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말씀이 나를 이기면 행복해집니다.
[대구] 말씀이 나를 이기면 행복해집니다.
  • 권은민
  • 승인 2020.04.24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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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및 기도회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는 지난 3일부터 해외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되고 상황은 어렵지만 마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쁜소식대구교회는 지난 19일(일)부터 24일(일)까지 중남미지역 선교사를 초청해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21일(화)은 말라위 김성경 선교사, 24일(금)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영철 선교사를 초청해 온라인 성경세미나 및 기도회를 열었다. 이번 성경세미나 및 기도회는 앞으로 있을 복음의 일들과 5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준비를 위해 마련되었고, 말씀이 끝난 후 매일 새벽과 오전, 저녁으로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했다.

21일(화) 강사 말라위 김성경 선교사는 요한복음 9장 1절부터 7절 말씀을 읽고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교회의 인도를 따라갔을 때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온라인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말라위 김성경 선교사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었습니다. 소경이 '왠지 오늘은 눈을 뜰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기를 이 사람에게 행할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소경이 감각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이 소경을 위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말라위 청소년부 장관을 초청하는 일, 땅을 얻는 일, 방송국 허가를 받는 일. 저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소경처럼 하나님도 감각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셨고, 단지 예수님의 음성을 따라간 소경처럼 하나님의 종의 음성을 따라 간 것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분명 오늘도 우리를 위해 오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고 발을 내딛는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24일(금) 강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영철 선교사는 예레미야 21장 8절부터 10절까지 읽고 육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이기는 것은 사망이라며 말씀 앞에 항복할 때 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온라인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영철 선교사

“내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을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실’과 다른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대로 말할 때가 많았는데 그것이 하나님 말씀을 짓밟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사실’과 생각으로 종을 이기고 살았기 때문에 삶의 변화가 없는 겁니다. 생각을 가지고 교회 음성을 이겨왔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이지 말씀의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저를 이기고 하나님의 종이 저를 이기신 것이 제 신앙에 복이었습니다. 말씀 앞에서 항복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복을 받는 길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불행하게도 육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겼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짓밟았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 앞에 굴복했다면 아들들, 백성들이 비참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됩니다. 왕의 자존심을 버리고 항복했다면 백성들이 그를 존귀한 자로 위대한 자로 세웠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이기는 삶을 산다면 신앙이 성장할 뿐 아니라 우리 삶에도 축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기도회를 하고 있는 기쁜소식대구교회 성도들

[성도간증_인터뷰]

“소경은 자기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인도자가 이끄는 대로 갈 수밖에 없는 데 우리의 삶도 그렇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가는 길에 내 계획과 뜻이 있다면 이끄시는 분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선교사님이 자기 길을 알 수 없으니까 종이 이끄는 대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 복되구나 싶고, 부담을 넘어가는 동안 길을 열어주시고 종이 하시는 말씀 그대로 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신기했어요. 모든 사역자님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는 마음이 드니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월, 수, 목으로 기도회를 하는데 목사님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을 전하셨어요. 교회에 기도할 것들이 많은데 다른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은혜가 되고 기도할수록 하나님을 앙망할 수 있고 모임을 통해 소망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김효순 자매)

“새벽과 오전으로 말씀을 듣는데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름을 짓는 대로, 하나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신다는 말씀을 그대로 품고 나아갔을 때 종의 말씀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다는 간증을 듣는데 말씀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냥 생각을 따라갈 때가 있었는데 생각을 따라가면 절대 안 되고 하나님과 교회의 가르침 안에 있어야 우리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최은숙 자매)

“내 자신의 모습도 모르고 교회 안에 오랜 세월을 살았는데 새벽, 오전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의 모습도 보여주시고 내가 얼마나 잘못된 삶을 살았는지 보게 되는 은혜를 입어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풍성하고 하나님이 교회 안에 큰 은혜와 우리 영혼에 축복을 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많지만 선교사님들께 일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일하시고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모으고 주님이 교회 안에 아름다운 간증을 주실 줄 믿습니다.” (조정숙 자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 및 기도회는 우리 속에 갇혀 있던 생각에서 벗어나 육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세계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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