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부산대연] 한국어 캠프로 내딛는 복음의 행보
[부산_부산대연] 한국어 캠프로 내딛는 복음의 행보
  • 오지원
  • 승인 2021.06.0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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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클래스와 한국어 캠프로 복음을 전하는 대학부,청년부
-한국어 캠프로 행복한 남미 학생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청년부, 대학부는 6월 3, 4일 이틀간 남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캠프를 개최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중남미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청년, 대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고, 줌과 유튜브로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1년 상반기 수업을 마무리하는 취지로 한국어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줌으로 500명, 유튜브로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매주 한국어 클래스가 진행됐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이전에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고 한다. 케이팝 댄스, 한국 드라마 스크립트, 한국어 수업, 한국 여행 영상, 말씀 시간과 모임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댄스를 좋아하고 흥이 많은 남미 학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로 댄스 배우기와 인기 많은 드라마의 스크립트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마다 집중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아르헨티나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박대현 형제는 한국어 캠프를 진행하며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잊고 있던 단기선교 때의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됐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큰 행사가 진행됐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며 스페인어 실력이 향상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돼 감사했습니다. 참가하는 남미 학생들이 기뻐하며 참여하는 모습들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라마와 댄스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주어져서 한국을 알림과 동시에 마인드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참가 학생들의 삶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돼 행복합니다. 부족한 능력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진행한 팀원들과 기쁜 마음으로 캠프를 참석한 남미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던 캠프였습니다.”

한국어 캠프 SNS 홍보 포스터
한국어 캠프 SNS 홍보 포스터

 페루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송희진 자매는 남미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1년간 페루로 단기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에 더 마음이 갔고, 남미 학생들과 다시 소통할 기회가 생겨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봉사 기간이 많이 아쉬웠는데 한국어 캠프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캠프를 잘 따라와줘서 감사했고,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을 더욱 알릴 수 있었습니다. 캠프의 마지막 시간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난 할 수 있는 게 없어' 라며 항상 부정적으로 살아왔던 저에게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은 인생을 바꿔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인드강연을 남미 학생들과 같이 배우고 들을 수 있어 행복했고, 코로나로 지쳐있는 마음을 행복과 따뜻함으로 위로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국어 캠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국어 캠프

 코스타리카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송주애 자매는 한국어 캠프에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느꼈다고 간증했다. “저에게 중남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미 한국어 캠프를 함께하자고 했을 때, 처음에는 부족한 언어 실력과 개인적인 일들로 시간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고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캠프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기회고 내가 부담스러워서 피하면 이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캠프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고, 캠프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스페인어와 시간적인 문제로 역시 부담과 어려움은 계속해서 찾아왔습니다. 그렇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내 능력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박옥수 목사 강연을 듣는 한국어 캠프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 강연을 듣는 한국어 캠프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 강연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복음을 듣는 기회를 얻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 은혜로 (우리의 죄를) 값 없이 다 사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롭지 않다고 하는 것은 십자가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사해놓으셨는데,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실패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캠프 진행부는 “학생 중에도 교회를 다니는 학생들이 있지만,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다고 쉽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 ‘여러분, 아직도 죄인입니까? 죄인인 사람 손들어보세요’라고 했을 때, 아무도 들지 않고 목사님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심을 마음에 받아 ‘아멘’이라고 대답했습니다”라며 기뻐했다. 한국어 캠프를 참가한 남미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소감이 연이어 전해졌다.

엘바 마리나 핀타도 쿤야 /페루
"이번 한국어 캠프에 참석해 너무 기쁘고, 캠프의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한국 여행 영상을 보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된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고, 죄에서 해방해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브릴이 참석하고 있는 줌화면 인증사진
아브릴이 참석하고 있는 줌화면 인증사진

아브릴/ 멕시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어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저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훌륭했고,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나서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다른 학생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저처럼 죄인이라고 생각했던 학생들이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의인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 감사합니다."

비비아나/ 콜롬비아
"저는 항상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 한국어캠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저에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과 수업이 끝나고 목사님과 같이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제가 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사하심을 말씀해 주셨고, 저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저에게는 금처럼 소중했습니다."

다니엘라 빼레즈/ 멕시코
"저희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멋진 한국어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들과 춤을 배우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너무 신났습니다. 이번 캠프 한국어 수업시간 때 발음과 쓰기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멋진 해변에서 촬영한 영상은 우리에게 앞으로 한국에 갔을 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었고,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훌륭한 설교에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실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라/ 멕시코
"저는 Todo corea BTS 자원봉사자입니다. 저는 이 행사를 SNS에 홍보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매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기회가 있어 좋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은 이해하기 쉽고, 말씀들이 마음에 잘 들어옵니다. 봉사자 워크숍, 한국어 수업, 한국어 캠프는 모두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어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미 학생들의 모습
한국어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미 학생들의 모습

 캠프팀은 6월 4, 5일 이틀간 진행된 한국어 캠프를 통해 그 전보다 더 많은 학생이 연결됐고, 한국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시간 박옥수 목사의 설교 메시지를 들으며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자라났다고 전했다. 청년부와 대학부에서는 “한국어 캠프를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담스러운 마음도 컸지만, 이를 통해 매주 모임을 하고 마음을 나누며 하나님이 우리 삶에 어떻게 복음으로 인도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 학업, 가정 문제로 인한 어려움에 마음이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고, 그들 자신을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남미의 학생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고 나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에 자라나고 있는 복음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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