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 연합 졸업식 및 입학식 "학창시절을 교회와 함께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서울] 강남교회 연합 졸업식 및 입학식 "학창시절을 교회와 함께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박도훈
  • 승인 2021.02.22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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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강남교회 주일학교ㆍ학생회ㆍ대학부 연합으로 가진 졸업식 및 입학식
박옥수 목사 "학생들이 예수님을 의지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해
학생과 학부모, 학생들의 학창시절을 이끌어준 교회에 감사 전해

기쁜소식강남교회 주일학교ㆍ학생회ㆍ대학부의 연합 졸업식 및 입학식이 열렸다.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은 직접 한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 마음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었다. 학생들은 '학창시절 어렵고 힘들 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교회가 마음을 다스려주고 길을 제시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졸업식 축하영상
이영석 집사(대학부 간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강남교회 학생들의 연합 졸업식 및 입학식이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채팅(ZOOM)으로 열렸다. 식에는 초중고대 졸업생 및 입학생 외에도 학부모와 재학생 그리고 교회의 담당 교사들이 참석했다. 

주일학교 댄스팀의 공연과 대학부 교사 이영석 집사의 개식사로 식이 시작됐고, 임병철 장로의 기도가 있었다. 그리고 졸업생 대표들의 소감 발표, 강남교회 선배 졸업생 축하메시지, 축하영상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박옥수 목사가 학생들을 위한 특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식을 위한 특별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아닌 예수님을 믿고 힘입어 다음 세대를 빛내는 일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성경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에 관해 이야기하며 "여러분들은 구원자가 아니고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주의 은혜를 입어야 돼요. 강도 만난 자는 자기가 뭘 해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일에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는 거예요"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학생들의 삶을 대신해, 복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교회 출신 선배인 미국 기쁜소식엘파소교회의 박세호 선교사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기쁜소식엘파소교회의 박세호 선교사가 강남교회 출신의 선배로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중2 때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이 인생을 바꾸어 복음전도자의 길을 걷게 했다"며 "저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새로운 다짐을 해봤는데, 저를 행복하게 해준 건 하나님의 종의 인도와 교회의 인도였고,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내 생각이나 느낌이 아니라 종과 교회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등부 졸업생 대표 신윤미 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고등부 졸업생 대표 신윤미 학생은 "학창시절 교회와 함께하며 새벽예배, 신앙상담, 학생회 모임 등을 통해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학교를 다니면서 밝아진 저를 보시고 부모님이 동생들도 저와 같은 학교에 보내셨습니다. 아버지는 '우리 윤미, 윤지, 선교, 우성이를 내가 아무리 사랑해도 부모로서 해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학교에서, 또 교회에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세상에는 경악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저희는 어릴 적부터 믿음을 배우고, 교회와 함께하는 마음을 배우고, 좋은 것을 보고 듣고 자라서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이 계셔서 정말 든든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윤미 자매의 아버지 신덕수 형제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좋은 것을 주고 싶지만 제 바람만큼 할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감사하게도 선교회 안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끌어주는 종들이 계셔서 제가 해줄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정신과 마음으로 (자녀들이) 인도받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의 인생길도 여러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의 일꾼으로 쓰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교회와 종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학부 졸업생 대표 노희문 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학부 졸업생 대표 노희문 학생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할 시기에 코로나와 취업난이라는 문제 앞에 좌절했지만, 교회와 함께했던 대학 시절을 뒤돌아보면, 예기치 않은 위험을 만나 죽을 뻔하기도 하고 더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도우셨습니다"라며 후배들에게 단기선교사, 영어발표대회, 월드캠프 등을 통해 교회와 함께할 것을 권했고,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하나님이 제 삶에 역사하신 것들이 불쑥불쑥 떠올라 제 마음에 힘이 생기고, 제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이 남겨놓으신 자취를 하나 하나 되짚어보며 하나님께서 제게 분명한 믿음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교회 안에서 복되게 이끌어오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저를 가장 합당하고 좋은 길로 이끄시겠다는 믿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참석자들이 "다음 세대를 빛낼 일꾼으로, 화이팅!"을 외쳤다.

학생들은 학창시절 만나는 어려움들을 교회와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넘어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배웠다.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은 교회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도우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표현했다. 교회와 교사들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자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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