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어린이 인성캠프, 마음이 자라는 줌스테이_절제편
[안양] 어린이 인성캠프, 마음이 자라는 줌스테이_절제편
  • 배효지
  • 승인 2021.02.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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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반, 온라인 어린이 인성캠프 ‘마음이 자라는 줌스테이_절제편’이 진행됐다.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절제를 배우기란 쉽지 않지만, 아껴쓰기를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작은별댄스팀의 댄스로 행사의 막이 올랐고,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맥도날드’로 아이들을 집중시켰다.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진행하는 인성캠프 사회 지니 언니 

아껴쓰기 방법을 배우려고 유치원에 간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유치원에 간 아빠’를 들려주었다. 이 동화 내용은 함부로 쓰지 않고 꼭 필요한 만큼만 쓰는 ‘절약’의 의미를 가르쳐주었다.

동화 '유치원에 간 아빠'의 한 장면
동화 '유치원에 간 아빠'의 한 장면

이어서 업사이클링(재활용) 활동으로 ‘휴지 심 부엉이 만들기’를 했다. 미리 공지한 재료를 준비한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라 작은 손으로 열심히 부엉이를 만들었다.

두 손과 손가락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똑똑하게 해주는 ‘뇌 호흡’ 배우기! 쉽지 않은 동작이었지만, 아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온 마음으로 따라했다.

두 손과 손가락을 이용한 뇌 호흡 
음악에 맞추어 뇌 호흡을 따라하는 아이들

우리나라의 반대편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나라,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아이티에 살고 있는 유니 선생님이 절제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주었다.
전기가 없어 숯으로 요리하고, 전기가 들어오는 날에만 학교를 갈 수 있는 아이티 아이들. 물도, 음식도 부족한 것이 많아 무엇이든지 항상 아껴 쓰는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티 친구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인내하고 감사할 줄 아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배웠고, 지금의 풍족한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절제에 대해 강연하는 유니 선생님
물도 전기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감사하는 삶을 사는 아이티 친구

진행팀은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어 홍보 기간이 짧았지만, 이번 인성캠프에 100여 명이 참가해 마음을 열고 재미있게 시청해주어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인성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어린이캠프에도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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