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음 전도의 새로운 트렌드, 코리안 캠프
[부산] 복음 전도의 새로운 트렌드, 코리안 캠프
  • 김새영
  • 승인 2021.04.3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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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대학부에서 주최한 4월 29일 코리안캠프
-중남미 7개국 2000여 명 참가
-매주 토요일 중남미 학생들과 함께하는 성경공부

 한국 문화에 대한 사회현상을 일컫는 ‘한류열풍’. 2000년 초 한국 드라마, K-pop이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0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9월 기준 한류팬 수가 109개국 총 1억 명을 돌파했고, 청년층의 비율이 우위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청년층 사이에 한국 문화와 관광, 한국어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대학부는 한류 문화 콘텐츠를 복음 전도의 새로운 매개체로 삼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며, 코리안 캠프가 전 세계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부터 ‘TODO COREA BTS’라는 명칭으로 중남미 학생들에게 코리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줌(zoom)을 통해 한국어 수업, 부산관광 v-log, 한국 문화영상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마인드 강연과 성경 공부는 성경을 바탕으로 신앙을 배울 수 있는 말씀을 전한다.

코리안 캠프 한국어 수업 장면
코리안 캠프 한국어 수업 장면

 4월 29일 토요일에 열린 코리안캠프는 콜롬비아,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칠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7개국에서 줌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총 2000여 명의 중남미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춤을 결합한 태권무 공연으로 한국어 캠프가 시작됐다. 한국어수업 시간에는 모음과 자음의 발음법, 표기법으로 기초 한국어를 교육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박옥수 목사의 일요일 오전 말씀 “마음의 여행”을 스페인어 통역버전으로 시청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과 말씀을 듣고 소통했다.

 코리안캠프 사회를 맡은 대학부 오지원 자매는 코리안캠프를 진행하는 목적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집중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했다. 처음 코리안캠프를 참가하고 말씀을 접해보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았고,캠프를 통해 중남미 학생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감사해했다.

한국어 캠프 참석 소감을 전한 학생들. 히메나 빠띠뇨(우), 유니스(좌 위), 브리트니 라미레스(좌 아래)

 처음으로 코리안캠프를 참가한 멕시코 유니스는 “한국어 수업에 참여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예수님 덕분에 우리가 온전하고, 의롭고, 깨끗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햇다.

 콜롬비아 히메나 빠띠뇨는 말씀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저는 어릴 때 삶에 의문을 품고,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시고, 발걸음을 인도하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부분과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에콰도르 브리트니 라미레스 학생은 요한복음 5장 말씀을 듣고 마음을 표현했다. “목사님께서 베데스다 병자들 중 예수님을 바라본 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구하시고 나를 믿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주셨음을 알고 말씀이 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줌으로 참석한 학생들 중
줌으로 참석한 학생들 중 기념사진 한 컷
창세기 강해 성경공부 화면
창세기 강해 성경공부 화면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청년부는 매주 토요일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매 회마다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경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청년부 진선미 자매는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 창세기 강해를 바탕으로 신앙과 이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챕터마다 성경 구절과 신앙을 잘 가르쳐주고 계셔서 그대로 중남미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인 학생들이 성경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는데 매 시간 새로운 말씀을 배워간다고 기뻐하고 감사해합니다. 성경과 신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들과 교제하면서 제 마음도 성경으로 채워지고 깊어져 감사합니다”고 간증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5월에도 이어지는 한국어 수업과 성경공부에서 많은 중남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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