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앙골라 지부는 앙골라 교정본부와 MOU를 체결했다.
앙골라 교정본부와의 관계는 2018년 경찰 및 교정청장 포럼에 앙골라 교정본부장이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교정본부장의 한국 포럼 참석 이후 앙골라 지부는 교정본부와 여러 번 접촉이 있었지만 앙골라 정부에 비영리 NGO로 등록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활동할 수 없는 상태였다.
서류 등록과 발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등록절차가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TV기증을 통한 복음 전도와 마인드강연을 하고자 다시 한 번 만났고, 9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인 6월 3일 교정본부 회의실에서 MOU 서류에 사인할 수 있었다.
MOU 서류에 사인한 뒤 교정본부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TV기증을 통한 교도소 내 활동을 요구했고 일주일 뒤인 6월 10일 루안다 시에 위치한 교도소 병원 TV기증식을 가졌다
팬데믹이 시작된 후로 수감자들은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과의 접촉이 절대 금지된 상황이지만 교도소 병원측은 TV 기증식을 위해 특별히 선별된 수감자들을 참석시켰고 기증식 순서에 박옥수 목사의 성경세미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앙골라는 18개 도로 이루어져 있고 각 도마다 교도소와 교도소 관련 시설이 있다. 지금까지 교도소내에서 활동하는 일반 교회는 여러 곳이 있었다. 하지만 종교활동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교도소를 방문해서 하는 모든 활동이 코로나로 인해 불허되는 상황에서 TV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마인드강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고 기회라는 앙골라 지부는 영상을 통해 복음이 앙골라 전국에 전파될 것에 대해 소망이 있고 TV를 후원해준 한국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