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제5회 중남미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중남미] 제5회 중남미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12.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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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제5회 중남미 해외봉사단 총동문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문들, 중남미 각 선교사들 그리고 이제 막 귀국하기 시작한 19기 단원들까지 150여 명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을 나누며 소망가득했던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동문들에게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큰 행복을 선사했다. 

동문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남미 동문회장 최인영 단원
동문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남미 동문회장 최인영 단원

첫번째 순서로 중남미 댄스 ‘빠레하’ 공연이 있었다. 열정적인 중남미의 댄스 ‘빠레하’를 보며 많은 동문들 특히 중남미 해외봉사를 다녀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선배 동문들까지 마음속 깊이간직해 두었던 중남미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제5회 중남미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 해외봉사단 동문회장으로 있는 손기석 동문회장의 인사말과 2020년 한 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아이티 19기 연준모 단원의 간증이 이어졌다. 

전국 해외봉사단 총동문회장 손기석 동문의 인사
전국 해외봉사단 총동문회장 손기석 동문의 인사

아이티에서 1년을 지내며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8월부터 지방으로 전도여행도 가고 크리스마스때는 300명 앞에서 공연도 했습니다. 어제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하면서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저보다 행복했던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 앞으로 제 남은 삶도 하나님이 소망으로 이끌어가실 줄 믿습니다.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냈다며 간증 하는 아이티 19기 연준모 단원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냈다며 간증하는 아이티 19기 연준모 단원

또한 2020년 한 해 당신의 종에게 주신 약속을 따라 중남미에서 힘있게 일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시청하면서 중남미 3억 명의 인구에게 전해진 복음의 소식이 동문들의 마음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고 이어진 중남미 선교사 초대석 시간에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를 초대해 동문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신재훈 선교사는 그동안 중남미를 거쳐간 동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잊을 수 없다며 동문들이 봉사의 시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도 복된 삶을 살려면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는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을 때 인생의 넘을 수 없는 고비를 넘을 수 있고 귀한 마인드를 가질수 있다며 동문들을 격려했다. 

중남미 선교사 초대석 :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
중남미 선교사 초대석 :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

또한 올 한 해 활동한 19기 동문들의 사연이 담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파나마, 브라질, 아이티 동문들의 사연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배 동문들은 이미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동문들의 이야기에 같이 웃고 공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선배 동문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연말 경품추첨을 통해 즐거움이 가득했다.

중남미 19기 단원들의 생생한 사연이 담긴 보이는 라디오
중남미 19기 단원들의 생생한 사연이 담긴 보이는 라디오
연말을 따듯하게, 즐거운 경품추천시간
연말을 따듯하게, 즐거운 경품추천시간

이어서 기쁜소식대구교회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와 아르헨티나 새소리 음악학교 임한나의 아름다운 음악 공연은 동문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열어주었고 전국 해외봉사단을 담당하며 중미 총괄지부장으로 힘있게 일하고 있는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새소리 음악학교 임한나의 솔로 공연
아르헨티나 새소리음악학교 임한나의 솔로 공연
동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동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룻이 오벳을 낳았지만 성경은 나오미가 낳았다고 말합니다. 룻이 오벳을 낳기까지 나오미가 없었다면 보아스를 만날 수도 없었고 오벳을 낳을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축복의 삶은 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나오미와 같은 교회와 종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이에요. 여러분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문제가 안 되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오미 품 안에서 양육을 받고 나오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종을 향한 열린 마음만 있으면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중남미 동문들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중남미 동문들

오늘 목사님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내 연약함과 부족함이 있지만 우리에게 나오미와 같은 종이 있다는 것이 소망이 되고 오랜만에 동문들과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아이티 한명철 동문 >

중남미 총동문회를 5회째 가지면서 매번 부족한 부분이 많고 동문들이 좋아할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항상 동문회를 이끌어 주셨고, 동문회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동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많고 적고와 상관없이 동문들에게 기쁨과 소망이 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동문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더 많은 일을 하실 것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콜롬비아 최인영 동문 >

코로나지만 온라인으로 더 가깝게 뭉쳐진 이번 중남미 동문회를 참석하면서 19기 단원들의 재밌는 에피소드와 선교사님의 간증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20 한 해 동안 전세계는 코로나로 어려워하고 있는 지금 중남미에서는 복음의 역사가 더욱더 크게 일어나는 소식들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멕시코 오주영 동문 >

5번째 중남미 총동문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항상 참석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지구 반대편에도 이렇게 끊임없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끊이지 않는 소식들을 들으면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수시로 합니다. 내년에는 단기를 갔다온 지 오래된 분들도, 다녀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바빠서 참석 못했던 분들도 진짜 다함께 참석하길 소망하고 올해 이렇게 줌으로라도 모여서 동문들의 얼굴들을 보고 각 나라의 소식들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정말 행복했던 총동문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미니카 황윤지 동문 >
 

행복했던 제5회 중남미 총동문회 동문들과 함께
행복했던 제5회 중남미 총동문회 동문들과 함께

약속으로 말미암은 해외봉사 프로그램, 그리고 약속의 발걸음을 따라 시작된 중남미 총동문회가 어느덧 5회를 맞이했다. 횟수가 거듭할수록 많은 동문들이 동문회에 마음을 열고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들이 그 시절 만났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행복에 젖을 수 있어 감사하고 소망스러운 시간이 되었다. 동문들을 이끌어가고 계시는 하나님과 교회, 종 앞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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