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미 코스타리카 온라인 성경공부 모임
[대구] 중미 코스타리카 온라인 성경공부 모임
  • 권은민
  • 승인 2020.10.14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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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러한 모임을 가지며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중미/카리브해 총괄본부장인 김진성 목사는 올 2월 코스타리카 월드캠프의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준 귀빈들과 CLF(기독교지도자포럼)에 참석했던 목회자 등 100여 명과 함께 줌(Zoom)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매주 성경공부 모임을 가지고 있다.

2월 코스타리카 월드캠프의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준 귀빈들과 CLF(기독교지도자포럼)에 참석했던 목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0월 8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성경공부모임에는 마리오 에스피노사(Mario Espinosa) 니카라과 전국 복음주의 목회자협회 회장, 살바돌 마린(Salvador marin) 코스타리카 감리교회 전국 장년협회장, 호세 프란시스코(José Francisco) 산 라몬 시 목회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청년 아카펠라팀 '에스페란사'의 아카펠라 공연
기쁜소식대구교회 청년 아카펠라팀 '에스페란사'의 아카펠라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의 바이올린 독주
소프라노 임한나의 독창

이번 성경공부 모임은 코스타리카 기쁜소식산호세교회 권태강 목사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후 기쁜소식대구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바이올린 독주, 소프라노 독창 등이 이어졌고 곧이어 김진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김 목사는 로마서 4장 말씀을 읽고 우리가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에 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아브라함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기들의 몸이 다 죽은 것을 알고도 그들이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은 약속대로 능히 아들을 주신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이 100세 때, 사라는 90세 때 믿음으로 이삭을 얻게 된 것입니다.”라며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 목사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말하지만, 죄를 지으니까 죄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3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스스로 죄를 지은 것만 인정하지 말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라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여러분의 생각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육체의 상황을 잘 알았지만 자기가 아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이제 아는 것을 믿지 않고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 이 시대의 아브라함입니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말씀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오 에스피노사 니카라과 전국 복음주의 목회자협회장

마리오 에스피노사 (Pastor Mario Espinoza) 니카라과 전국 복음주의 목회자 협회장
“하나님은 제 삶 속에 당신의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인생의 매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저를 그의 말씀을 통해 구원받게 해주셨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일하고 계셨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크고 놀라웠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고, 또한 그 예수님의 피로 이미 저의 모든 죄가 다 사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니카라과 출신이고 니카라과 목회자들의 회장으로서 오늘 설교하신 이 말씀이 니카라과 모든 교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니카라과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살바도르 마린 코스타리카 감리교회 전국 장년협회 회장

살바도르 마린 (Pastor Salvador Marín Zapata) 코스타리카 감리교회 전국 장년협회 회장
“여러분들과 함께 이러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말씀이 저희를 성장시켜줍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삶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우리 삶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러한 모임을 가지며 마음을 나누고 말씀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만나는 어려움과 문제들이 하나님의 손에 맡겨지면 축복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코스타리카도 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매주 이어지는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복음의 말씀이 선명해지면서 이를 통해 코스타리카에도 하나님이 더 많은 일을 하실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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