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실버캠프와 함께 한 노년의 행복
[충청] 실버캠프와 함께 한 노년의 행복
  • 정보영
  • 승인 2020.08.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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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라인 실버여름캠프’ 가 지난 27일(목) ~ 29일(토) 3일간 진행됐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이번 캠프를 앞두고 노인복지센터,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여러 기관에 비대면 홍보를 진행했으며 6만여 명의 실버들이 캠프에 참여하는 놀라운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실버캠프를 홍보하는 카드뉴스와 온라인 채널들

주형식 / 한밭
캠프를 앞두고 대전지역 효 센터,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등 30여 곳에 USB로 홍보했습니다. 길이 없어 막막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반응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연계해서 함께할 예정입니다. 또 제가 이번에 장기자랑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녹음, 촬영, 편집, 의상, 연기지도까지 모든 부분에 교회와 종들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하면 되겠다라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니고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강지 / 동대전
이번 실버캠프를 앞두고 ‘부담을 넘어 복음을 전하라’ 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박인애 모친(83세)께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모친님을 길에서 만나게 되어 복음을 전했습니다. 모친님은 아들내외가 믿는 종교 때문에 군대도 가지 않고 수혈도 받지 않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열지 않고 일반 교회를 다니셨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성경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죄를 사함 받지 못한 것에 마음이 매였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피가 죄를 다 씻어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기뻐하셨습니다. 내 마음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교회의 음성을 따라갔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윤진숙 / 천안
실버캠프를 앞두고 어르신들을 초청했는데 ‘카톡을 못 한다.’ ‘그런 거 못한다.’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실버캠프는 코로나 때문에 방문도 어렵고 시청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목사님은 요양원, 노인센터를 찾아 나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문이 굳게 닫힌 요양원을 방문해서 USB를 전달했을 때 내 생각과 다르게 감사해하며 앞으로 우리랑 계속 연계해서 일을 하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심을 보니 힘이 나면서 친지들에게 다시 전화하고 캠프 온라인주소를 보냈더니 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면 된다는 목사님의 말씀대로 역사해주심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요양병원,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참가했다.

이순미 / 한밭
‘하루에 두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아갔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종의 말씀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셨겠다는 마음이 들어 계속 발을 내디뎠는데, 세 분의 모친과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에서 벗어나 밝아지는 모친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늘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께 실버캠프를 소개했는데, 30년 동안 술을 드셨다는 분이 제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실버캠프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정은희 / 논산
코로나 확산으로 어르신 초청하기가 어려웠는데 시어머님이 다니시는 주간보호센터 원장님을 찾아뵙고 행사 홍보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USB에 담아서 드리니 감사해하시며 다른 요양기관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더 많은 기관에 홍보도 하고 행사 USB를 드렸더니 감사해하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를 통해 규례를 어기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며 나아갔듯이 저희를 이끌어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경희 / 서산
코로나 덕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복된 실버캠프를 가질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온라인이란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먼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교회를 통해 이끌어 주셔서 함께 발을 내딛게 되면서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경로당 회장님께 캠프 소식을 알리고, 어르신들 중에 스마트폰을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유튜브 주소를 보내드려서 캠프를 참가하시도록 안내해드렸습니다. 또 마음을 열게 하고 행복에 젖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USB에 담아서 요양 시설 곳곳을 다니며 전해주게 되었는데, 시설 관계자 분들이 매우 고마워하며 받아주는 곳이 많아서 너무 감사했고 소망이 되었습니다.

박금자 / 서산
딸이 소개해준 실버대학 교사를 통해서 실버캠프를 함께 봤습니다. 아카데미가 좋았는데, 건강박수와 공연을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으셨다는 말씀이 믿어지고 너무 기쁩니다.

이정임 / 서산
혼자 살면서 몸이 안 좋아져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 때문에 너무 우울하고 실망스러웠는데, 실버대학교사 덕분에 실버캠프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자랑, 공연, 말씀을 보면서 마음이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런 복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실버캠프에 함께한 충청지역 많은 분들
실버들의 끼와 흥을 맘껏 펼진 장기자랑
"예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연결될 때 기쁨과 행복이 옵니다." 실버캠프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기쁨과 행복이 옵니다." 실버캠프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번 실버캠프에서 박옥수 목사는 오전, 저녁시간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이 포로로 왔다는 것만 생각하면 고통스럽겠지만 ‘내가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고쳐주겠다. 이 집에 기쁨이 오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기쁘듯이, 예수님은 절망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말씀을 통해 기쁨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고 사랑을 주십니다."

 

김미자 / 대천
실버캠프를 앞두고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어 상황이 아주 안 좋고 막막했습니다. 종의 음성을 따라 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 홍보했습니다. 대천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은 동일했습니다. 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는 굉장히 기뻐하고 코로나가 끝나면 이곳에 와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길 요청했습니다. 내 생각을 부인하고 교회와 종의 음성에 합했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미영 / 천안
‘둥지 안에서는 나는 법을 배울 수 없는 새끼 독수리를 엄마 독수리가 둥지 밖으로 떨어트리고, 죽었다 싶은 순간에 받아서 둥지 안으로 옮기는 훈련을 하는 것처럼’ 마치 이번 실버캠프를 두고 목사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둥지 밖으로 밀어내셨습니다. 행사 내용을 담은 USB로 천안 어르신들을 위한 기관들에 홍보했습니다. 대부분 고마워하고 코로나 끝나면 출장도 와줄 수 있는지도 물으며 명함을 주셨습니다. 둥지 안에서 안 된다고 머물러 있었더라면 9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길이 과연 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찔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기준을 깨고 나는 법을 맛보게 한 이번 여름 실버캠프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홍상예 / 청주
교회와 종의 말씀을 따라 청주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청주시내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에 연락하고 USB를 전달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아무 프로그램도 할 수 없었는데 너무 감사해하셨고 계속 연계해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복음의 일들 앞에 우리의 관점, 생각, 뜻 ,감정은 중요하지 않고 교회의 뜻과 종의 음성만이 중요하고 그 음성을 좇아갔을 때 그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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