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한글캠프, 복음을 향한 서막이 열리다
[미국] 온라인 한글캠프, 복음을 향한 서막이 열리다
  • 이루리
  • 승인 2021.07.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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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글캠프 북미지역 2,400여 명의 한류 팬 학생들 모여
‘Meet me at K-Street’ IYF 온라인 한글캠프 포스터
‘Meet me at K-Street’ 온라인 한글캠프 포스터

 한류가 몰고온 바람을 타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온라인 한글캠프 ‘Meet me at K-Street’가 7월 5일(월) 부터 7월 7일(수)까지 3일간 2,400여 명의 한류 팬 학생들이 접수한 가운데 줌으로 진행됐다.

 남미 지역에서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코리안캠프를 통해 복음을 들었고, 그 중 몇 명은 신학교에 입학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지부는 지난 4월 K-Buddy “Meet me at K-Street”라는 주제로 한글캠프를 시작했고, 이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진 Hanguel Master Class를 진행했다.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내년 월드캠프 초청과 해외봉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한글캠프를 이어가고 있다.

K-Street 아카데미 포스터
K-Street 아카데미 포스터

 이번 한글캠프 아카데미인 K-Street는 K댄스, K역사, K전통게임, K음식, 한국 유행어 등을 비롯해 12개의 아카데미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평소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가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특히 라이브로 진행된 한국음식 쿠킹 클래스에는 영상을 보며 바로 음식을 따라 만들기도 하고, 한국 신조어 사투리 클래스는 각 도시의 방언들을 서로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K-Street을 통해 한국에 대해 보다 더 배우고 즐기고 있는 학생들
K-Street을 통해 한국에 대해 배우고 즐기고 있는 학생들
한글 초급, 중급 회화 포스터

 이번 한글캠프 수업은 한국 드라마를 보며 배우는 기초, 중급회화 수업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미리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일상생활 대화 예문을 통해 열의를 가지고 학업에 임했다. 전 캠프에서는 문법 위주였는데 회화수업을 하면서 기본적인 대화를 배울 수 있었다.

한국어 수업 사진
한국어 수업 사진
오후 프로그램 포스터
오후 프로그램 포스터

 오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리안 갓 탤런트, 영화관람, 스케빈져헌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얻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한다.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출하는 '코리안 갓 탤런트' 참가자들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출하는 '코리안 갓 탤런트' 참가자들

학생들이 직접 지원해 참석한 대망의 ‘코리안 갓 탤런트’가 열렸다. ‘코리안 갓 탤런트’는 학생들이 K팝 댄스와 노래를 준비해 경연하는 행사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스케빈져 헌트를 통해 팀협을 기르는 시간
스케빈져 헌트를 통해 팀워크를 기르는 시간

 스케빈져헌트를 통해 팀별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맞춰 나가며 함께 의논하고 문제들을 풀며 즐거워했다.

북미 대표 댄스팀 멤피스벨
북미 대표 댄스팀 멤피스벨

 북미 대표 댄스팀 멤피스벨의 댄스에 한글캠프 학생들은 마음이 활짝 열렸다고 표현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
"하나님과 연결돼 살면 여러분의 삶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찰 것입니다."

 이어 강사 이정훈 목사(기쁜소식뉴욕교회)의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이정훈 목사는 연결을 주제로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없어 방황했던 자신이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하나님과 연결돼 살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마인드강연을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그룹미팅 시간으로 행복해하는 참가자 학생들과 하트샷
그룹미팅 시간으로 행복해하는 참가자 학생들과 하트샷

 마인드강연 이후에는 단기선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그룹미팅을 했다. 단기선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 이야기를 토대로 복음을 전했고, 복음을 들은 학생들은 감사해했다. 이후 단기선교사들은 학생들을 다음 주에 시작되는 월드캠프에 초대하고,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성경공부 모임을 소개하며 계속 교류하기로 했다.

"한글캠프가 너무 좋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훌륭했고 정말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 자넷 로페즈(Jeanette Lopez)

“캠프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 하루 전체를 한글캠프와 함께했고 모든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한글캠프를 알게 돼 굉장히 기쁩니다.” - 로나 헤리스 (Rona Harris)

“캠프는 정말 놀라웠고 좋았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있는 프로그램들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 디아나 로페즈(Diana Lopez)

“너무 즐거웠고 한국어를 가장 수준 높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한글캠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인드강연 시간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모든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페트리샤 라보스(Patricia Laborce)

“3일 동안 저는 새로운 많은 것들을 배웠고,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수업은 재미있었고 게다가 함께 그룹모임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주말을 위한 몇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캠프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 리바 산타 질라이트(Lība Santa Zīlīte)

“이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는 캠프 기간 정말 즐거웠습니다. 언어, 문화, 역사, 음식 등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음 시간에도 기꺼이 참여하겠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캠프였고 이곳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제니(Jenny)

“한글캠프에 대해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이 캠프를 사랑합니다. 캠프 회비를 못 내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한글캠프는 무료로 진행됐다는 것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고 한국 문화, 언어, 선생님들과 한글로 이야기하는 시간, 마인드강연, 재미있었던 카훗 게임시간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연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글 친구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젤리나 샤마(Angelina Sharma)

캠프 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며 찍은 단체사진

 북미에 현재 1,850만 명의 한류 팬들이 있다고 한다. 캠프팀은 한류 열풍을 통해 하나님이 한글학교의 길을 열어 주셔서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고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함께 홍보하고 팀별로 성경공부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한글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 마음에 소망과 빛을 전달하심을 알 수 있었고, 3일의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에 대해 연신 고맙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감사해하며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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