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7) -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미국]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7) -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 김지혜
  • 승인 2021.06.1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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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 시간 6월 18일 저녁 7시 30분에 박옥수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기쁜소식선교회 및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006년 몽골리아 대학 철학 명예박사, 2016년 멕시코 아즈테카 대학 교육학 명예박사, 2019년 멕시코 치아파스기독교대학 신학 명예박사에 이어 올해 미국 에픽신학교의 신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이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에픽신학대는 1974년에 설립돼 65명의 교수진이 있는 신학대학으로 2018년 기쁜소식선교회와 MOU를 맺고 긴밀히 협력해왔다.

 

로날드 하든 총장은 "여러 해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긴 참된 하나님의 종, 박옥수 목사에게 47년 대학교 역사에서 네 번째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여식을 진행했다.

 총장은 2017년에 기쁜소식선교회와 인연이 닿아 2018년 한국 월드캠프 총장포럼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와 개인적으로 만났고, 지난 몇 해 동안 박옥수 목사를 보면서 참된 뜻을 정하고 매우 겸비한 자세로 복음을 섬기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박사 학위 수여자료 에픽신학교의 로날드 하든 총장, 다니엘 하든 박사, 하트리 박사 그리고 메이나드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장은 “명예 신학 박사는 중요한 학위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여러 해 동안 신실하게 주님을 섬긴 것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리고 나서 다니엘 하든 박사의 박옥수 목사의 목회 연대기 회고, 하트리 박사의 학문적 레갈리아(박사 학위 모자, 가운, 후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에픽 성경 대학/대학원 신학 교수로 재직 중인 메이나드 박사는 “박목사님, 저희 에픽 대학교가 왜 목사님을 존중히 여기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기쁜소식선교회 사역자 몇몇을 가르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분들 한 명 한 명 호명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제가 이름을 호명하는 이유는 제가 이 분들의 논문을 다 읽어보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학생들이고 저희 학교의 최고의 학생들일 뿐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박목사님에 대해서 쓴 글을 읽는 것이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개인 한 명 한 명 어떻게 삶을 바꾸셨는지 간증을 읽게 됐습니다. 오늘 제가 목사님을 처음 개인적으로 뵀습니다. 제가 학생들이 목사님에 대해서 훌륭하게 쓴 논문 하나 하나를 자세히 읽으면서 박목사님을 실제로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박 목사님의 리더십을 인정할 뿐 아니라 목사님의 믿음과 은혜의 삶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임해서 삶에 변화를 가져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존중해 주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우리도 박목사님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 최고의 학위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로날드 하든 총장은 학위 수여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옥수 목사님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십니다. 저희 학교에서 신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 위해 찾는 사람은 여러 해 동안 신실하고 열매있는 사역을 하며 세상에 잘 알려진 좋은 명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적인 인도자가 있습니다. 저는 굿뉴스미션의 성경세미나를 좋아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사역자, 참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참 그런 분이십니다. 이 모든 기준에 맞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분입니다. 이건 명예 박사 학위입니다. 이건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도네이션도 아니고, 이것은 에픽의 마음에서 드리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인정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졸업장에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52절에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신적, 도덕적, 영적, 사회적으로 자라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큰 일은 모두 마음에서 시작돼 삶 속에 나타납니다. 우리의 삶이 말씀과 맞춰지면서 마음에 시작된 변화가 우리의 삶을 바꿔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잃어버려진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이 복음이 전해지는 일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 길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계속 박옥수 박사님을 신실하고 열매를 맺는 삶으로 이끄시길 빕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의 몸을 위한 봉사와 성경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합니다." - 학위패 中  

총장의 이야기를 끝으로 하트리 박사, 메이나드 박사가 박사 후드와 모자를 박옥수 목사에게 입힌 후, 로날드 하든 총장과 세 사람의 박사가 손을 얹고 기도했고, 준비된 신학 박사 학위패를 수여했다. 박옥수 목사는 에픽 성경대학팀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사진촬영을 함으로써 수여식을 마쳤고,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 1-7절에 나오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이 된 부분'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예수님이 바라는 사람은 자기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는 사람이고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이다"라고 힘있게 외치며 복음을 전했다.

CLF 컨퍼런스의 사회를 맡은 엘에이교회 김창영 목사는 학위 수여식으로 인해 감격스러워했다. 김 목사는 “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 박목사님은 가난한 대한민국에서 죄를 이기지 못해 수박밭, 참외밭에서 서리를 하며 유년 시절을 보냈고, 새벽이 되면 그 죄 때문에 괴로워서 죄를 고백했습니다. 밤은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게 했고, 이른 아침이 되면 죄로 인한 괴로움으로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게 됐고, 그 사랑이 목사님을 오늘까지 이끌어주셨습니다. 오늘 목사님이 명예 박사 학위를 받으신 것은 목사님이 이루신 것이 아니라 그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표현했다.

"박옥수 목사님은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지난 4년 반 동안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 전도여행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목사님은 공식 석상에 계실 때나 개인적인 삶이 똑같습니다. 목사님은 겸손하시고 목사님에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당신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을 믿고 계십니다. 또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십니다. 목사님께서 수십 년간 성경적인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역해오신 것을 저희가 크게 여기고 이번에 명예 신학박사 수여식을 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학교가 기쁜소식선교회와 같이 일한다면 전 세계에 있는 잃어버린 심령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로날드 하든 총장 / 에픽신학대)

박사 학위 수여식에 함께한 엘에이 교회 형제자매들은 "복음만을 위해 살아온 박옥수 목사의 믿음의 삶이 많은 사람 앞에 존귀히 여김을 받았다"며, 마음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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