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월)부터 닷새동안 열린 2021온라인 월드캠프가 지난 17일(금) 저녁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월드캠프는 국제적인 청소년 NGO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전 세계 동시 개최로 총 98개국 약 30만 명이 참석했고, 올해도 연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동시통역됐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는 ▲아카데미 ▲스케빈저헌트 ▲세계문화공연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는 24개의 아카데미 클래스가 열렸는데 ▲한식 요리연구가 심영순 씨의 고귀한 인생 한 그릇 ▲슬기로운 금융생활 ▲랜선여행 ▲알럽유럽 등으로 유튜브에서 자유롭게 골라보는 재미까지 더해 보면서 배우고 즐기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전남Dream3반 김지헌
아카데미를 직접 몸으로 경험해 볼 수는 없었지만 영상의 퀄리티가 좋아서 아쉬울 것 없이 재밌었다. 또 반별끼리 스케빈져를 하면서 상을 받고 싶었으나 못받아서 아쉬웠지만 문제를 하나하나 함께 풀어가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전남Dream3반 정효인
친구 은영이의 추천으로 하게 된 월드캠프! 매일 하나하나 골라 볼 수 있는 아침의 시작인 아카데미부터 명사강연, 그라시아스의 좋은 노래들과 신나는 댄스 공연,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인드 강연은 대학교 첫 방학을 맞아 빈둥대고 있었던 오전 일상을 싹 바꿔주었다. 오후에 하는 재밌는 프로그램들은 코로나 시국에 엠티에 온 기본까지 낼 수 있었다. 스케빈저와 월드카페에서 조원들과 협동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재밌었다.

전남Dream11반 이수진
박문택 변호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학교 성적이 9등급이었지만 '뭐라도 해보자! 실패하면 어때!'하며 법학과에 들어 갔고, 사법고시도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공부도 못하고 평소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데, '실패하면 어때!'라는 마인드로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남Truth 1반 박원우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했다. 반장 형이 6번이나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얻은 마인드로 군대 갔을 때 정말 힘들게 하는 상사를 만났지만, 월드캠프에서 들었던 마인드가 반장 형의 마음을 잡아 줘서 어렵지 않게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얘기를 듣고 나서 마인드 강연은 빠지지 않고 듣고 싶다.

전남Passion10반 윤지현
김기성 목사님의 ‘할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졌을 때와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졌을 때의 차이점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내 마음속에 ‘난 안돼’라는 마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았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삶을 살면서 꼭 이 마음을 가지고 반격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합반Passion8반 김다은
이번 월드캠프를 참가하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주제별 마인드 교육의 ‘반격’ 강연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우리에게 단 한 가지의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바로 “안된다는 말을 지우고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된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형편이 어떨지라도 ‘축복’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남 Dream 17반 최영길
저의 가정은 부유한 가정이었지만 불행하게도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친구들에게 왕따는 물론이며 조롱과 멸시와 괴롭힘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와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씻어주심으로 내가 의롭게 된 사실을 발견하는 그 순간 저의 모든 죄가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 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번 월캠을 통해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너무 행복하고 내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는지 감격스러웠습니다.

전남Dream11반 이현찬
캠프 이틀 전 치른 공무원시험을 마치고 절망만 가득했는데 박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눈앞에 절망이 너무 커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밑에 깔아놓고 무시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마음을 가장 위에 올려놓고 살아갈 때 베드로처럼 하나님 앞에 정말 귀한 삶을 살게 될 것이 기대된다.

