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버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온라인 실버캠프”
[서울] 양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버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온라인 실버캠프”
  • 박규영
  • 승인 2020.08.3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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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실버대학을 줌으로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애로점이 생겨났다. 특히 온라인 실버캠프를 앞두고 초대할 길이 막막했지만, 선교회에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담은 자료를 상영해주는 방안을 안내해주었다. 양천 관할 4개 구를 넘어 주변 마포, 용산구 등지 시설들에 연락하면서 앞으로 실버대학의 다양한 콘텐츠를 들고 나갈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 전도했던 분들, 요양 보호하는 어르신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버캠프를 알리고 함께했다.

김예순 모친과 큰 아들
김예순 모친과 큰 아들

양천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김예순 모친은 이번 온라인 실버캠프에 첫날에 큰아들과 참석했다. 큰아들은 평상시에는 관심이 없고 자리를 피했는데 태풍 때문에 일을 못 나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경청하게 되었다. 아카데미 시간이 시작되는 오후에는 건강과 믿음, 라인댄스, 트로트 반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예순 모친과 김정숙 모친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김예순 모친과 김정숙 모친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오후시간 아카데미를 즐기고 있는 모습
오후시간 아카데미를 즐기고 있는 모습

둘째 날에는 김예순 모친 옆집 75세 김정숙 님이 실버캠프를 참여했습니다. 처녀 때 교회에 다닌 적이 있고 남편 병간호에 지쳐 있던 차에 말씀 듣고 장기자랑을 함께 하면서 이렇게 즐겁고 밝게 사는 실버들이 있다면서 부러워하셨습니다. 함께 손뼉도 치고 노래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화면에 간간이 보이니까 TV에 우리가 나온다면서 신기해하며 재밌어했어요. 장기자랑이 끝나고 건강과 믿음 아카데미를 보면서 교제가 되었는데 나아만 장관이 계집아이의 말을 받아들이고 엘리사에게 찾아가 문둥병이 나은 것처럼 예수님이 해놓으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는 거라고 하니까 너무 쉽다고 하시고 내일도 계속 참석해서 교제하기로 했습니다. 소망 없이 사는 분인데 실버대학을 만나서 행복하게 될 걸 생각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김수경 실버 교사)

이경순 모친이 화상으로 말씀을 시청하고 있다.
이경순 모친이 화상으로 말씀을 시청하고 있다.

실버대학에 오시는 박간란 모친님과 저희 부부가 박 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남편이 복음을 풀어드렸는데 말씀을 들으시면서 메모지에 기록도 하시고 마음을 열고 잘 들으셨습니다. 조성화 목사님의 복음반을 들으시고 계속해서 말씀을 들으시려 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전영분 모친님과 말씀도 듣고 장기자랑을 시청하면서 운동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토요일에는 연락이 안 되었던 이경순 모친님과 말씀을 들으며 복음이 더 심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순란 실버교사)

김연희 자매 앞집의 모친이 실버수양회 말씀을 시청하고 있다.
김연희 자매 앞집의 모친이 실버수양회 말씀을 시청하고 있다.

앞집 모친이 말씀을 들으시고 '예수님하고 가까워지면 하는 일도 잘 풀어진다고 하시네' 하면서 끝까지 복음을 들으시더니 "예수님이 죄를 다 씻어서 가져가셨으면 내 죄도 없지" 하셨어요. (김연희 자매)

반학임 모친과 박춘순 씨
반학임 모친과 박춘순 씨

댄스반 활동은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해주고 마음도 써주는 실버대학 학생으로는 매우 모범생인 박춘순 씨가 여름캠프 복음반 윤종수 목사님 말씀과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죄가 예수님께서 피 흘림으로 눈보다 더 희게 씻어졌음을 마음에 새기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마스크로 모든 입을 막는 이런 현실이지만, 방송으로 복음이 증거되는 현실이 놀랍고, 죄 없음을 자신만 알고 가족은 어떡하냐고 묻는데 사랑이신 예수님이 이끌어 줄 소망에 대해 함께 나눴습니다. 90세가 넘으신 반학임 모친님은 박옥수 목사님 부친님 구원받은 얘기는 언제 들어도 좋다시면서 나도 "그 짝이야“하고 웃으시며 기뻐하십니다. (이옥선 실버교사)

요양 보호를 하고 계신 이옥순 모친님께서 말씀만 듣기를 원하셔서 박 목사님 영원한 속죄 말씀을 들으시고 기뻐하시며 행복해하셨습니다. 성경 여기저기 찾아보시고 필기도 하시며 감사하다 했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천국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미자 실버교사)

포천교회에 은혜를 입어 친정 어머님과 실버 수양회를 함께 보고 복음교제도 하시고 구원도 받으셨습니다. 발을 내딛을 때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유재희 자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스가랴 4장 7절)
실버캠프를 앞두고 길이 없어 보일 때 하나님은 교회가 선포한 약속 앞에 우리가 보는 문제, 어려움, 형편은 다 평지가 된다고 약속하셨다. 실버캠프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의지해 다시금 새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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