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미-카리브해 인근 3개국 연합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대구] 중미-카리브해 인근 3개국 연합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권은민
  • 승인 2021.02.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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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아이티 연합 성경세미나 개최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각), 카리브해 인근의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아이티 등 3개국 연합으로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200여 명이 온라인 화상채팅 줌(ZOOM)으로 성경세미나에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성경세미나 강사들이 직접 중미 나라들을 방문하기 어려워졌지만, 중미 각 교회들은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모임들을 진행하면서 많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기쁜소식선교회 중미 총괄본부장인 김진성 목사는 매주 온라인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아이티,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각국 목회자 및 정계 인사 그리고 새로운 분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를 보는 김춘권 선교사

이번 성경세미나는 도미니카공화국 기쁜소식산티아고교회 김춘권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됐고, 이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교회 최은성 선교사가 기도를 드렸다. 기쁜소식대구교회 청년부 아카펠라팀 ‘에스페란사’의 아카펠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의 바이올린 연주, 새소리음악학교 성악 트리오의 아름다운 음악공연이 이어졌고, 이후 강사 김진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에스페란사’의 아카펠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의 바이올린 연주, 새소리음악학교 성악 트리오의 음악공연

김진성 목사는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의 수고와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의 희생과 보혈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구약에서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짐승이 죽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짐승을 죽여 드린 제사의 효력은 유한합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인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뤄진 것입니다. 구원에는 인간의 행위와 수고가 1%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보혈뿐입니다. 창세기 4장은 이 구원의 비밀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김진성 목사/ 기쁜소식대구교회)

이번 성경세미나 참석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에스타니슬라오 알바레스 목사/도미니카공화국
에스타니슬라오 알바레스 목사/도미니카공화국

에스타니슬라오 알바레스 목사/도미니카공화국
"전에 다른 목회자들이 인간적인 관념으로 창세기 4장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강사 목사님은 창세기 4장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하고 완전한 제물이심을 다시 한 번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행위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수고는 안 받으셨지만, 믿음으로 나아간 아벨은 받으셨습니다. 아벨은 속죄를 위한 유일한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어린 양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믿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이 너무 명확하게 제 마음에 전달됐습니다. 이런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멜키스 파레데스/도미니카공화국

멜키스 파레데스/도미니카공화국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든 치마는 금방 말라버려 자신들의 허물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선을 의지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무화과나무 잎 치마와 달리, 하나님이 만드신 가죽옷은 햇빛 앞에 나아가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 짐승들이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가죽옷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 죄를 덮었다고 말합니다. 가인과 아벨은 가죽옷의 비밀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자신의 생각을 따라 믿음의 제물이 아닌, 행위를 의지한 제물을 드렸습니다. 아벨은 진리를 받아들였고,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저는 양의 피 흘림과 죽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아벨처럼 그리스도의 피 흘림과 희생을 통해서만 우리가 구원을 받고,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정확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에리카 페랄타/도미니카공화국

에리카 페랄타/도미니카공화국
"가인과 아벨 그리고 아담과 하와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특히 오늘 설교는 제가 가인의 삶을 사는지 아벨의 삶을 사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인처럼 스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지만,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비로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고 구원을 받습니다."

마리벨 산체스/도미니카공화국

마리벨 산체스/도미니카공화국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구원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기들의 행위로 온전해질 수 없었습니다. 짐승이 죽어 그 가죽으로 아담과 하와의 허물이 가려졌듯, 우리 허물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가려졌습니다. 또한 방주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방주에 들어가는 것만이 구원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여기 계시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성 목사님이 빨리 도미니카공화국에 다시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드리아나 칼릭스토/푸에르토리코

아드리아나 칼릭스토/푸에르토리코
"오늘 목사님은 ‘노아의 방주 시대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땅을 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을 알리셨고, 그 말씀을 믿고 방주에 들어간 자들만 심판에서 건지셨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노아의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물에 빠져 죽었는데, 이는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믿고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하나 상세히 성경을 가르쳐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창세기 4장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욱 자세히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저도 자신의 믿음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저와 같은 사람들이 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계속 같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네르바 베가/푸에르토리코

미네르바 베가/푸에르토리코
“오늘 목사님은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굉장히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주셨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희생의 피로 우리는 의로워졌고 죄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아무도 하나님께 갈 수 없었지만 오직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가능해졌습니다. 아멘! 오늘 강연이 제 신앙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메디 젭손/아이티

사메디 젭손/아이티
“이번 성경세미나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제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아담과 하와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 잎사귀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제 삶에서도 이와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끄러운 모습이 드러나면 늘 저를 숨길 무화과 잎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나만의 해결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 구원의 길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의를 베푸시고 은혜 베풀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저의 계획과 뜻이 아닌, 하나님이 저를 위해 준비하신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제 관점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마리 부르도/아이티

마리 부르도/아이티
"매일 우리의 영적인 성장을 도와주시는 모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창세기 4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왜 아벨의 제물은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물은 거절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열심이나 수고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저주받은 땅에서 나온 소산물을 들고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 앞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인을 받으실 수 없었습니다. 가인의 제사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빠졌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열심과 수고를 원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그대로 믿고 기쁨 속에 살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위해 가죽옷을, 아벨을 위해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준비해주신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근간에 더 많은 카리브 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올바른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간증들이 들려온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분명한 믿음을 가진 이들을 통해 복음이 카리브해 전역에 편만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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