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피지의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 신년사 약속을 따라 복음의 꽃이 피고 있는 피지
[피지] 피지의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 신년사 약속을 따라 복음의 꽃이 피고 있는 피지
  • 양경찬
  • 승인 2021.02.14 2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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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전도여행

기쁜소식선교회의 피지전도여행팀 박영준 목사 일행은 1월 20일 피지에 입국해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피지 제2의 도시 난디의 나몰리 감리교 지역장 교회(Namoli Methodist Divisional Church)에서 첫 모임을 가지며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2020년 온라인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월드컨퍼런스가 개최되었을 때 피지 감리교의 사무총장의 협조 아래 지역별로 CLF컨퍼런스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서부지역에서도 CLF컨퍼런스가 진행되었는데 감리교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했고 그 중 나몰리 구역장 나오미(Naomi) 목사가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이후 나오미 목사가 나몰리 지역장 목사에게 이 지역에서의 CLF모임을 추천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되었다.

피지전도여행팀 박영준 목사 일행은 피지 제2의 도시 난디의 나몰리 감리교 지역장 교회(Namoli Methodist Divisional Church)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피지의 문화에 따라 지도자 모임에 일반 교회 신도들이 참석할 수 없음에도 약 50명의 목회자를 포함한 부서 담당자 및 리더들이 참석했다.

박영준 목사는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라우토카 시의 나몰리 감리교회에서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에 대해 말씀을 전하면서 참석자 중 한 여성 목회자에게 "어떤 남편을 만나고 싶으셨습니까" 하고 물었고, 참석한 목사는 "신령한 목사를 남편으로 만나길 바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지낼수록 '남편인 목사에게는 자유가 없고 오히려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사는 것을 보며 잘못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준 목사는 '우리의 진정한 남편은 하나님'이며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가 있음'을 전했다.

이후 박영준 목사 일행은 피지의 수도 인 수바(SUVA)의 기쁜소식수바교회에 도착했고 60여 명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환영예배를 드렸다. 박영준 목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 아버지의 교육방식이 자신을 바꿀 수 없었고 오히려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지만, 구원을 받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삶을 이끌어 오신 부분에 간증하며, 사람이 변화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느끼는 것임을 전했다.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은 '비나카(감사합니다 - 피지어)'와 '아멘'으로 연신 박영준 목사의 말씀에 화답하며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다.

다음 날인 2월 5일, 일행은 피지 국회 야당 사무실을 방문했고 야당 총수, 대변인, 정책실장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들과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야당 대변인 안디디티아(Adi Litia Qionibaravi)는 평소 마인드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국회에서도 여러 번 마인드 교육만이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는 연설을 해서 국회의원들에게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인식시킨 장본인이다. 대변인은 박영준 목사의 피지 방문 소식을 듣고 동료 국회의원들을 모임에 초청했고, 대변인은 국회의원 1~2명이 오기도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실제 당일 10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임에 참석하는, 전도팀에 따르면, '기적'이 일어났다.

대변인은 인사말을 하며, "피지는 심각한 마약문제로 인해 만약 해결하지 못한다면, 미래에는 모든 부분에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비단 부모 뿐만이 아니라 국회의원과 또 당의 존재 이유도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고 이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이어서 야당 총수 라투 나이카마 라라바라부(Ratu Naiqama Lalabalavu)는 모임을 시작하며,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믿으면 안 되고, 최고의 사고는 하나님을 찾는 데서부터 오기 때문에 박영준 목사의 메시지가 피지의 많은 주(州)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Ratu Naiqama Lalabalavu 야당 총재

이후 김영아 사모가 '몸과 마음의 비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고, 이어서 박영준 목사는 "사람은 저마다 가진 마음의 층이 다른데, 마치 휘발유 차는 휘발유를 넣어야 하고 경유 차는 경유를 넣어야 움직이듯이,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와야만 죄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사랑만이 피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또 "빈 컵에 산소가 차 있다가 물을 넣으면 그 산소가 떠나가듯이, 하나님의 사랑에 이끌리는 사람은 죄 속에 자신을 던지지 않으며, 그 하나님의 사랑이 죄를 떠나게 하는 것이고, 아무리 훈련을 잘 시킨 고양이가 커피를 나르다가도 쥐를 보면 교육보단 본능을 따라 커피잔을 던지고 쥐를 잡으러 가듯이, 하라 하지 말라는 식의 교육은 사람을 바꾸는 데에 한계가 있기에 오직 주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채운다면 죄가 떠나고 사람들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녹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들은 국회의원들은 모두 '아멘'과 '비나카'를 거듭 말하며 감사를 표현했다.

메시지를 들었던 한 의원(전국 피지 교사연합 총재 겸임)은 "다른 과목들은 우리가 가르칠 수 있었으나, 마인드교육은 피지에 없던 것이기에 많은 문제를 야기해왔다. 그러나 이런 마인드교육이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전해진다면 피지는 미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현 기성세대는 과거 영국여왕이 '세상은 피지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피지는 신실한 국가였지만, 현재는 완전히 달라졌기에 이제 우리가 정부에 영향을 주고 변화하고 단계를 밟아서 수용해야 하며, 마인드 교육만이 현재 문제에 봉착한 청소년들을 그곳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의원(전국 피지 교사연합 부총재 겸임)은, 박영준 목사 일행의 방문과 일행을 오늘 자리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하길, "사실 교사연합 총재와 부총재는 이 시간에 다른 회의가 있었는데도 대변인이 박영준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와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권유하여 참석했는데 박영준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오늘 이 야당 사무실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본인은 피지의 미래를 심각하게 염려한다고 말했다. 또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197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때부터 피지는 세상 끝날까지 기독교 국가로 살 줄로 알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서, 이제 우리가 피지 전국 교사연합(FTA: Fijian Teachers Association)에 바톤을 넘겨서 파트너십을 맺어 오늘 모임에서 들은 이 기쁜소식을 전국 교사 대표단에게도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피지는 세계화라는 명목 아래 '더 나아 보이는' 문물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성경 '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찌어다'(욥8:8)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기독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늘날 피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일깨워준 부분에 박영준 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2022년에는 하나님을 최우선에 둠으로써 모든 일들이 가능해질 것이고, 오늘 모임에서 소개받은 마인드교육이 정규과정으로 정식으로 학교에 소개될 것이라는 비전을 말했다.