전남 Challenge 4반 김현지
외숙모의 권유로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참여하다가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에서 한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이미 의롭다 하셨구나 내가 아무리 못난 사람이고 잘못되게 살았고 못된 행동들도 많이 했지만 이마져도 하나님께서 나 김현지를 의로운 사람으로 만드셨구나 이런 마음이 들면서 어둠 같은 내 마음속에 정말 그 하나의 말씀으로 인해 밝게변했고 앞으로의 마음가짐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복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살면서 하나님을 찾지않고 나의 열심으로 살아왔는데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와 모든 사람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의 값없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천국갈 수 있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를 계속 들으면서 오직 은혜로 되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는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연이어졌다. 월드캠프를 참석하며 인상깊은 프로그램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일기로 적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데일리미션 ‘월캠일기’는 참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남 Dream17반 윤서영 학생은, ‘나는 글로벌 리더이다’의 한국대표로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했다. ‘꿈을 향해 내딛는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발표해 꿈을 향한 도전을 보여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 오전 8시 30분에는 스토리텔링 콘테스트가 열렸다. 광주전남의 대표로 순천대학교 김원재학생의 간증이 소개되었다. 2016년에 에스와티니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왔으나 그동안 소원해져있었던 김원재 학생. 그는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월드캠프 준비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3일만 참석하려고 했어요. 수강하고 있는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말씀을 들으며 주변에 묻고 도움을 청하자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였는데, 오히려 교육팀장님으로부터 현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 안해도 된다며 24일부터 출석하고 추후에 인턴과 정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놀랍고 신기했고, 말씀대로 인도 받는 삶이 행복한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이번 월드캠프가 행복했습니다.”고 전했다.

전남Dream23반은 군대에서 복무중인 군인들로 구성되었다. 군대에서 휴대폰을 소지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강연을 듣고 소감문을 작성하고 화면 캡쳐 사진도 올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전남Dream23반 이현민
군대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생각과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하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렇게 잠깐이라도 나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정말 행복 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습니다.

전남Dream23반 김새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현재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군 생활 얼마 남지는 않지만 월드캠프의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여러 가지 가치들을 알맞게 써보고 보람을 느끼며 전역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남Dream23반 김세현
처음 접해보는 큰 행사에 참여하면서 여러 공연을 보며 다재 다능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아쉽게 대면으로 참여하진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면으로 하는 월드캠프에서 마인드 강연도 듣고 여러 문화를 체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전남Dream23반 문대은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자제하는 삶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저도 자제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삶을 살아왔는데, 목사님의 아들이 자제하는 삶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들으면서,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제 생각대로 사는 삶이 아닌 자제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전남Dream23반 조현근
20살, 21살 때 월드캠프에 참석 했는데 군대에 있는데도 월드캠프에 참석 할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개막식을 보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내년에는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남Dream23반 박건후
휴대폰을 내서 많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참가 할 때 마다 너무너무 좋은 말과 재밌는 영상으로 군 생활 중에 잠시나마 힐링을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 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제 인생에 좋은 변화가 올 거라 믿습니다.

전남Dream23반 오진형
처음에 월드캠프에 대해 듣고 참여하게 되었을 때, 어떤 행사인지 잘 몰라서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참여하고 보니 규모도 정말 컸을 뿐더러 여러 가지 콘텐츠와 좋은 말들이 이 행사에 있음을 보고 들으면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또한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남Dream21반 김제아
불행은 우리마음에 ‘안 된다’는 단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안 된다’는 단어를 지우고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야 행복하고 성공을 한다는 말씀이 좋았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남 Challenge 12 교사 이현숙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앞서 모든 일을 하시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젊은 학생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월드캠프를 위해 생수 5000병을 후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지역 신문과 방송사에서도 무료로 광고를 실어주고, 많은 대학생들이 월드캠프에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부담스러웠지만 발을 내딛었을 때 길이 열리는 것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의 마지막 날, 폐막식이 열리기 직전 광주전남지부 우수학생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다. 캠프 참석 기간에 참여한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등일보 전남매일, 남도일보, 광남일보, 우리군민신문 그리고 광주매일신문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의 3명의 국회의원 상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을 주제로 열린 2021 온라인 월드캠프는 코로나19로 지친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방법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어 예전에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낄 수는 없었지만 비대면의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유익한 강연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고립의 시대에 탈출구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제청소년연합(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활발한 활동이 전세계 많은 젊은이들에게 끼친 상당한 영향력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