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가나 김삼권 선교사님 전화연결
10월5일 가나 김삼권 선교사님 전화연결
  • 박혜경
  • 승인 2002.10.10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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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가나 김삼권 선교사님 전화연결

박옥수 목사님 : 여보세요.
김삼권 선교사님 : 여보세요.
박옥수 목사님 : 김목사님. 안녕하십니까?
김삼권 선교사님 : 예. 목사님. 안녕하세요.
박옥수 목사님 : 이제 가나 생활이 익숙해 졌습니까?
김삼권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지금 좀 덥죠?
김삼권 선교사님 : 괜찮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미국에 있다 거기 오니까 소망이 넘치고 너무 평안하고 안 그렇습니까? 아마 간지 얼마 안돼서 좀 있으면 아프리카가 이렇게 편한지 정말 몰랐다 할 것 같습니다. 김목사님 아프리카와서 지금까지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습니까?
김삼권 선교사님 : 제가 너무 미국에서 안일하게 살았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특별히 보여주셨고요. 이곳에서 박목사님 수고하셨다는 마음도 들어지고 영혼들이 작은 물봉지 하나 팔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걸 보면서 저들이 복음을 가지고 있다면 저렇게 안 살텐데 하는 마음도 들고, 그 모습을 보면서 영혼에 대하여 하나님이 간절한 마음도 주셔서 이 아프리카 땅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소망스럽게 하나님이 제마음에 비춰주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김목사님, 단기선교사들이 같이 있어 훨씬 힘이 되죠?
김삼권 선교사님 : 예. 같은 동역자 같은 마음도 들고요. 실제로 그런 삶을 살고요.
박옥수 목사님 : 최재혁이가 말썽 좀 부린다고 그러던데 안 그럽니까?
김삼권 선교사님 : 복음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제가 농담을 했습니다.
김삼권 선교사님 : 김현수 형제가 말라리아 걸려 가지고 어제까지 식사도 못하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좋아줘서 식사도 하고요.
박옥수 목사님 : 말라리아에 걸리면 금방 알 수 있습니까?
김삼권 선교사님 : 증상이 식욕이 떨어지고, 두통이 나고, 몸살기가 있고 그렇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바로 약으로 응급조치를 하죠?
김삼권 선교사님 : 예. 그래서 지금은 좀 괜찮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지난번에 최원영 자매도 말라리아에 걸렸다고 그러던데..
김삼권 선교사님 : 예. 지금은 괜찮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누구 좀 바꿔주십시오. 단기선교사 최재혁이나 현수나 최원영자매나?
김삼권 선교사님 : 먼저 최원영 자매 바꿔드리겠습니다.

