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울산_복음으로 첫발을 내딛은 동울산 청년회 ‘Korean Class’
[울산] 동울산_복음으로 첫발을 내딛은 동울산 청년회 ‘Korean Class’
  • 김계순 기자
  • 승인 2021.02.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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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인들과 함께한 ‘Korean Class’ 개최

동울산 청년들로 구성된 <Be Going To>는 코로나19로 나라 간 이동이 단절된 상황에서 한국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 청년들과 교류하고자 ‘코리안 클래스’를 개최했다. 

▲코리안 클래스

Be Going To는 코리안 클래스를 21일 시작해 3개월간 한 달에 두 번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은 필리핀, 인도, 미얀마 등 동남아 6개국에서 학생 650여 명이 사전 등록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화상채팅 플랫폼(ZOOM)으로 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한류열풍의 흐름을 따라 아이돌 그룹의 노래로 진행한 K-POP, K-Dance 코너는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진행자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이 직접 댄스를 따라할 수 있도록 해 흥미를 이끌었다. 메인 프로그램인 한국어 클래스는 한국의 드라마를 통해 일상에서 쓰는 간단한 문장을 배우는 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즐거움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K-dance 배우는 시간

마인드 강연에서는 안태형 강사가 마틴루터 킹과 피카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현 불가능한 꿈이지만 상상의 힘을 통해 꿈을 실현해 낸 두 인물을 예로 들어 "현실을 이겨내는 힘은 상상력에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메시지를 듣고 "마음에 품고 있는 꿈을 상상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마음이 든다" 소망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 - 안태형 강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온라인 소모임에서 동울산 청년들과 동남아 학생들이 직접 대화하며 교류했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울산 청년들은 "행사 준비를 하며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참석자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며 정말 감사했다"며 "복음의 일들을 통해 마음에 부담이 아닌 소망을 품고 앞으로 Korean class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의 Juliana Sophia Zepeda는 프로그램을 통해 K-pop 노래와 댄스를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또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한국어를 접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간단한 표현부터 자세히 배울 수 있어 한국인과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도 기대가 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의 Chayanika Majumder는 "코리안 클래스에 참석하기 전부터 한국에 대해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대되어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코리안 클래스도 정말 재밌었고, 무엇보다 한국인과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참여해본 캠프 중에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캠프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담당자 오지훈 형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 참석자들과 행사를 준비하는 인원 등 부족한 조건과 형편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형편을 받아들이지 않고 말씀과 소망을 마음에 품고 말할 때 그대로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원주경 자매는 "저는 평범한 학생인데 코리안 클래스를 함께하며 댄스 선생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소모임을 하는데 저희를 너무 좋아해주고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벅찼어요"라며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제가 복음의 일 앞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울산 청년들은 "코리안 클래스를 통해 교회와 함께 복음의 일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음의 일꾼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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