징글벨!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공연을 마치고 밤새 비행기로 5시간을 여행 후 샌프란시스코의 행사장인 카우 팔래스(Cow Palace)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미국 최대 로데오 경기와 쇼가 열린다. 하지만 이날 카우 팔래스(Cow Palace)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소망과 기쁨을 가득 담고 온 그라시아스 합창단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의 12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칸타타 12번째 장소인 카우 팔래스(Cow Palace)
칸타타 12번째 장소인 카우 팔래스(Cow Palace)

이 건물은 외관상으로만 보면 황량한 모습으로 서 있지만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고 금세 그 넓은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 차면서 활기를 띤다.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김민준 목사

"지금까지 산호세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해왔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관광도시인 샌프란시코에서의 공연이 결정되고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다른곳에 비해 행사장 대관료가 너무 비싸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김민준 목사는 간증을 시작했다. "전체 장소 대관료가 총 10만 3,000불, 그렇지만 교회에서 지불할수 있는 능력은 전체의 40%밖에 안 되어 턱없이 부족했고 어려운 마음으로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려면 어느 곳이나 물질이 많이 소요되는데 작은 도시에서도 교회가 믿음으로 그 물질을 디 감당해서 행사를 하는데 산호세 교회는 안 되겠느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것을 준비해 놓으셨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하루 만에 3만 불이 넘는 물질이 준비돼야 하는데 통화를 한 후 그날 저녁에 3만 불의 물질이 기적적으로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이 칸타타는 우리가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아주 오래 전부터 준비해 놓으셨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부족함도 많고 아는 것도 없는 내가 이곳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나와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구나, 앞으로 이 샌프란시스코에도 칸타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복음의 일에 쓰임 받을 것이 소망이 된다." 

공연장에 이미 일찍부터 기대와 설렘으로 발길을 재촉해 온 많은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해안가 주변이어서 차갑고 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줄을 서며 기다리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 오늘 이곳 Cow Palace에 기쁨이 가득 찰 것이 기대된다.

기쁜소식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
재밌게 말씀을 듣는 목회자 부부
죄 없어요!!

공연 전 열린 CLF(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는 25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인도자들이 모였다. 지역 특성상 스페니시권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강사인 아르헨티나 김도현 목사는 스페니시로 직접 복음을 전했다. 요한복음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로 복음을 풀기 시작해 본격적인 죄 사함의 원리와 어떻게 의롭고 거룩하게 되는지를 PPT와 영상을 통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CLF가 열렸지만 많은 목회자들을 보내주셨다. 처음으로 복음을 접한 수많은 목회자들. 그들을 통해 복음으로 새로워질 샌프란시스코가 소망이 된다. 

프로포즈의 시간
Be On Time
메시지를 전하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
진지하게 메세지를 듣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

숨죽이며 1, 2막을 관람하던 시민들은 합창단의 공연이 마치자 큰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전하는 짤막하지만 깊고 쉬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막연하게만 알았던 예수님에 대한 인간의 관념과 생각이 깨지고 정확한 복음이 채워지면서 청중들은 기뻐하고 감격해한다.

칸타타 투어 안에 있으면 세상의 시간이 멈추고 칸타타 투어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광야에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기둥과 물기둥이 옮겨질 때마다 성막이 먼저 지어지고 옮겨지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매일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칸타타 투어에 성막의 복음이 전해진다. 하나님께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시듯 칸타타 투어의 모든 일정들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매일 매일 목격하며 행복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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