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창에서는...
요즘 거창에서는...
  • 거창기자
  • 승인 2002.05.0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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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이웃나라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형제님이 오셔서
교회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 나라에는 공안사건도 많고해서
형제자매님들이 한곳에 다 모이지는 못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구역예배식으로 예배를 드린답니다.

어떤 지역에는, 형제자매님들 100명가량이허가를 받은 일반교회에 들어가서
일반교회 목사가 설교를 하면
"거짓되다. 양떼를 왜 잘못인도하느냐.."
손가락질을 하며 설교를 할 수 없게 했다고 합니다.
그 일반교회선, 우리형제자매님들을 교회 안에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기도 하고
들어오면 쫓아내기도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공안에 신고를 했답니다.

공안앞에서 우리교회 형제자매님들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우리를 못들어오게 하고 쫓아낸다고.
우리가 나쁜짓 하려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떳떳하게 말을 했습니다...

실갱이를 하다 두 교회의 대표자가 공안 앞에서 변론을 하게 됐는데
우리는 성경말씀을 근거로 하여 하나하나 펴가며 말을 하고
일반교회에서는 인간적인 도리만을 내세우니
공안도 우리편이 될 수 밖에 없었지요..

결국은 일반교회에서 공안측에,
"저 교회허가증 꼭 내 주라고. 안내주면 우리가 못산다"고 하며 빌었다고합니다.

허가증이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그 지역에서는 공안의 단속없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또 허가증이 나오면 땅을 사서 예배당을 건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저희교회는 새 예배당을 두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화요일(4월30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중도금을 내게 됐고, 이제 막대금이 남았습니다.

거창예배당 건축 이야기가 나온것은 지난 겨울 수양회때였습니다.
박목사님께서 갑자기 저희 목사님께,
"거창, 지금 예배당 팔고 더 크게 짓세.
그래서 거기서 학생수양회도 하고하세..지금 예배당너무 작게 지었어.."
처음에 그 말씀을 들을 때 정근창 목사님은 하늘이 노래졌다고 합니다.
지금 예배당도 형제자매님들이 지내기에 충분히 크고,
지은지 5년밖에 안됐는데....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들어지는 마음이었지만 박목사님께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넣어주셨다는 마음이 들어
인간적인 생각은 쉽게 뿌리칠 수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겨울수양회 참석기간에 강남교회 형제자매님들의 하나님이 인도하신
놀라운 간증들을 들으면서
저희교회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도 소망이 생겼고,
"강남교회의 간증이 머지않아 우리 교회의 간증이 될 것이다"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물을 독에 가득 채우라고 한 일)이었지만
하인들 생각을 버리고 그대로 했을 때 큰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에게도 여러 생각이 있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것을 그대로 믿고 따르기만하면 큰 능력을 맛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졌고,
목사님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살아갈 길을 미리 만들어 놓고
우리를 그 길로 걷게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을 의지해서 기쁜 마음으로
예배당 건축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을 예배당 주소는,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입니다.
장/팔/리
박목사님의 간증중에도 곧잘 등장하는 곳이지요.
그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했던 곳에 다시 가게 됩니다.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셨는데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면 소망스럽습니다..

올해 초, 박목사님의 마음에 기독교를 우리에게 붙이시겠다는 마음을 비춰 주셨는데
그것을 대비해서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교회를 건축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산모가 아이를 낳기 전에 많은 것들을 준비하는것처럼 말입니다...
도저히 안될 것 같은 그 이웃나라에도 교회를 건축하게 된다는것을 보면
정말 이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01:31:56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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