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청년들의 마음에 복음의 불을 지핀 '복음전도대회'
[서울] 양천 청년들의 마음에 복음의 불을 지핀 '복음전도대회'
  • 홍민서
  • 승인 2020.11.2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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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청년들을 위한 복음 전도 훈련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 5분, ‘복음 전도 대회’ 개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푼(Spoon), 왓츠앱 등 소셜 미디어로 만든 ‘다양한 복음 컨텐츠’
-한국 문화 온라인 클래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를 통한 복음 전도
-‘월드 크리스천 대학생 페스티벌(WCSF)’ 행사 지원 활동
전 세계 33개국의 11,055명의 크리스찬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한 '월드 크리스찬 대학생 페스티벌'

양천 청년들을 위한 복음 전도 훈련

양천 청년들은 2주 동안 총 4번의 복음전도훈련 과정을 받았다.

“단기 때나 복음을 전한다구요?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복음을 전합시다!” 지난 5월, 온라인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양천 청년들은 2주 동안 총 4번의 복음전도훈련을 받았다. 박옥수 목사의 신앙서적인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토대로 복음전도교육을 받았다.

복음전도훈련 교육을 하는 박선옥 멘토

책 속의 주제별로 복음을 전하는 법을 배웠다. ‘리브가의 말만 좇아’, ‘야곱과 에서’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안수복음, 율법과 두번째 언약, 복음 등을 배웠다. 교육 후, 청년들은 조별로 모여 복음을 전할 대상을 정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무대에 나와 ‘일반교회에 다니는 친구’, ‘직장 동료’ 등 전도 대상을 정한 후, 복음을 전하고 멘토에게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 대상을 정해 직접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전도훈련을 통해, 머리 속에만 있던 복음을 직접 생각하고 입으로 꺼내면서 청년들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복음에 대한 불씨가 다시 타올랐다. 복음전도훈련 후, 청년들은 직접 친구에게 또는 직장 동료에게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은 역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셨다.

양천 청년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복음전도훈련과정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 5분, ‘복음 전도 대회’ 개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5분, '제1회 양천 청년회 복음전도대회'가 열렸다. 
제1회 복음전도대회에 참가한 35명의 복음의 일꾼, 양천 청년들

복음전도훈련에 이어서 ‘제1회 청년 복음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 5분의 주어진 시간 동안 복음을 전해야 했다. 특히 복음전도훈련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은 복음전도대회를 준비했다.

이헌목 목사는 청년들에게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회를 시작하기 앞서, 이헌목 목사는 출애굽기 12장의 “발에 신을 신어라”라는 말씀이 복음의 신발을 신으라는 의미라고 하면서 복음전도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 언약을 세우리라'를 발표하고 있는 우소정 자매
무대에 나와서 복음을 전도하는 양천 청년들

예선 대회에서 10명의 청년들만이 본선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준비성과 원고’, ‘발표내용’, ‘청중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새 언약을 세우리라’를 발표한 우소정 자매가 1등상을, ‘행복하려면’을 발표한 김동현 형제가 2등을, 그리고 ‘예수님 덕분에’를 발표한 김하영 자매가 3등상을 수상했다.

1등상을 수상한 '새언약을 세우리라'의 우소정 자매

“복음전도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지나쳤던 말씀들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는 것 같지만 정확하게 마음에 말씀들이 새겨지지 않았던 저의 현주소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용기를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정말 복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소정 / 기쁜소식 양천교회 청년 자매)

복음전도대회를 통해 양천 청년들은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복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복음전도대회 때 쓴 원고를 바탕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영혼들을 10월 온라인 대전도집회에 초청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푼(Spoon),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로 만든 다양한 복음 콘텐츠

매주 토요일 마다 가진 양천 청년 SNS 워크샵

“복음의 마지막 주자, 우리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보자!”라는 약속을 받아 기쁜소식양천교회 청년부는 함께 모여 지난 4주간 SNS 워크숍을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소셜미디어 사용량은 50% 이상 급증했고,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양천 청년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푼(Spoon: 라디오 어플),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CLF에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다양한 복음 콘텐츠를 기획했다.

놋뱀과 불뱀 이야기를 통해 카드 뉴스를 만들어 복음을 전했다.

양천 청년부는 다양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 게시했다. 특히 제1회 청년 복음말하기대회 때 참가한 청년들이 자신의 원고를 직접 카드뉴스로 제작해 각종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고 홍보했다. 그리고 ‘스푼’이라는 라디오 어플을 이용해 복음을 전했다. 다양한 마인드 컨텐츠와 박옥수 목사의 신앙서적, 집회 말씀 등을 직접 읽고 오디오로 녹음해 다양한 사람들이 스푼을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 복음전도대회 수상 원고를 바탕으로 제작한 카드뉴스들

한국 문화 온라인 클래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를 통한 복음 전도

한국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음원 ‘Dynamite’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3주 연속 기록하고, 한국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하는 등 세계는 지금 한국에 매료되어 있다.