야당 총수 라투 나이카마 라라바라부는 교사연합 총재와 부총재가 오는 16일에 있을 전국교사연합 대표단의 모임에 박영준 목사를 초청하고 싶어함을 언급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들은 귀중한 말씀을 전국 피지 교사연합 대표단이 모두 들을 수 있길 바란다"며 박영준 목사에게 시간을 내주길 요청했다.

이에 박영준 목사는 감사를 표하며, 피지의 청소년들을 한국에 보내주면 한국에서 훈련을 시켜서 보낼 것을 제안했고, 이에 모든 의원들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의원들은 박영준 목사가 피지에 있는 동안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박영준 목사는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며 "다윗 주위에 많은 일꾼들이 있었고 그 일꾼들로 다윗은 나라를 아름답게 이끌었으며 피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야당 대표께서 좋은 일꾼들을 많이 주셔서 피지를 아름답게 이끌어 주셔서 모든 국민이 하나님을 믿어 행복하고 복되기를 기도했다.

박영준 목사 일행은 야당 총수, 대변인, 국회의원 등 10여 명과 국회에서 만남을 가졌다.

모임이 마치고 대변인은 국회 밖까지 일행을 배웅하며, 오늘 강연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모든 국회의원들이 아주 감동하고 또 만족했다고 전했다.

당일 저녁부터 기쁜소식수바교회는 3일간의 성경세미나를 시작했고 감리교 목회자, 교사들을 포함한 새로운 영혼들과 함께 말씀을 나눴다. 박영준 목사는 매일 로마서를 한 장씩 전하며 새로운 사람들에겐 처음 듣는 복음의 기쁜소식을,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잊고 살아온 성도 들에겐 구원의 기쁨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말씀을 전했다.

박영준 목사는 기쁜소식수바교회에서 3일간의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다음 날, 2월 7일 박영준 목사 일행은 델라이 토카토카 (Delaitokatoka) 감리교회의 초청을 받아 주일예배를 드렸고 약 230명의 감리교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교인들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진정한 기쁜소식은 무엇인지 물으며 자세하게 복음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했고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인해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위해 회개 기도할 것이 아님을 전했다. 교인들은 처음 듣는 복음의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고 특히 담임목사는 말씀을 다 듣고 난 후 기도하며, "오늘 이 교회에 하나님께서 박영준 목사를 오게 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예수님이 우리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기에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위해 회개기도 드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를 영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말씀을 전해주심에 다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7일 박영준 목사 일행은 델라이 토카토카 (Delaitokatoka) 감리교회의 초청을 받아 주일예배를 드렸다.

당일 저녁, 박영준 목사 일행은 경찰대학교를 방문했다. 피지 지부는 수년간 경찰대학교와 교류하며 마인드강연을 주기적으로 시행해왔었지만, 1년 전 새로운 총장이 부임하고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잠깐 끊어졌다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최근 만남이 이루어졌고 마인드교육을 소개받은 신임 총장은 깊은 감명을 받으며 당장 이 마인드교육을 경찰대학교에 해줄 것을 요청했고, 피지 지부는 경찰대학교 임원 및 학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200명의 경찰대학생들에게 김영아 사모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몸과 마음의 비밀을 알게 되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이 피지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것을 이야기했고, 이어서 박영준 목사는 피지가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약한 마인드로 인해 젊은이들이 많은 죄악에 노출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대안이 없으며, 나라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특히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겨낼 지혜와 힘이 없기에 탈선하며 범죄자를 수용할 교도소를 계속 만들고 있는 현 상태를 짚으며 미래 피지의 정의를 위해 일할 경찰대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진정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모든 죄악된 길을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영준 목사 일행은 피지 경찰대학교 학생 200여 명에게 마인드강연을 했다.

재판장의 이야기를 하며, 입법자는 법을 만드는 사람이고 재판장은 법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람인데, 하나님이 613가지의 법을 주셨지만 인간은 절대로 그 율법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고 입법자가 법을 만들어도 법이 사람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미국에는 15만 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법이 있고, 매년 새로운 법이 300개씩 생겨나도 그 법이 범죄를 줄일 수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 들이면 하라 하지 말라는 것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 수 있고 죄가 떠나게 된다고 했다. 재판장이 아무리 법을 만들고 옳고 그름을 따져도, 새로운 범죄가 계속 생겨나기에, 법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람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메시지를 들으며 크게 감동받았고 강연의 끝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전체 합창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세기 28장 14절)
종을 통해 들려주신 신년사 말씀처럼, 피지에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볼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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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수 2021-02-09 08:30:06
피지에서 하나님이 길을
여시는게 신기하고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