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박옥수 목사와 타굼 시장 Allan L. Rellon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2017년 11월 필리핀 타굼 시에서 열린 아시아 잼보리 대회를 시작으로 박옥수 목사와 타굼 시 시장 Allan L. Rellon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018년 4월 타굼 시에서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IYF와 타굼시 정부는 마인드 교육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Allan L. Rellon시장은 2018년, 2019년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면서 IYF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고 IYF의 문화와 마인드교육을 받아들이기를 희망했다.
2020년 5월 예정이었던 2회 타굼 월드캠프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취소되고,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9월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었다.
먼저 타굼 시장은 타굼시정부와 IYF가 함께할 수 있음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여러 부분에 IYF를 적극 지원해준 것에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타굼 시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과 마인드교육의 비전을 나누었다. 코로나가 종료되면 타굼 시내 학교 한 곳을 선정해 학생들이 1년 동안 마인드 교육을 받게 하기를 제안했다. 또한 교사들도 한국에 초청해서 마인드교육을 전문적으로 배워 타굼 시 학생들을 가르치면 건전하고 밝은 마음을 가진 청소년으로 변화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타굼시에 있는 교도소에 온라인을 통한 재소자 마인드 교육을 확대하고 싶고, 신학교를 개설해 재수자들을 교육하여 재소자들의 정신과 마음이 좋아지기를 제안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계집종은 포로로 잡혀와 실망하고 고통하는 형편에 있었지만, 주인 나아만 장군이 선지자에게 가면 낫겠다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계집종 마음 안에 주인의 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나아만의 아내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나아만 장군에게 전달되고 또 그 믿음이 아람왕에게 전달되어서 하나님의 종을 만나고 결국 문둥병이 나았습니다. 계집종이 잡혀온 것은 저주 같지만,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습니다. 시장님이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하나님은 어려움을 행복으로 바꾸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살펴보면 어려움이 축복으로 바뀌어서 가장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시장님이 될 것입니다.“
Allan L. Rellon 시장은 이에 타굼 시를 항상 지원해 주는 IYF에 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현재 타굼 시는 IYF와 함께 온라인 마약자수자 교육을 활발히 하고 있고, 앞으로 학교나 교도소에 마인드 교육을 확대해서 IYF와 함께 폭넓게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2018년 신년사에서 ‘필리핀의 80만 명의 마약중독자들이 죄 사함을 받고 그들 중에서 목사가 나오고 선교사가 나올 것을 믿고, 이런 일을 통해 필리핀이 변화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서 IYF필리핀은 타굼 시와 2018년 7월 마약자수자교육 MOU를 맺었고 그 후 타굼 시의 지역별로 마약자수자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2020년 Covid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필리핀의 모든 행사 및 페스티벌이 취소되었고, 마약자수자교육을 진행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선교회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하나님이 더욱 힘있게 역사하심을 보면서 우리도 온라인으로 마약자수자 교육을 하면 신년사처럼 100만 명이 넘는 필리핀 마약자수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 마음을 따라 시장에게 공문으로 온라인 교육 허가를 요청했고, 시장의 승인을 받아 23개 동장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났다. 미팅을 통해 동 대표들은 IYF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약자수자가 변화를 입은 사례들과, IYF가 필리핀을 바꾸는 일에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관심있게 들었다.
그 중 몇 개 동에서 마약자수자를 모아 온라인교육을 시작하자고 제안해왔고, 동별로 온라인 마약자수자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약속의 말씀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나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일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필리핀 교도소 내 신학교를 개설해 재소자 마인드교육을 하는 부분과 학교 수업과정에 마인드교육이 전문적으로 실시되는 것 또한 약속의 말씀이 신실하게 일하셔서 그 일을 이룰 것을 소망하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