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_가나] 레곤 소식
[서부아프리카_가나] 레곤 소식
  • 김성재
  • 승인 2021.06.02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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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의 가나교회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인간의 능력 밖에 있는 것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이루시겠다는 의지와 약속이듯, ‘생육하고 번성할 복음 전도’도 하나님이 이루시겠다는 약속으로, 어설프지만 한걸음씩 발을 옮겼을 때 제 모습과 상관없이 교회에 허락하신 약속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CLF 지역 컨퍼런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집회를 매달 진행하라는 교회의 인도를 따라 시작한 지역 컨퍼런스가 2회를 맞이했다. 교회 인근에 거주하는 목사들을 대상으로 초청해 오찬모임을 하면서 CLF컨퍼런스를 소개하고 4월과 5월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 CLF 소속 비숍이 구원 간증을 하고, 선교사가 복음반 말씀을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에 CLF강사를 초청해 교회 인도자 및 일반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5월 정기 모임에서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메시지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를 시청하고 말씀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대부분의 목사들이 구원받았고 개인 일정으로 일찍 자리를 뜨려던 한 목회자는 "도저히 이 말씀을 안 듣고 나갈 수 없다"며 마지막 그룹모임까지 참석해 교회가 감사해했다.

4월 제1회 지역 컨퍼런스
5월 제2회 지역 CLF 컨퍼런스
집회 모습

한국 CLF모임에 참석했던 감리교 목회자 스티브 목사는 아크라에서 3시간 가량 떨어진 케이프코스트(Cape Coast)의 고등학교 교목이며 교감으로 재직 중인데 자신이 인도하는 감리교 및 다른 교단의 청년들을 인도해주기를 기쁜소식선교회에 요청했다. 서부아프리카 및 가나의 지역교회에 청소년들을 단기선교사로 파송해 성경을 배우고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받기 원한다고 요청했고, 6월 아크라에서 있을 해외봉사단 워크숍에 청소년들을 참석시키겠다고 전했다.

가나 감리교목사 스티븐 목사(Rev. Steven)

온라인행사 참가자 워크숍

한국교회 청년들이 주최했던 온라인 코리안캠프에 참석했던 가나 청소년들을 레곤교회에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이 교회와 연결되길 원하는 교회의 인도를 따라 아크라 레곤교회 인근의 참석자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해 50여 명이 참석했고 그 중 말씀 훈련을 받기 원하는 15명의 청년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광주교회의 김기성 목사를 모델로 제작된 영화를 감상한 후 마인드교육을 받고 반별로 토의하면서 서로 이해한 부분을 공유했다. 또 오전 저녁으로 복음반을 통해 구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참석자들은 구원을 확신했다. 아카데미로는 한국어, 불어, 김치만들기, K-POP댄스 등을 배우며 한국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찾아가는 성경공부

구역별 성경공부: 김기성 목사의 인도로 행사나 집회를 교회에서도 진행하지만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성경공부 및 집회도 하고 있다. 교회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구역들을 중심으로 4개 구역을 편성해 구역장이 집회 강사가 되어 말씀을 전하고 수요일 예배도 인도하면서 인근에 있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모든 구역이 활성화된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마음에 받아 걸음을 내딛는 구역장들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이 일하신 은혜로운 간증을 전하면서 교회에 기쁨이 되고, 주일이면 교회에 다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게 됐다.

고아원 성경공부: 박옥수 목사 내외가 사역 초창기 고아원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간증을 힘입어 아크라 인근에 있는 고아원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고 한다. 매달 한 번씩 고아원을 방문해 교사들에게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전하고 원생들에게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으로 찬송과 율동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데 여러 단체에서 고아원에 물품을 후원하고 있지만 진정한 마음의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고, 그런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돼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코코넛 축구 아카데미

김기성 목사와 선교사들 간의 교제 중 하나님이 축구를 통해서도 복음을 전하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전해지면서 레곤교회 근처에서 근래 세워진 축구 스타디움 관장을 만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의논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첫째 코코넛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 다음으로 지역 축구협회에 소속된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해 축구기술보다 중요한 마음의 훈련을 시행하는 것 등이었다. 스타디움 관장은 기뻐하면서 지역축구협회장 및 추장, 국회의원과 만나 교류하고 MOU를 체결하길 원했다.

지역 축구 스타디움 관장, FIFA코치 및 선수 에이전시 대표 (왼쪽)

가나교회는 시작하는 걸음에는 항상 부담이 엄습하지만 막상 걸음을 내디뎌보면 아낙자손 같은 부담이 있어도 약속대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보면서 다음이 소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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