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성북] 잠비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코리아캠프
[서울_성북] 잠비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코리아캠프
  • 임세진
  • 승인 2021.05.0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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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성북교회는 잠비아교회와 함께 온라인 코리아캠프를 5월 8일(토) 개최했다.
잠비아 키트웨의 코퍼벨트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했고, 또한 페이스북, 왓츠앱을 통해 캠프를 알리고 포스터와 전단지를 사용해 각 대학교의 커뮤니티에 홍보를 진행했다. 짧은 홍보기간이었지만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잠비아 현지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고 총 2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다. 

잠비아 온라인 코리아 캠프 포스터

이번 캠프는 잠비아 청년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시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Korean Tour, K-pop dance academy, Korean class, K-food,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잠비아의 우승윤 선교사의 인사 및 소개로 캠프가 시작됐다. 이어 잠비아 코퍼벨트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인 이명구 박사가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우리는 원래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관점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을 'mindfulness'라 합니다. 여러분들은 미래의 리더고 미래의 별입니다. 다른 문화, 언어, 인종을 가진 친구들을 만났을 때 마음을 열고 배운다면 그것이 mindfulness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학생들과 잠비아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캠프를 소개하는 우승윤 선교사
청소년 활동을 소개하는 김은총 선교사
축사하는 이명구 박사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워가며 어색하지만 열정적으로 K-pop 댄스를 따라하면서 즐거워했고, 특히 한국어 배우기 시간이 끝난 후 학생들이 배운 한국어를 발표하며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쿠킹 클래스 (잡채 만들기)
K-POP 댄스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한국 문화 여행

성북교회 전병규 목사가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강연을 했다. 전병규 목사는 “훌륭한 멘토를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마음속에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절망적인 생각과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고통과 절망 속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정확한 믿음의 마인드를 가졌다면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이겨낼 수 있다. 들려오는 멘토의 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긍정적인 마인드로 옮길 수 있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역사가 일어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이고 내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큰 적이다. 나를 극복할 수 있는 건 긍정의 마인드와 믿음의 마인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사가 실제 삶 속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절망과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칠 수 있었던 마음의 힘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을 때, 학생들이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학생들은 여러 프로그램과 마인드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캠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마인드강연 담당 전병규 목사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전병규 목사

이번 캠프는 코퍼벨트 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1학년 때 마인드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한국을 배우고 싶어 새롭게 참석한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고 노트북이 없는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한국과 마인드교육에 대한 열의에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행사 종료 후 가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새롭게 참석한 학생들은 코퍼벨트 대학 마인드교육 동아리에 등록하고 싶다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잠비아 코리아 캠프를 준비한 성북 청년들은 바쁜 일상 속에 캠프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도회를 하며 마음을 합쳤고 아름답게 모든 걸 예비해 두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 코리아 캠프를 같이 준비한 잠비아 지부도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이 많았지만 서로 보완해서 진행하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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