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온라인 월드캠프 필리핀 소식
[필리핀]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온라인 월드캠프 필리핀 소식
  • 신다해
  • 승인 2021.07.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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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24회를 맞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 ‘2021 온라인 월드캠프’가 필리핀에서도 지난 12일(월) 저녁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을 내렸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The World Connected"라는 이번 월드캠프의 주제처럼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마음과 마음이 닿아 필리핀 수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변화와 소망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 필리핀 소식을 전한다. 

- 온라인 홍보 박차로 인한 필리핀 접수자 10,000 돌파

10,000명을 돌파한 접수창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필리핀 대부분의 도시가 현재까지도 락다운(Lock Down)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월드캠프 시작에 앞서 필리핀 지부 주체로 진행한 행사 ‘Yes’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학생들이 온라인 월드캠프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월드캠프 홍보에 함께했다. TV매체 3곳, 라디오 11곳, 온라인신문미디어 3곳을 통해 캠프 소식을 알렸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도시의 교육부로 부터 받은 행사 관련 공식추천문서(Memorandum) 공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자체로 제작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번 온라인 월드캠프의 접수자가 10,000명을 돌파했다.
 

- 이어진 축하 물결 속 다양한 매체 통해 동시 방영

축사를 보내온 많은 귀빈들

필리핀 지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교도소, 경찰청, 교육부 등 각 관공서와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며 함께 활동해온 만큼 월드캠프에 많은 귀빈들의 관심과 축사가 이어졌다.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에서 12개의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 권투선수이자 현 필리핀 상원의원인 마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길예르모 로렌조 엘라자르(PGEN. GUILLERMO LORENZO T. ELEAZAR) 경찰청장, 알란 피터 까예따노 (HON. ALAN PETER S. CAYETANO) 전 국회의장, 라이언 엔리케스(USEC RYAN ENRIQUEZ) 국가청소년위원회 회장, 펠리페 고손(ATTY. FELIPE GOZON) 필리핀 국영방송국 GMA Network 회장, 그리고 7개 도시 시장들, 1명의 교육부 본청 교육감 및 3명의 도교육감, 2명의 현 국회의원 등이 월드캠프 축사를 보내왔다.

“여러분들의 사명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지식과 이해심으로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전 세계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들을 위한 축제를 벌이는 국제청소년연합의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청소년들을 우리 믿음의 창조자이자 완성자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해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세요.” - 마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 현 필리핀 상원의원
 

- 실시간으로 필리핀 전역에 방영된 월드캠프

매일 오전 저녁으로는 한국에서 생방송된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스케줄을 함께하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는 필리핀지부 공식 ZOOM 계정과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뿐 아니라 170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저널 온라인 방송국(Journal Online), 20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PTV 콜딜레라(PTV Cordillera), 10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구루 프레스 웹사이트(Guru Press) 등 2개의 방송사, 3개의 웹사이트, 그리고 12개의 라디오 방송국과 각 도시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돼 통합 약 250만 명이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현지어와 영어로 진행된 다채로운 오후 프로그램

오후에는 필리핀 지부에서 현지어, 영어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들로 월드캠프에 마음을 더했다. ‘K-푸드’, ‘K-POP 댄스 배우기’, ‘한국명소 투어’, ‘캘리그라피 특강’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와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해외봉사 프로모션’, ‘어몽어스’, ‘북콘서트’, ‘갓탈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때론 즐거움과 흥미를, 때론 깊은 사고와 감동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이는 서로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늘 오후 BTS 댄스 배우기 시간에 댄스 스탭도 배우고, 다른 참가자들과 게임도 하고, 거기다 독일을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산타의 종합선물 세트를 열어 보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국제청소년연합을 만나게 돼 정말 감사합니다." - 네일(Neil Famyr Villanueva Olac)/ 월드캠프 참가자
 

- 매 시간 작성한 마인드강연 소감문과 월드캠프 수료증

매 강연 후 개인 SNS에 소감문을 올리는 학생들
매 강연 후 개인 SNS에 소감문을 올리는 학생들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 저녁으로 마인드강연 2회에 대한 소감문을 당일 자정까지 개인 SNS나 월드캠프 필리핀 공식 구글 링크에 올리며 월드캠프 수료증을 얻기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매 마인드강연 시간마다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모양으로 온라인을 통해 올라온 학생들의 캠프 참석 인증사진과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아 작성한 수많은 소감문들은 캠프의 열기를 더했고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의 입에서 베드로와 38년 된 병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변화의 스토리들이 큰 기쁨이 됐다.

“오늘은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밤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그는 세상 죄를 짊어진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희생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저는 거룩하고 씻어졌고 의롭게 됐습니다." - 피아(Pia Izabelle F. Osdon) / 월드캠프 참가자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허물 많던 베드로를 품으시고 일꾼으로 쓰셨던 예수님, 그 예수님이 만일 우리의 죗값을 대신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인으로, 우리의 진짜 모습도 모른 채 소망 없이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엘사 나데라(Elsa Nadera) / 월드캠프 참가자
 

-마인드강연 후 꽃피운 진정한 교류의 장, 그룹모임

이번 필리핀 온라인 월드캠프는 총 4개의 대학, 49개의 반으로 편성돼 그룹별 모임을 했다. 필리핀이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만큼 인터넷 사정이 열악한 지역이 많지만 교사들은 각 그룹마다 그룹 채팅과 개인 채팅을 통해 반 학생들을 챙기고 저녁 마인드강연 후 그룹모임에 온 마음을 쏟았다.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들은 학생들과 이어진 그룹모임 시간엔 어느 때보다 강연에 대한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고, 교사들은 강연 내용을 토대로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저에게 그룹모임을 통해 이런 좋은 학생들을 붙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들은 이 캠프를 온 마음으로 즐겼고 따라왔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어 그룹 모임이 매우 즐거웠고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크리스챤 카밀론(Christian Camilon) / 월드캠프 교사

-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월드캠프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로 강연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향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라고 말씀 하셨던 예수님이 여기 마가복음 9장 중풍병자를 향해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님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많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죄가 다 끝났습니다. 이젠 죄인이라 말하지 말고 ‘나는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럼 예수님과 여러분이 한 마음이 됩니다. 어둡고 험한 세상 속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의 삶 속에 예수님이 일하셔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필리핀 지부는 월드캠프 속 마인드강연을 통해 자신을 끌고가던 악한 영에서 벗어나 우리 마음의 보배되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수많은 필리핀 청소년들. 이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행복 속에 잠들고 소망으로 눈뜨길 바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 속 변화의 주역이 될 줄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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