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북미 단기선교사 총동문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
[북미] 북미 단기선교사 총동문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이루리
  • 승인 2021.03.0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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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기 단기선교사, 북미사역자 등 약 120명 함께해
단기선교사 시절의 이야기 나누며 교회에 대한 감사 전해
동문회를 계기로 주기적인 만남 약속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와 저녁 9시 북미 단기선교사 총동문회가 있었다.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동문회는 1기부터 19기까지의 단기 선교사, 북미 사역자, 그리고 20기 단원들까지, 약 120여 명이 함께해 서로의 근황을 묻고 지난 추억을 회고하며 마음을 나누었다. 

'지금 만나러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단기선교사 시절의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잠겨 있는 선배 단원들

 이번 동문회에는 단기선교 활동을 마친 지 10년이 훨씬 지난 동문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선배 동문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단기선교사 시절의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잠겼고 그들이 배웠던 마음의 세계를 후배들에게 간증하기도 했다. 그들의 간증은 단기선교사로 지내며 배웠던 마음의 세계가 지금도 그들의 마음에 남아 삶을 이끌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웃음 꽃으로 가득찬 북미 총동문회 

미국에서 1년 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지냈던 동문들을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는 동문회 소식에 오랫동안 교회와 함께하지 않았던 선배들도 기대와 설렘으로 동문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얼굴에 번지는 웃음을 통해 그들 마음의 기쁨과 반가움이 전해졌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북미 단기들의 대환장 사연 소개 시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북미 단기들의 대환장 사연 소개 시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단기선교사 시절 절대 할 수 없었던 말,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 동문들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교사와 동문들에게 마음속에만 담아두어야 했던 말들을 꺼내놓았다. '선교사님에게 감사했던 마음들', '동기들 사이에 사소한 오해와 갈등들'을 표현하는 동안 추억과 감사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이필선 단원, 미국 19기
이필선 단원, 미국 19기

 미국 19기 이필선 단원은 “스스로 자신을 바꾸려고 했지만 바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배웠던 하나님은 단기를 마친 후에도 제 삶을 도우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식 단원, 미국 9, 13기
김우식 단원(미국 9, 13기)

 미국 9기와 13기로 활동한 김우식 단원은 “단기선교사 시절 저는 선교사님들 속도 많이 썩혔는데 그런 저를 사랑으로 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 자신이 안 바뀔 줄 알았는데 단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교회 안에 있을 수 있었고 교회의 인도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서영 단원, 미국 8기
윤서영 단원, 미국 8기

 미국 8기 윤서영 단원은 “세상에 나가서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다시 하나님 안으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북미 총동문회 단체 사진

미국에서의 단기선교사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동거동락했던 그때를 회상하는 동안 동문들의 얼굴은 어느새 그리움과 행복으로 가득찼다. 바쁜 삶 속에 잊고 지내던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이번 동문회가 끝이 아니라 아닌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자고 동문들은 약속했다.

추억의 단기선교사 시절 사진

기쁨과 소망이 가득했던 단기선교사 시절을 되돌아보며 동문들에게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큰 행복을 선사한 북미 동문회. 다음 동문회를 기다리며 동문들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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