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어요”
[멕시코]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어요”
  • 조성현
  • 승인 2021.04.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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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기간인 4월 1~4일에 열린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

중남미 최대 연휴 부활절 주간은 중남미에서는 ‘고난 주간’으로 불리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자 거의 모든 직장은 휴가를 주고, 학교는 휴교를 한다. 매년 시기에 기쁜소식선교회 멕시코 지교회들은 몇몇 인근 국가 전국의 형제자매들이 한 곳에 모여 수양회를 연다. 어린이들 또한 수양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심도 있는 복음교제를 하며 구원의 확신을 가진다.

하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인해 오프라인 부활절 수양회를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일환으로 멕시코 지부에서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고자 ‘온라인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를 개최했다.

수양회에 참석하여 행복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4 1~4일에 열린 행사에는 멕시코를 비롯해 중미의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와 남미의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여러 나라에서 함께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줌으로 중계되어 10,434회선이 시청했다.

율동과 찬송, 성경 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온라인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는 율동과 찬송, 단어 찾기 게임, 성경 퀴즈, 연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특별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수님의 생애를 쉽게 이해할 있도록 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직접 구레네 시몬, 마리아, 도마의 역할을 하며 예수님이 살아생전 역사했던 주요 장소들, 십자가에 박히신 , 그리고 부활  다녔던 장소 등을 영상으로 여행하면서 말씀을 전했다.

베라크루스 시에 사는 마나세스 라모스 어린이는 "실제로 모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영상에서 성경의 인물들이 나와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세히 설명해주니, 마치 그 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재미있었고 어렵게 느껴졌던 성경 말씀을 쉽게 이해할 있었어요”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예수께서 지나셨던 장소들을 방문하는 구레네 시몬

첫째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그를 도왔던 구레네 시몬이 등장해 이스라엘 여행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문화와 요리,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한 베들레헴과 다윗 왕의 도시인 예루살렘, 그리고 십자가에 박히기 기도했던 겟세마네 등을 방문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많은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에 목적을 배웠

예수님의 행적을 소개하는 마리아

둘째 , 예수께서 돌아가실 십자가 아래에서 울고 있던 여인 명인 마리아가 등장해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을 함께 보았다. 세례 요한이 예수께 세상 죄를 모두 넘겨주었던 장소인 요단강부터, 예수님이 죽기 재판을 받았던 빌라도 법정, 그리고 박히셨던 갈보리 산을 차례로 방문했다. 우리도 죄로 인해 죽고 지옥에 가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예수를 믿고 천국에 가게 강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었음을 전했다.

예수의 사랑을 발견한 도마와 어린이들

셋째 , 예수의 제자 명인 도마가 등장했다. 그는 예수의 많은 기적을 함께 보았고, 예수가 죽고 부활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예수를 통해 직접 들었지만 믿지 못했다. 심지어 예수가 부활한 이후에도 믿지 못하다가 결국 그의 손 자국을 만진 믿게 되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도 의심 많았던 도마와 같이 믿음이 부족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예언이 예수를 통해 이루어졌고, 부활을 통해 자신들도 의롭고 거룩하게 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인형극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교사
마리아에게 예수의 나심을 예고하는 가브리엘 천사

수양회 마지막 날인 부활절, ‘예수의 탄생’이라는 연극과 인형극을 통해 다시 한 번 예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고 세상을 구원한 사실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이번 수양회 기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있도록 여러 모양으로 복음이 전해졌다.

수양회에서 얻은 마음을 함께 나누는 그룹 모임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은 줌을 통해 그룹 모임을 가졌고, 깊은 복음 교제를 나누며 구원의 확신을 가질 있었다.
 

[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 참석자 소감 ]

(호세 안토니오 / 멕시코)
어린이 수양회에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땅에 보내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셔서 죄가 씻어진 것을 확실히 있었어요. 예수님 곁에 있던 강도도 사함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의 피로 저의 죄도 모두 사함을 받았어요. 이제 예수님은 부활로 마귀를 이기시고 하나님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저도 하늘나라에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게임과 연극들도 정말 좋았어요감사합니다.

(로사 루스 / 페루)
이번 수양회에 참석해서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고 깨끗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룹 모임에서 선생님이 우리의 마음은 깨끗해져서 지옥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죄를 이기셨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영생을 얻었고 아무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없어요.

(비아니 헤수스 / 멕시코)
전에는 제가 잘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제가 틀렸다는 것을 배웠어요. 우리는 언제든지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좋은 길로 빠지거나, 부모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있어요. 또한 저는 예수님이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 수양회를 참석하면서 더욱 확신할 있었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을 , 유대인들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자신을 구원해봐라’고 하는 장면에서 너무 화가 났어요. 예수님이 돌아가신 땅에 지진이 있었는데, 그걸 유대인들은 ‘저 분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었어!’라고 확신했을 거예요. 4일간의 수양회가 너무 좋았어요.

(아미 카르메나테 / 과테말라)
이번 부활절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어요. 예수님이 저를 위해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신 사실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행복해요.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수양회를 우리나라에서도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브란돈 알레산드로 / 온두라스)
수양회에서 찬송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박혀 돌아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있게 되었어요.

(마리아 루이사 라모스 교사 / 멕시코)
어린이 부활절 수양회에 교사로 참여할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제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있을지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전할 있는 지혜를 얻게 되었고, 복음을 들은 아이들은 이상 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마음에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음 행사에도 교사로 참석해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있게 되길 바랍니다.

(노르마 바스케즈 곤고라 학부모 / 멕시코)
이제 3살이 레이나는 매주 토요일에 하는 주일학교에 참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하나님께서 아이의 마음에 어떻게 일하시는지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번 수양회는 행복해하며 주의 깊게 듣고 질문도 했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갑자기 집을 뛰어다니며 제게 소리쳤습니다. 십자가를 가리키며 ‘이것 ! 예수님이 죄를 다 씻었어. 나는 행복해!’라고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그런 딸을 보며 하나님이 딸의 마음에 일하시는 것을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잠들기 전에 예수님이 죄를 가져갔다고 다시 한 번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마치 꿈만 같았습니다. 수양회를 통해 딸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네사 산로만 사우세도 학부모 / 멕시코)
저는 다니엘라 사다이의 엄마입니다. 먼저 아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있는 부활절 수양회를 준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조카가 우리 집에서 같이 복음을 듣고 죄인에서 구원받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딸과 조카가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있었고,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뿐만 아니라 부활하셔서 우리의 마음에 살아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양회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배우며 기뻐하는 어린이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부활절 연휴 기간 휴가와 여행으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부활절을 기념하는 진정한 의미는 '세상 죄를 위해 속제물로 바쳐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번 수양회의 진행부는 '수양회를 통해 어린이들도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배웠다'며 더 이상 죄와 어둠에 갇혀 살아가지 않도록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 그 분의 사랑 안에서 중남미의 어린이들이 오늘도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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