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목사님의 설교를 대면해서 꼭 듣고 싶습니다
[라이프] 목사님의 설교를 대면해서 꼭 듣고 싶습니다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0.11.02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11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목사님의 설교를 대면해서 꼭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담당자님께!
나라 전체가 장마, 태풍,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기쁜소식지는 어김없이 소외된 계층을 위하여 한 줄기의 빛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보내준 기쁜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두고 두고 외울 정도로 읽고 주위 분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이곳에 있는 지인 교도관님께서는 매월 월간 기쁜소식지를 전해주곤 합니다. 가끔씩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하고 현재는 월, 수, 금 혈액 투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사람입니다. 새삼 많은 것을 느끼고 있고 인간으로서의 한계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혈액 투석 후 파김치가 되었을 때도 월간지 내용을 읽기도 합니다. 살아야 하겠다는 결심도 생기면서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대면해서 꼭 듣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6개월 정도 이곳 생활을 마무리할 때는 코로나19도 진정됐으면 하는 간절한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신경 써주시는 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기쁜소식지를 만드는 분들과 박옥수 목사님 등 모두가 코로나19에서도 무사하길 기원하면서 다시금 고맙다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9월 3일 전○○ 올림 

 

영적 갈증에 허덕이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샬롬! 
코로나로 인해서 어수선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쁜소식 간행물을 출간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여 지금 교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이곳도 집회가 중단된 지 오래며 일체의 외부인사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영적 갈증에 허덕이며 시련을 겪고 있고 있습니다. 저와 교육을 받고 있는 분의 소개로 간행물을 받아 보고 싶어서 외람됨을 무릅쓰고 서신을 드리는 것이오니 저에게 기쁜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에는 아직 시간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말씀을 자꾸 사모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부탁을 드리는 것이오니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코로나 위기를 잘 대처해 항상 강건하신 모습으로 영혼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되시길 바라오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승리하세요!

 9월 10일 이○○ 올림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를 읽으며

어제부터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람이 만날 때>를 읽으며 너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감동을 교도소 성경 공부 담당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서 펜을 잡았습니다.
특히 131쪽에 “여러분이 볼 때 가능한 것만 믿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어떤 불가능한 일이라도 얼마든지 이루실 수 있습니다.”와 132쪽에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가 씻어진 사실을 믿을 뿐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키고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믿으려고 말고 주님이 나를 사랑하여 구원하셨으니 내가 무슨 문제를 만나든지 해결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거듭난 최고의 복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는 사실과 이제는 내가 무슨 문제를 만나든지 해결하신다는 큰 확신을 얻는 추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생명의 말씀을 공급해 주시는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죄 사함과 거듭남의 최고의 복음을 전해주신 성경 공부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10월 20일 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