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민회관 - "한두대가 아냐!"
동작구민회관 - "한두대가 아냐!"
  • 윤선미
  • 승인 2002.10.10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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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부산에 내려가시는 날 그 아들이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반대차선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침 아버지가 염려가 되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 어느 차가 반대자선으로 가고 있답니다. 조심하세요!"
"얘야, 한두대가 아니야!"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대합니다. 자기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해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죄를 용서를 받으려면 왕앞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꿈을 통해 그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잔이 비워진 채로 나아갔습니다. 잔이 비워졌다는 것은 자신이 비워진 것인데 진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고, 자신으로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깨닫게 되면 반드시 은혜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떡굽는 관원장은 각종 구운 식물을 얹어서 나아가는데 그는 한번도 자신의 무익함을 깨달아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가득차 있고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수고와 노력을 보태는데 그 사람은 은혜에서 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 누가 은혜를 입겠습니까?
`내 자신이 무력하구나! 저주를 피할 수 없는 인간이구나!`임을 깨달은 자가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말씀 앞에 비춰져 본 적이 없어 막연히 `노력하다 보면 되겠지! 이 정도면 잘하는 거야!`하고 자기 생각에 속아서 주님과 연결이 될 수 없는 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주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심령들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심령들뿐만 아니라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여전히 떡굽는 관원장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모습이 지적을 받고 그 마음이 얼마나 주님과 먼 마음이며 주님을 믿지 못하고 무시하는 마음인지 돌아보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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