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교회는 단기선교사로 케냐에 와서 지금까지 복음을 함께 섬기고 있는 중국인 형제자매들이 10명 가까이 있다. 그동안 월드캠프 등 교회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케냐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이들을 초청하여 성경집회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중국 형제자매들은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예수님을 의지하여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라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소망으로 주변 친구 및 직장 동료들을 초청하였다. 현재 케냐에는 40,000명의 중국인들이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케냐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제 1회 중국인 성경세미나는 11월 28일, 29일 이틀 동안 신광호 선교사를 강사로 웨스톤 호텔 (Weston Hotel)에서 열렸다.
첫날, 신광호 선교사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강한 마음의 필요성을 최요한 선교사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강한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될 때 진정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라고 복음을 전하였다.
“오늘 선교사님께서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이 해 주신 말씀은 지금까지 제가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일도 참석해서 이 말씀을 계속 듣고 싶습니다.” – 웨이란
둘째 날, 신광호 선교사는 "한국의 경제 발전이 사람들의 삶은 풍요롭게 해주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마음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경에 나오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슬픔과 절망에서 벗어나 어떻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뀌었는지 설명하였다. “씨앗이 땅에 떨어져 생명이 탄생하듯, 예수님의 마음과 만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말씀을 마친 후, “의인이 되신 분들은 손을 들어주세요.” 라고 질문했을 때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어 화답하였다.
“처음으로 중국인 성경세미나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날짜가 다가올수록 부담이 생겼습니다. 중국은 교육제도와 종교에 대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고, 성경에도 보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내가 어떤 사람을 초청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첫째 날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믿음으로 부딪히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둘째 날, 제가 초청한 9명의 친구들이 모두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경 말씀을 더 깊게 배울 수 있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 하나만 있으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예위이 형제
“전부터 중국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기도해왔기 때문에, 이번 중국인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중국 형제자매들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교회와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셨습니다. 특히 중국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셨고, 중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도 큰 소망을 주셨습니다.” - 금옥단 자매
“친구의 초청으로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기독교 신자이고 제가 아프리카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기독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틀간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너무 아름다웠고, 온 마음으로 이 세미나를 준비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교사님의 말씀을 통해 쉽게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제 자신이 ‘의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 쉬안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특별히 저는 많은 분들 앞에서 믿음으로 병을 나은 간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자신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없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중국인 성경세미나도 매우 기대되고, 앞으로 더욱 많은 중국 사람들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진정한 행복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 묘단영 자매
"처음 목사님께서 프로그램 준비를 담당하라고 하셨을 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지만 제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고, 특히 댄스를 준비하는 동안 팀원들과 계속 충돌이 있었습니다. 성경 세미나가 시작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정말 많은 사람이 참석했습니다. 댄스 공연을 하는 동안, 실수 없이 아름답게 마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성경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하시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구원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 주즈카이 형제
이번 성경 세미나를 통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기뻐하였다. 앞으로도 중국 형제자매들은 정기적인 성경 세미나, 크리스마스 행사, 신년 맞이 이벤트 등을 준비하여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며, 케냐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 살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