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개 지역에서 열린 주일 저녁 세미나, 행복을 나누다
[광주전남] 8개 지역에서 열린 주일 저녁 세미나, 행복을 나누다
  • 문성자
  • 승인 2021.06.17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이어가는 초청과 만남의 시간
멈추지 않는 복음의 페달을 밟다

6월 13일(일) 저녁,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부는 지역의 8개 교회(여수, 송정, 제일, 목포, 순천, 벌교, 제주, 담양)에서 주일 저녁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광주전남지역의 목회자들이 다른 교회의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와 타이틀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영화상영회를 진행하는 기쁜소식여수교회 모습

◆ 주일예배 겸 김기성 목사 실화 영화상영회가 열린 기쁜소식여수교회

기쁜소식여수교회는 김기성 목사(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의 실화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성경공부와 실버대학에 관계된 사람들이 주일저녁을 맞아 주일예배 겸 영화상영회를 위해 예배당을 찾았다.

영화관람 전, 김지원 첼로리스트와 이정식 기타리스트 등의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가 환기됐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어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렸고, 말 한마디를 잘못 받아들인 주인공이 한탕주의와 순간의 판단 착오로 범죄를 저질러 사형수의 길을 걷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사형수였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한 자신을 교도소 안에서 돌아보면서 마음을 돌이켜, 출소 후 자신과 같은 길에 있는 수감자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통해 생명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관람 후 김기성 목사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영화에서 아들이 어떤 죄를 저질렀어도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 편에 있었던 어머니처럼 우리의 허물과 죄를 기억지 않고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실제 주인공인 김기성 목사와 만나 변화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놀라워했다.

영화 관람 후 인터뷰하는 강바른 씨

 영화상영 집회에 부모와 함께 참석한 강바른 씨는 “목사님이 직접 찾아오는 성경공부를 하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참석했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어렸을 때 사고를 쳤던 생각이 많이 났고,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사고를 칠 때마다 항상 후회와 괴로움이 남았다. 강사 목사님 말씀처럼 나도 사회에 나오면 또 사고를 칠 수밖에 없고, 나도 교회에 없으면 교도소를 가도 몇 번을 갔을 사람인데 교회에 있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기회가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광주전남의 8개 지역에서 열린 주일 저녁 세미나 모습들

◆ 다양한 주제로 주일 저녁 세미나가 열린 교회의 모습들

‘포스트 코로나 극복 마인드 강연’이란 타이틀로 세미나가 열린 기쁜소식송정교회, ‘마음의 건강, 육체의 건강’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전홍준 장로 초청 건강과 믿음 세미나 등 각 지역 교회의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주일 저녁 세미나 중간에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과 놀라운 역사를 간증에 담았다.

기쁜소식목포교회 오재봉 장로가 간증하는 모습

기쁜소식목포교회 오재봉 장로는 “2년 전에 직장성경공부를 통해 알게 된 김○진 씨(58세)는 제가 회사를 옮기면서 소식이 끊어졌는데 얼마 전에 교회에 오고 싶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동안 딸이 오랜 시간 병을 앓아오다가 우울증에 걸려 자살해 괴로움과 고통 속에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 하고 있다고 했는데 2년 전에 저와 교제했던 말씀이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가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저에게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분이 교회에 오셔서 창세기 48장 말씀을 듣고 목사님이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든지 무슨 삶을 살았든지 과거는 잊어버리고 에브라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받아진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도하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간증했다.

광주제일교회 윤순임 자매는 “언니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았던 마음에 목사님을 구례까지 모시고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언니가 구원받는 걸 보면서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타지역 목회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는 성도들의 모습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부 성도들은 이 지역에 꾸준하게 이어지는 찾아가는 성경공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생시키며 주일 저녁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활발한 복음 전도에 앞장서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교회 주일저녁 세미나에 참석한 실버대학 학생인 장칭식 부친은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었다”며 “예수님은 (우리)죄를 기억하지 않는 고마운 분”이라고 전했다.

기쁜소식제주교회 주일 저녁 세미나에 참석한 서귀포 문혜정 자매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나의 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지금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듣고 그 하나님 편으로 나오면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의 조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능력이 된다는 사실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게 하려면 페달 밟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듯 계속해서 복음의 페달을 밟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은 끊임없이 복음을 위해 달려 나가고, 새로운 생명을 얻는 기쁨으로 채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