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만 명의 키시 국립대학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주세요!
[케냐] 2만 명의 키시 국립대학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주세요!
  • 전한나
  • 승인 2020.09.2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YF의 마인드교육은 키시 대학교의 롤모델(Role Model)입니다.

존 아카마(John Akama) 케냐 키시(Kisii) 국립대학 총장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박옥수 목사와 영상으로 면담을 가졌다. 2018년, 2019년 두 차례 한국 총장포럼에 참석한 존 아카마 총장은 마인드교육에 매료되어 학생들이 마인드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2019년 4월 키시 대학에서 IYF 캠프를 개최했다.

총장과 함께했던 키시 대학 IYF 청소년 리더 문화 캠프
직접 캠프에 참석하여 포크댄스를 배우는 총장 내외

2020년 9월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화상면담 소식을 들은 존 아카마 총장은 박 목사와의 모임을 기뻐하며 가장 먼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존 아카마 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를 표했고, “키시 대학은 나이로비에서 차로 7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 명의 학생들이 의과, 법학과, 교육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배울 수 있는 국립학교입니다”라고 짧게 학교를 소개했다.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320Km 떨어진 키시 국립대학

존 아카마 총장은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알코올 등의 사회적 문제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더욱 마인드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며 IYF의 도움을 요청했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YF에 도움을 요청하는 존 아카마 키시 대학 총장

박옥수 목사는 대부분 청소년 문제는 사고력 부족에서 일어나며, 사고하지 않고 학교를 불태운 브라질 청소년들의 예를 들었다. 만약 학생들이 ‘학교가 불타면 우리는 어디에서 공부할 수 있을까? 누가 불탄 학교를 다시 지어줄 수 있지? 불을 내면 학교에서 어떤 처벌을 받을까?’ 조금만 사고했다면 절대로 불을 낼 수 없었을 텐데 사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했다.

또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를 배운다면 케냐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또한 박옥수 목사는 만약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올 수 없다면 온라인을 통해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키시 대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캠프 개최를 제안했다.

청소년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존 아카마 총장은 온라인을 통해 마인드 교육을 하자는 박옥수 목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키시 대학교 학생들이 마인드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키시 대학생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환영하는 존 아카마 총장

이어 박옥수 목사는 “지성 중심 교육으로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학생들에게 지성 중심 교육이 아닌 인성 중심 교육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키시 대학교에 마인드 학과가 설립된다면 한국에서 교수진을 파견하겠습니다.”라며 마인드 학과 설립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존 아카마 총장은 마인드 학과 설립이 키시 대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길이라며 키시 대학 내에 마인드 학과 설립 의사를 밝혔다.

키시 대학교 내에 마인드 학과 설립을 상의하고 있다

마인드 학과 설립을 논의한 뒤, 존 아카마 총장은 매일 회개 기도하는 사람들이 왜 천국에 갈 수 없는지 신앙에 관해 질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일서 1장 8, 9절 등을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백하면 죄가 사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성경의 일부만을 알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레위기 4장과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자세히 설명했다. 말씀을 들은 존 아카마 총장은 “나는 의롭습니다. 나는 거룩합니다. 오늘은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라며 구원의 감사함을 거듭 표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화상면담을 통해 형편과 상관없이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존 아카마 총장뿐만 아니라 케냐 전국 대학교 총장들을 통해서 더욱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케냐의 미래가 더욱더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