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 자손이 아르헨티나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아르헨티나] “네 자손이 아르헨티나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 이소연
  • 승인 2021.03.0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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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아르헨티나교회는 북부 지방에 있는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살따, 후후이 3개 도시에 전도집회 여행을 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아르헨티나교회는 아직 공사 중이고 코로나로 전국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올해 신년사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의지해 아르헨티나에 아직 교회가 없는 많은 곳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북부 지방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여행을 했다. 

먼저 북부 지방으로 가기 위해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교회에 들렀다.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차로 약 13시간 떨어진 곳으로 여름에는 65도에서 7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더운 도시이다.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교회는 이날 비가 오면서 시원한 날씨 속에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 외에 13명의 형제자매들을 기쁨으로 맞이했다. 이날 15일 월요일부터 17일 수요일까지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교회는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를 강사로 3일간 저녁으로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작년부터 코로나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연결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1년 동안 진행한 인터넷 온라인 행사의 열매를 보면서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교회 성도들은 기뻐했다. 이날 저녁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는 “우리가 불뱀으로 죄 속에 빠져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셔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 11절에 우리가 어떠한지를 더 이상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면서 분명한 복음을 전했다. 지방 의원인 넬리다 소사 의원이 성경세미나에 참여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이날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에 구원의 기쁜소식이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17일 수요일은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주정부 부지사 까를로스 실바 네데르 박사와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이날 부지사 까를로스 실바 네데르 박사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 지부가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온 부분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모든 활동을 계속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지사 까를로스 실바 네데르 박사는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마인드 책을 선물 받으면서 "5년 전에 사고로 가정에 아픈 상처를 겪은 적이 있어서 가족 모두 마음의 영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마음을 열고 말씀도 경청했다.

18일 목요일 오전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살타라는 도시로 이동했다. 살타는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3개 나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2017년 무전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오랫동안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면서 이 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왔다. 

살타도 코로나로 모든 것이 중단된 상태로 인터넷 온라인 행사를 통해서 복음이 그 어느 때보다 힘있게 전해진 가운데, 특히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모임 및 기도회 모임을 통해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로부터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연 목회자 한 명이 이곳 살타에 있었다. 덕분에 18일 목요일 바로 살타에 잘 알려진 우고 델가도 목사 기독교 샤다이교회 200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이곳에서 저녁에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 모임 인원수가 전체의 50프로로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샤다이교회 100명의 교인들과 여러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는 땅의 성전과 하늘의 성전을 통해서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전했다. 말씀이 끝나고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와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여러 목회자들이 그룹 모임을 가졌고, 특히 COPPASAL(살타 지방 목회자 연합희)에서 여러 목회자들이 참석하면서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다음 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티비체널 텔레페 채널에서 살타에서 아르헨티나 지부의 시작을 알리는 인터뷰가 있었다. 아르헨티나살타교회 아리엘 형제가 텔레페 티비채널 방송국 앞에서 음식점을 하는데, 텔레페 파비오 페레스 기자가 음식점을 들러면서 형제가 아르헨티나 지부를 통해 변화받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된 간증을 듣고 마음을 열었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가 살타에 방문하면서 인터뷰가 있었다. 살타 시내 중심인 광장에서 방송 기자들이 와서 인터뷰했다.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는 아르헨티나 지부 회장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마인드 강연으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이야기했고, 또 어떻게 세워졌는지도 설명했다.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교회 마르틴 이바라 형제도 "교회를 만나기 전에는 마약을 복용하면서 항상 문제만 일으키면서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줄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며 "교회를 만나면서 자신을 믿고 살아간다면 망하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면서 변화돼 지금은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가정을 이루면서 산다"고 말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텔레페 티비채널을 통해 살타 지역을 넘어서 아르헨티나 전역에 아르헨티나 지부를 크게 알릴 수 있어 복됐다. 

이날 저녁에는 아르헨티나 살타 교회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는 출애굽기 1장을 통해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새로운 애굽에 바로 왕이 요셉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이곳 살타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살타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그들의 삶이 변화될 것"이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 외에 14명이 방문하는데, 준비할 시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형편을 보면 그 짧은 시간 안에 행사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을 준비하는 게 불가능하게 보였다. 하지만 요한복음 6장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예수님 손에 있으니까 6천 명을 먹일 수 있었던 것처럼 아르헨티나 살타교회가 연약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이 살타 전 지역에 있는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겠다는 마음의 힘을 입어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부분에 채워주시고 준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아르헨티나 살타교회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었다. 

20일 토요일에는 마지막이자 3번째 도시인 후후이 지방에 도착했다. 이날 벧엘교회에 에리베르또 까스뜨로 목사의 자녀들이 아르헨티나교회 김도현 목사와 14명의 일행을 맞이했고 교회를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바로 그 교회 교인들을 위해 성경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날 본교회 담임 목사인 에리베르또 까스뜨로 목사는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21일 일요일에는 다빗 꾸시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브니엘 오순절 교회에 김도현 목사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초청했다. 그 교회 교인들과 인터넷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카데미 행사를 통해 연결된 여러 학생들이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경청했다. 그들은 김도현 목사의 방문을 고맙게 생각했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바로 벧엘교회로 돌아가 김도현 목사가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2부 장년회 모임에 에리베르또 까스뜨로 목사와 자녀들이 함께 모임에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로 인해 감사하다며 간증을 함께 줌으로 나눴다. 

저녁으로는 다시 다빗 꾸시 목사 교회에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다빗 꾸시 목사가 저녁으로도 계속 성경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이 복음이 후후이 전 지역에 전파될수 있도록 기쁜소식선교회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월요일 김도현 목사가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기 위해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를 들르면서 주정부 부지사 까를로스 실바 네데르 박사와 만났다. 박사는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한 단원들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부지사 까를로스 실바 네데르 박사는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에서 아르헨티나 지부가 지금까지 활동한 부분에 대해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북쪽 지방 3개 도시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 살타, 후후이에서 있었던 전도여행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가야 했을 때 제사장들이 먼저 발을 내딛자 물이 갈라진 것처럼 이번 북쪽 전도여행도 아직 코로나로 형편이 어렵고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발을 내딛으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주시고 역사하신 부분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 북쪽 전도여행은 올해 신년사 약속의 말씀이 이뤄지는 시간이었다. 2021년 아르헨티나에 더 크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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