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목회자부터 재소자까지, 전 국민에게 전해진 CLF 복음!
[필리핀] 목회자부터 재소자까지, 전 국민에게 전해진 CLF 복음!
  • 김진은
  • 승인 2020.12.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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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4개의 행사를 진행하여 목회자, 재소자, 교육자,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다!
필리핀 CLF 온라인 안내

아시아 가톨릭교회에서 필리핀이 차지하는 위상은 독보적이다. 전체 인구의 80%가 넘는 6,000만여 명이 가톨릭 신자이며, 사제 수는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그들의 신앙은 마음에 소망을 가져다주지 못한 채 차츰 힘을 잃어가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두워진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에 정확한 복음과 말씀으로 소망을 불어넣고자 `OVERCOME(극복하다)’이라는 주제로 ‘2020년 하반기 온라인 CLF(기독교 지도자 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전, 오후, 저녁으로 세 차례씩 진행되었으며 예상치 않게 같은 기간에 각각 다른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행사 4개가 동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CLF, 'START-UP'
청소년들을 위한 CLF, 'START-UP'

1층 사무실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Start up’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한국문화 캠프를 진행했고 이 행사를 통해 2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CLF 말씀을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

교육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교육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한편 2층에서는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때문에 진행이 어려웠던 마인드 교육 지도자훈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3천여 명의 교육자들이 마인드교육 및 CLF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문교부 장관, 법무부 차관 등의 귀빈들이 강의 및 축사를 해주었을 만큼 참석자들이 최소 교장, 장학사, 교육감 등의 교육계 고위 관계자들로 이루어졌다.

교육자들을 위한 CLF행사
교육자들을 위한 CLF행사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목사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목사

CLF 첫째 날, 수많은 목회자의 축사와 간증이 이어졌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공연은 환상적인 음악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말씀이 시작되고,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행위로 하는 신앙이 아닌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으로 하는 신앙에 관해 이야기했고,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을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을 통해 의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멘'표시를 하는 목회자들
'아멘' 표시로 응답하는 목회자들
전국 각지에서 CLF를 참석한 목회자들
케존교회 청년들이 말씀필기를 하고 있다
케존교회 청년들이 말씀필기를 하고 있다

이어지는 둘째 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우리는 죄인이라는 내 생각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믿어야 한다”라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CLF를 사랑하게 된 필리핀 교육자들
CLF를 사랑하게 된 필리핀 교육자들
마인드교육일 줄만 알았던 행사에 복음을 듣고 놀라워하는 교사들
복음을 듣고 놀라워하는 교사들
점점 말씀에 빠져드는 교사들

한편, ‘Start up’에서는 K드라마와 K-pop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Start up’을 테마로 선정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해 오전 9시와 오후 2시, 저녁 7시에 세 차례씩 진행되었다.

처음 접해본 프로그램에 기쁨을 참지 못하는 학생들
처음 접해본 프로그램에 기쁨을 참지 못하는 학생들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코로나 덕분에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다
코로나 덕분에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다

첫째 날은 ‘K-wave’라는 주제로 K드라마를 통한 한국어 수업과 K마인드게임, K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와 더불어 한국의 마인드에 관해 이야기하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친구들과 직접대화하는 시간
한국 친구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

마지막 날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랜선 여행 등을 진행했고, 영화 <Jesus Christ>를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예수님의 희생을 되새기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들으며 반응하는 참석자들

매시간마다 마지막 순서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마무리되었고, 정확하고 자세한 복음은 참석자들 마음에 깊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다. 말씀을 통해 참된 회개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 목회자들과 교도소 재소자들, 청소년들의 수많은 간증이 쏟아졌다.

그리고 한국에서 큰 행사를 할 때마다 필리핀 교회는 교도청의 승인을 받고 공문을 내려서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해 왔다. 이번에도 필리핀 전역에 있는 교도소 17군데에서 각 교도소 마다 적게는 7명부터 많게는 25명까지 전체 400명 정도 재소자가 CLF 행사를 매시간 참석하면서 말씀을 들었고 많은 재소자들이 구원을 받았다.  

“제가 기독교 세계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저는 아주 큰 거짓말을 믿었는데, 제가 좋은 일을 하면 십일조를 주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 되면 지옥에서 제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틀렸어요. 하나님은 내 삶의 과거, 현재, 미래의 세월을 포함한 내 모든 죄를 갚으셨습니다. 용서가 그 열쇠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나님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롭고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알마 C. 마티농 목사 간증문)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해서 죽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율법을 지킬 수가 없었고 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수천 년 전에 우리들의 죄들을 사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로 정하셨습니다.” (말라이 발라이 교도소 -나미시오 모오 이퀼리오 간증문)

섬지방 시골에서 복음을 듣는 영혼들
섬지방 시골에서 복음을 듣는 영혼들

저는 이번 CLF를 통해 더는 죄인이 아님에도 죄인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불행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죄인이었던 제가 구원을 받아 의로워져 영원한 삶을 살게 되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의 말씀'과 '우리를 위한 희생'을 믿음으로써 '그'와 연결되었음을 믿으면 되는 겁니다. 또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보혈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인데,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결국 사탄에게 이끌려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훼방하는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예수 님 앞에 정하여 그에게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피델 D 패스코 주니어 간증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케존교회 청년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케존교회 청년들

이번 CLF에는 기독교 지도자뿐만 아니라 교도소 재소자들과 교직자들,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이 함께하게 되었는데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어왔지만, 마음에 진정한 소망이 없었던 필리핀 사람들이 이번 CLF컨퍼런스를 통해 말씀이 아닌 행위의 노력을 쫓는 잘못된 신앙에서 벗어나 참된 복음을 만나고 진정한 죄 사함을 얻었다. 앞으로 필리핀에 더욱더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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