한국이 좋아서 한국어, 한식, 케이팝 댄스 등을 배우려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외국 대학교도 적지 않다. 이처럼 뜨거운 한류의 흐름에 맞춰 양천 청년부는 온라인 코리아 클래스를 기획했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 온라인 클래스 줌에 참석한 학생들

특히 '복음전도훈련'과 '복음전도대회'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양천 청년들은 이번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전세계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의 한국어 클래스 포스터

페이스북에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 페이지를 개설해 영어권 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케이팝 댄스 및 노래, 그리고 한식 쿠킹 클래스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매주 양천교회 대학생들이 직접 클래스를 준비, 기획, 촬영하고 편집까지 했다. 줌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 현지 인터넷 사정이 안 좋은 학생들을 고려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동시에 방송을 송출했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에서는 케이팝 댄스, 쿠킹, 노래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에 대한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한 지 만 4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줌과 페이스북 영어권 ‘안녕 코리아’와 함께한 학생들의 수는 3,747명, 페이스북 홍보 게시물 도달 수는 106,100명에 이른다.

쿠킹클래스에선 한식 뿐만 아니라 한국 편의점 꿀조합 등 다양한 레시피를 가르쳐주었다. 

한국의 대표 간식인 ‘고구마 맛탕’, 그리고 편의점 꿀 레시피 등 다양한 요리 콘텐츠로 클래스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저도 집에서 해볼게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어서 정말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클래스를 계속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코리안 클래스에서 참가자들에게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코리안 클래스에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소개도 했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울 때마다 직접 따라해보면서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너는 바로 마인드 강연과 ‘청년들의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이었다. 양천 청년들은 복음전도훈련과 복음전도대회 때 배운 전도 방법과 원고를 토대로 직접 복음원고도 작성하고 발표자료도 준비했다. 

두 가지의 생각이 있다는 것의 대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그리고 청년들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얻은 간증을 통해 자신에게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체험담과 함께 예수님이 우리 죄를 어떻게 사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지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38년된 병자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하경 자매

"복음을 제일 많이 전했을 때가 해외봉사를 나가 있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살다 보니 복음을 전할 때의 진짜 행복을 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는데요. 체험담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 하나님께서 뜨겁게 역사하신 일들이 떠오르면서 영적으로 죽어 있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이런 귀한 일에 쓰임을 받게 돼서 참 감사합니다." (이하경 / 기쁜소식 양천교회 청년 자매)

불뱀과 놋뱀 이야기로 복음을 전하는 이하은 자매
불뱀과 놋뱀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죄사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혼자였다면 절대로 복음을 전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인도 덕분에 제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면서 제가 전한 말씀들이 어느새 제 마음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제가 잊고 있었던 행복이 다시 생각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하은 / 기쁜소식 양천교회 청년 자매)

복음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마인드 교육 및 체험담 시간을 통해 3,747명의 전세계 학생들이 복음을 들었다. 복음을 들은 참가자들은 아프리카에서도 하나님이 단원들을 항상 도우신 것에 놀라워했고 복음을 듣고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양천 청년들은 라이브로 직접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참석자들과 대화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 인도 참석자 Shrads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힘들었고 또 우울증 때문에 병원에 다녔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그냥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해야 한다'라는 형식적인 조언만 말씀하셔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인들과 소통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와 생각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Shrads, 인도 참석자)

직접 영상을 라이브로 송출하고 관리하는 모습

일과 병행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양천 청년들은 늘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매주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포스터를 촬영하고 온라인 클래스 동영상을 촬영, 편집 했다. 때로는 프로그램 준비가 부담스러웠지만 질그릇과 같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함께할 수 있다는 감사함이 양천 청년들의 마음에 가득 찼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마음에 채워진 기쁨은 청년들의 마음을 깨어나게 했다. 

한식 쿠킹 클래스 촬영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도 늘 사단은 저에게 '너 수업 들어야지. 다음 주 시험이잖아'라는 생각과 함께 부담스러운 마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내내 하나님께서는 '네 신을 벗어라'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 덕분에 복음의 일 앞에 제 생각과 관념을 다 버리고 교회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함께하며 그리고 ‘안녕 코리아’를 준비하며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홍민서 / 기쁜소식 양천교회 청년 자매)

'안녕 코리아' 후속 프로그램 '내 친구가 되어볼래(Will you be my friend?)' 포스터
'안녕 코리아' 후속 프로그램 '내 친구가 되어볼래(Will you be my friend?)' 포스터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을 CLF로 연결시키기 위해, '내 친구가 되어볼래?' 라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양천 청년들의 일상을 다룬 브이로그(V-log)를 통해 전세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가까워진다. 그리고 줌으로 모여 CLF 말씀 영상을 송출하고, 말씀 후 소회의실에서 양천 청년들이 직접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월드 크리스천 대학생 페스티벌(WCSF)’ 행사 지원 활동

지난 11월 21일, 월드 크리스찬 대학생 페스티벌(WCSF)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청년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하고, 곧 진행될 CLF 월드 컨퍼런스에 기독교 청년 지도자들을 초청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33개국의 11,055명의 크리스찬 청년들이 복음을 들었다.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양천 청년들은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촬영 및 방송 송출 등에도 적극적으로 행사지원을 했다.

전세계 33개국으로 방송 송출을 돕는 양천 청년들
방송으로 송출할 영상을 인코딩하는 양천 청년 홍승표 형제

서울지역 총학생회는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행사를 통해 구원을 받는 수많은 영혼들을 보여주시며 양천 청년들의 마음에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셨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멈췄다. 한산한 거리, 사람 흔적이 보이지 않는 가게들. 어쩌면 코로나가 복음의 일에도 어려움과 고난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코로나19 덕분에 교회가 살아나고 잠자고 있던 청년들이 깨어났다. 오히려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복음의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각종 소셜미디어와 영상을 통해 놀랍게 일하셨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양천 청년부의 활동들과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놀라운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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