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리 사고하고 준비하는 ’61개 부서별 연간계획‘ 발표회
[인천] 미리 사고하고 준비하는 ’61개 부서별 연간계획‘ 발표회
  • 지민주
  • 승인 202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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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인천교회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61개 부서에서 ‘연간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각 부서별로 기쁜소식선교회의 연중행사 일정에 맞춰 2021년 한 해 동안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함께 공유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성경세미나, 월드캠프, CLF 월드 컨퍼런스, 여름•겨울캠프 등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국제적인 행사들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교회도 선교회 연중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왔는데 ‘우리가 더 미리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선교회 일정에 맞춰 사전 행사준비와 홍보 방안을 모색했다.

연간계획을 발표하는 발표자
연간계획을 발표하는 발표자

올해 초 부서별 연간계획을 기획했다. 주일학교, 학생회, 대학부, 청년부, 부인회, 장년회, 실버 등 부서와 마인드팀, 다문화팀, 연극팀 등 팀별로 선교회 행사일정에 맞춰 홍보 및 사전행사를 함께 의논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27일, 3월 2일 세 차례로 나누어 발표회를 가지며 팀별 활동내용을 공유했다.

▲부인회와 장년회는 50–60대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직접 복음을 전하고 선교회 행사에 참여시킬 수 있는 활동을 계획했다. ▲학생회는 인천지역 온라인 워크숍, 복음 말하기대회, 학생캠프를 준비했고 ▲청년회는 국내외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한 인투코리아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성경읽기 새벽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연극팀은 여름 및 겨울 캠프용 영화 및 연극동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채널과 다양한 기관에 상영할 예정이다. ▲다국어권지원센터는 이주민의 한국 적응에 꼭 필요한 한글교실 및 아동 성장교실을 노래, 민화, 뜨개질, 요리 등 생활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구역, 간사, 대학생, 후원팀, 다문화, 어린이댄스팀 등에서도 발표했다.

각 부서별 발표 프리젠테이션
각 부서별 발표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이 막막했지만 함께 모여 상의할 때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혜를 주시고 돕고 계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아 간증했다.

인천교회 김효식 자매는 “팀에서 함께 상의하면서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한 후 ‘빈 둥지 증후군’으로 우울감에 빠지는 50~60대 여성들과 소통하고 복음을 전하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올 한 해 다양한 행사들을 하며 많은 곳에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종수 집사는 “선교회에 좋은 행사들이 참 많은데 미리 생각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을 많이 초청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행사 홍보나 사전 행사들을 기획해서 하니까 월드캠프나 성경세미나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해도 우리가 연중 활동계획을 세워 선교회와 함께 발맞춰 나갈 때 하나님이 또 어떻게 역사하실지 소망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서별 발표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재홍목사
인천교회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김재홍목사

발표회 이후 김재홍 목사는 사무엘상 17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허락하시는 어려움은 좋은 것이며 어려움을 통해 믿음을 가르치시는 것'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목동으로 양을 치면서 곰과 사자의 위협이 올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해 싸웠습니다. 이런 싸움을 통해 보통 사람과 다른 마음의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다윗처럼 어려움을 부딪쳐 보자는 마음이 있습니까?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에 부담을 줘서 믿음의 발걸음을 걷지 못하게 합니다. 내 역량이 부족해도 다윗처럼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그 뜻대로 이끌고 가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세요”라고 강조했다.

연극팀 조귀자 자매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의 마음을 흘려받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연극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만날 때가 정말 많은데 그것이 좋은 것이고, 마음에 믿음을 만드는 과정인 것을 알려 주셨는데요. 이 말씀이 제 마음을 다윗처럼 담대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교회 성도들은 부서별 연간계획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미리 선교회 연중행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일들을 기획했다. 형제자매들은 "새로운 일들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또 어떻게 도와주실지 소망스럽고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것을 생각할 때 행복하다"며 2021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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