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활절 칸타타 영상 수요예배, 예수부활의 의미 되새겨
[대구] 부활절 칸타타 영상 수요예배, 예수부활의 의미 되새겨
  • 조소영
  • 승인 2021.04.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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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4일, 전 세계에 큰 복음의 역사를 나타냈던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는 기쁜소식선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전하는 메시지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2주 가량의 시간이 지났지만 기쁜소식대구교회는 그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1일 저녁, 기쁜소식대구교회 성도들이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대예배당에 모여 부활절 칸타타 영상 수요예배를 드렸다. 대구교회 성도들은 지난 4일 있었던 부활절 칸타타에 함께하지 못했던 성도들과 평소 전도하던 이들을 초청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전하고자 했다.

부활절칸타타 영상 하이라이트 장면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는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는 말씀을 기반으로 완성된 공연이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또 부활하기까지의 여정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표현됐다. 칸타타를 본 참석자들은 자신이 2000년 전 예수님의 부활 현장에 있는 듯했다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합창단이 선보인 많은 노래 중 Were you there?(거기 너 있었는가? - 찬송가 147장) 노래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예수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흘리신 피와 죽음 그리고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부활절칸타타 영상을 시청하는 성도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 두기를 하며 부활절칸타타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성도들

하단종 집사는 “목사님께서 이번 수요예배 때 부활절 칸타타 영상을 시청하니까, 평소 전도하는 분들을 초청하라고 하셨을 때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작은 음성을 듣자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냈는데 신기하게도 몇 년 동안 교류가 없던 사람이 예배 때 교회에 왔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예배 초청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한 사람이 연결됐고 이번 예배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교회의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분명히 하나님이 준비하신 분들을 보내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은희 자매는 “복음을 들은 적 있는 직장동료에게 책이나 다른 방법으로 전도를 생각했었지만 마침 부활절 칸타타 영상예배가 있어서 예배에 초청해서 같이 시청하게 됐습니다. 칸타타를 본 직장동료는 예수님의 부활을 칸타타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홍숙자 자매는 “이번 부활절 칸타타 영상예배에 남동생을 초대했습니다. 동생은 크리스마스 공연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처음 보는 부활절 칸타타 영상을 보고 영화처럼 너무 잘 만들었다고 대단하다며 합창단의 기량에 놀라워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성희 자매는 “앞집 아주머니에게 부활절 칸타타 영상예배를 하는데 참석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교회에서 부활절 칸타타 영상예배를 하니까 평소 전도하신 분들을 초청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말씀을 듣고 말을 건넸는데 그 분이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초대한다고 오겠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을 내려놓고 발을 내디디니까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앞집 아주머니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순옥 자매는 “코로나 전부터 전도하고 있던 분을 초청했습니다. 음악공연도 좋아하셔서 수요예배에서 부활절 칸타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저를 이끄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역수칙을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쁜소식대구교회는 이날 부활절 칸타타 영상 수요예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으며 새로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5월 10일(월)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힘입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망의 시간이 됐다며 오는 성경세미나를 통해 대구지역에 힘 있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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