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마인드교육
[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마인드교육
  • 김영주
  • 승인 2020.10.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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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P-UP ILOCOS NORTE

올 한 해 코로나로 인해 막혀 있을 것 같은 복음의 길이었는데, 오히려 하나님이 필리핀에서 전에 생각할 수 없는 길을 열어가고 계심을 볼 때 감사드린다. 9월은 박옥수 목사가 전세계 VIP들과 미팅을 갖는 일정이 잡혀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그 마음을 따라 자체적으로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있는  VIP들과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민다나오섬 카가얀 교도소장과 줌미팅
민다나오섬 카가얀 교도소장과 줌미팅

여러 기독교 지도자, 교정청 산하 교도소장, 시장 등을 만나는 가운데 교회가 있는 일로코스 노르테 주 부지사인 세실 마르코스와 9월 10일 '줌'미팅을 가졌다. 그동안 필리핀 교사들 대상으로 마인드교육 행사를 가졌다는 소식을 부지사에게 설명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도청에서 관리하는 장학생 그룹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것을 허락했다. 

일로코스 노르테 부주지사와 줌미팅
일로코스 노르테 부주지사와 줌미팅

마닐라가 속해 있는 필리핀 루손 섬 북부에 위치해 있는 일로코스 노르테 주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청 주재로 평가시험을 치르고 학교성적을 상위로 유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학기당 주면서 장래 리더들을 육성하고 있다.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주었다.

일로코스 노르테주 위치
일로코스 노르테 주 위치

 

세실 마르코스 부주지사 환영사중
세실 마르코스 부주지사 환영사 중

 

 

코로나로 인해 손이 미칠 수 없는 구석구석에서 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3일 오전 오후 줌과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했는데 첫시간 김재홍 교육위원은 마인드교육은 한마디로 “마음의 청사진”을 바꾸는 것이라며 건물을 지어놓고 그것을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짓기 전에 청사진에서 도면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인생을 다 실패하고 후회와 한숨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청년기에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국제 마인드교육원장 김재홍강의중
김재홍 교육위원의 강연

두 번째 시간에 전 세계 경찰 및 교정청 마인드교육을 담당한 김기성 강사는 실제로 어떻게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되는지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칭찬, 배신감, 다른 사람의 실수 등을 통해 악한 영은 결국 자신만을 믿는 쪽으로 몰아간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모기장을 치는 것처럼 경로를 차단해야 함을 역설했다. 악한 영이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놓기만 하면 마음껏 조종할 수 있는데 그 경로를 찾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했다.

전 세계 경찰및 교정청 마인드교육 담당 김 기성
전 세계 경찰 및 교정청 마인드교육 담당 김기성 교육위원

세 번째 필리핀 마인드 교육위원인 남경현 강사는 새마을운동의 기치인 “나부터, 가까운 것부터, 적은 것부터, 쉬운 것부터, 지금부터”를 통해  마인드의 세계를 펼쳤다.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마인드가 문제임을 말하면서 성경적인 마인드로 들어가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가 끝났으면 믿음으로 화답하며 “네, 제 죄도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마인드의 변화임을 전했다.

필리핀 마인드교육원장 남경현 강의중
필리핀 마인드교육위원 남경현 강사 강연 중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는 누가 죄인이라 판단합니까? 범죄한 본인입니까, 재판관입니까? 죄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것도 본인 판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들일 때임을 분명하게 풀어나갔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 옥수목사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 옥수목사

 학사일정 때문에 많은 시간을 낼 수는 없었지만 마인드교육을 접하는 학생들이 주목하여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며 마인드교육이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새삼 느꼈다. 

마리아노-마르코스 주립대 회계학과에 다니는 제미린 오르크 학생은 “저는 마음관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문제가 어떠한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약한 것이 문제인 것과 변화는 가장 가까운 데서 가장 쉬운 것에서부터임을 알았습니다. 말씀을 처음 들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복음을 들으면서 이제는 나도 의롭다고 믿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미린 오르크 학생
제미린 오르크 학생

조필린 아순시운 “한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잘살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는 등 문제가 있는데 마인드교육이라는 백신으로 마음을 강하게 하는 것임을 듣고 놀라웠습니다.”

조필핀 아순시온학생
조필핀 아순시온 학생

 목사님의 마음에 각국 VIP들과 미팅을 하는 것에 발맞춰 이곳 필리핀 여러 계층의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 이곳 북부에서부터 민다나오 남부 곳곳까지 도청 장학생들이나 문교부 산하 여러 학생들을 위해 지방교육청의 공문을 받아 온라인 청소년 마인드교육을 계속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저희는 오는 10일에 라왁 시 청소년협의회 회원들과 하루 마인드교육이 잡혀 있고 17, 24, 31일에는 일로코스 노르테 교육청 공문을 받아 3만5천 명의 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온라인 마인드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필리핀에서 8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마인드교육을 받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불가능하게 보였던 마인드교육이 온라인으로 인해 이제는 문교부 산하 지방교육청과 함께 실질적으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펼쳐지는 것을 볼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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