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2021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
[광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2021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
  • 민송이
  • 승인 2021.04.10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CA, 8일 홀리데이인 호텔서 행사 진행
광주전남 내 주요 교단 목회자 99명 참석
CLF 홍보영상, 간증, 공연, 메시지 등 펼쳐
주강사,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구원 강연해

한국기독교연합(Korea Christian Association, KCA) 광주전남지부가 지난 8일 홀리데이인 호텔 대연회장에서 ‘2021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021 온라인 CLF 월드 컨퍼런스’와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감명을 받아 마음이 열린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했고, 이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에 뜻을 합했다.

2021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가 열린 행사장 내부 전경.
2021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가 열린 행사장 내부 전경

코로나19 펜데믹 시대 KCA는 일찍이 온라인 선교를 펼쳐오며 전 세계 기독교계에 올바른 예배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장에 최대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했고 참석자들은 빈 자리 없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신현종 바울신학교 전 총장과 김원* 성경OO선교회 대표 등 각 교단 대표 목회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은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CLF 홍보영상 ▲정근창 한국기독교연합 광주전남 사무처장 기도 ▲신현종 바울신학교 전 총장 축사 ▲김원* 성경OO선교회 대표 간증 ▲앙상블 공연 ▲주강사 김기성 목사 메시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종 전 바울신학교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현종 전 바울신학교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현종 전 바울 신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서도 종교계나 기업 가정마다 어려운 이때에 김기성 목사님께서 귀한 말씀을 통해 서로가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성령, 믿음, 은혜, 사랑을 통해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 박수무당에서 현재 목회자의 삶을 걷고 있는 김원* 성경OO선교회 대표의 간증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2년 전 성경 말씀을 통해 정확한 구원을 받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께서 항상 박수무당인 제가 목사로 세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어머님 임종 때도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목회자가 된 이후로도 어머님에게 저지른 불효한 죄는 씻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2019년 5월21일 김대중센터에서 박옥수 목사께서 하신 로마서 3장 23, 24절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록해놓은 것이고 믿으라고 준 것이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이 성경이 바로 신학이며 그동안 내가 잘못된 종교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플룻이스트 박은혜와 첼리스트 이성주가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박은혜와 첼리스트 이성주가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컨퍼런스를 위해 플루티스트 박은혜와 첼리스트 이성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첼리스트 이성주의 ‘백조’(생상-동물의 사육제 중) 연주로 시작된 앙상블 무대는 △플루트-첼로 듀엣 ‘봄노래’ △트리오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등으로 빼어난 백조의 모습을 표현한 첼로의 선율미와 맑고 향긋한 봄을 표현했다.

주 강사 김기성 목사는 한 가지 생각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왔을 때의 결과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주강사 김기성 목사는 어떤 생각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왔을 때의 결과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사 소개 영상과 함께 주강사 김기성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어떤 생각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왔을 때의 결과'를 주제로 강연했다. 영화 ‘크게 될 놈’과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사례를 통해 행복 또는 잘못된 관념이 마음에 착상돼 10년, 20년 뒤 결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중학교 2학년 때 '마늘도둑'이 된 후 마을이장으로부터 "너는 크게 될 놈이야"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불행한 삶을 살게 된 일화, 고교시절 배운 반 유대인 사상으로 전 세계 7,000만 명을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의 이야기 등을 통해 잘못된 관념이 주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인류 역사에 가장 많은 발전을 가져온 발명왕 에디슨의 사례를 통해 좋은 관념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에디슨의 어머니가 성경의 마태복음 8장 13절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를 믿기 시작한 이후로 모두가 바보라고 말한 아들을 천재로 보기 시작하면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발명품을 수없이 남긴 발명가로 자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경 갈라디아서 2장 16절을 통해 우리의 행위와 노력으로 의롭게 될 수 없지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며 정확한 구원에 대해 짚었다.

참석자들이 주강사 김기성 목사의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주강사 김기성 목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각 교단 대표 및 관계자들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 정확한 죄사함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모 장로는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는 이미 믿음으로 의인이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우리가 산 것’이란 말이 감명 깊었다. 늘 나는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된다는 말씀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의인이라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성아 예술의 힘 회장은 “이때까지 죄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목사님의 강의는 너무 쉽고 이런 교육이 몇 번이고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 모 선교회 회장은 “한국교회가 교단의 벽을 내려놓고 이런 걸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교회가 하나될 수 있는 가장 핵심이 성경이다. 오늘날 각 교단들이 교리를 성경보다 더 중요시 여겨서 많은 교파들이 생겼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교단의 장벽을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란 달려라대한민국총연맹 회장은 “전에도 구원을 받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는데 오늘 또 다시 이곳에 와서 보니까 온전하고 다 이룬 행복자가 됐다는 마음이 들었다. 김기성 목사님의 일생 이야기가 제 이야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고, 100% 믿음에서 일어나는 이 기적 같은 일들이 저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수차례 개최된 광주전남 리더스 컨퍼런스는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 여러 교단의 목회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교단이나 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모토 아래 계속해서 많은 목회자들이 더해지면서 포럼의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