최원영 자매 : 목사님. 안녕하세요. 최원영 자매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 원영이야?
최원영 자매 : 예. 안녕하셨어요.
박옥수 목사님 : 우리 오늘 단기선교 자원자 훈련 막 마쳤어.
최원영 자매 : 네.
박옥수 목사님 : 건강하니?
최원영 자매 : 네. 건강합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말라리아에 걸렸었다면서..
최원영 자매 : 예.
박옥수 목사님 : 단기선교사 1호로 말라리아 걸렸다. 말라리아 걸리면 어때? 한번 얘길 해봐.
최원영 자매 : 한국에서 감기 걸린 거와는 틀리게 몸도 아프고 그랬었는데 말라리아 걸리면서 제 마음에 한국에서 육체를 위해서 좋은 거 먹고 육체를 위해서 살았는데 그게 그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었고요. 하나님이 아프게 하시면 아플 수밖에 없고 하나님이 건강하게 하셔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면 복음 전할 수밖에 없는 제가 무슨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주시면 건강하고 그렇다는 마음도 들고요. 모기 한번 물리고 그렇게 아픈 거 보면서..
박옥수 목사님 : 원영아 아프리카 갔더니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만 한다?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다 할 줄 아냐? 거기 가서 어떤 일을 해?
최원영 자매 : 가나 테마교회 선교학생하고 똑같이 하는데 오전에는 선교학교 수업하고 오후에는 전도 나가고요. 저녁에는 모임이 계속 있기 때문에 모임 참석하고 그런 식으로 계속 돌아가고 요즘에는 저희가 일주일에 2번씩 여기 래곤대학이라는 아크라에 대학교가 있는데 가서 IYF 홍보하고 복음도 전하고 전도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아프리카는 물품 같은 게 귀할 텐데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그런 거 많지?
최원영 자매 : 아니요. 목사님. 괜찮습니다. 한국에서 사치스럽게 살았다는 마음도 많이 들고요. 여기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건 없지만 때때로 전도 나가고 그럴 때 밥때도 한번씩 굶을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이 밥도 주시고, 물도 주시고, 옷도 주시고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계속 보게 됐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아프리카에 어떤 옷 주시니? 바나나 잎으로 만든 옷 주시냐?
최원영 자매 : 한국에서 입는 옷 똑같은 걸로 주시던데요.
박옥수 목사님 : 너무너무 좋다. 현수 지금 누워있나?
최원영 자매 : 예 옆에 있습니다. 목사님. 바꿔드리겠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현수야?
김현수 형제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김현수 형제님이다.
박옥수 목사님 : 아이고 머리야? 체온이 얼마나 올라가돼?
김현수 형제 : 저는 말라리아 걸리면 열보다는 추위로 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약 먹었나?
김현수 형제 : 예.
박옥수 목사님 : 지금 말라리아 분명하게 다 떨어지고 있어?
김현수 형제 : 지금 거의 다 나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말라리아 열이 많이 올라가면 뇌세포가 파괴돼서 치매가 일찍 온데. 나아줬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
김현수 형제 : 네.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여기 후배들이 지금 단기 선교사 훈련을 막 마쳐서 모여 있거든 한마디 해라.
김현수 형제 : 처음 단기선교사로 오면서 한국에서 생각했던 아프리카와 제가 실제 와서 보는 아프리카는 참 많이 틀리고 한국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우리를 이끄신다 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직접 아프리카에 와서 하나님이 도우시고 이끄시고 마음에 소망을 주시는걸 보면서 여러분들이 단기선교 지원한 것을 축하드리고 아프리카에 오면은 하나님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가나로 많이 오십시오.
박옥수 목사님 : 말라리아 걸리기 전에 말리리아 걸리면 어쩌나? 조바심을 가진 적은 없었는가?
김현수 형제 : 처음에 3개월 동안은 한번도 안 걸렸습니다. 처음에 와서 과연 말라리아가 어떤 것인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두렵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현재 네가 하는 언어는 그 나라 사람들에게 잘 통하나?
김현수 형제 : 예. 단어만 몇 개 해도 알아서 잘 들어줍니다.
박옥수 목사님 : 현수 집에 한국에 부모님 다 계시나?
김현수 형제 :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시골에 혼자 계십니다.
박옥수 목사님 : 어머니께 걱정하지 마시라고 인사한번 해라.
김현수 형제 : 처음에 말라리아 걸렸을 때 몸도 많이 아프고 힘들고 한국에 빨리 가고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이것은 중간 과정일 뿐이고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시고 처음과 나중이시라는 말씀을 보여주시면서 말씀을 주신 분도 꿈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아프리카의 환경도 줄 수 있고 마음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 꿈을 나중에 하나님이 이룰 실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고 말라리아도 다 나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재혁이도 한번 바꿔라?
김현수 형제 : 예. 알겠습니다.

최재혁 형제 : 목사님 안녕하세요. 최재혁 형제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 잘 있었는가?
최재혁 형제 : 예. 목사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가나에 가서 지금까지 지내면서 느낀 부분 있으면 이야기 해봐.
최재혁 형제 : 지금까지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은혜 입혀 주신 부분도 많았지만은 근간에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근본 모습에 대해서 말씀 앞에 저희 모습을 세워주시고 계속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처음에 왔었을 때는 어려움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대로 따라가는 것뿐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평안과 소망을 갖일수가 있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최형제 아프리카에 친구 사귄 사람이 있는가?
최재혁 형제 : 지금 특별히 친구는 없는데 래곤대학교에 전도를 나가면서 교제하는 영혼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 가까운 사람 있으면 소개 한번 해봐
최재혁 형제 : 래곤대학에 가면 루피스라는 한 학생이 있는데 보통 가나에 있는 학생들은 복음을 전하면 자기 것을 주장하는 편인데 이 학생을 처음에 만나서 복음을 전했을 때에 자기 것을 싶게 버리고 우리 것을 받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영혼을 저희들에게 붙이시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계속 교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 최형제 아프리카 음식은 어때요? 음식은 먹을만해?
최재혁 형제 : 처음에는 왔을 때는 그것이 입에 맞지 않아서 어려웠는데 한번 현지 교회에 2주 동안 집회를 가지면서 현지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가나 음식이 너무 맛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학생들은 아직 선교 나갈 나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오히려 나이든 사람보다도 학생들이 더 좋다고 기쁜 마음으로 선교를 보냈는데 가나에나 캐냐에나 러시아에나 전세계 여러 나라에 단기선교사로 귀하게 열매를 맺는걸 보면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가나에 있는 형제자매들뿐 아니라 단기선교사들이 복음을 힘있게 전하길 바라고 이제 좀 있으면 한국에 올텐데 짧은 기간동안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제 2기, 3기가 갈 때쯤이면 가나가 변하고 있길 바래요. 듣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최재혁 형제 : 목사님.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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