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전하는 마인드를 키우는 여름방학 1차 인성캠프 개최!
[인천] 도전하는 마인드를 키우는 여름방학 1차 인성캠프 개최!
  • 김재국
  • 승인 2021.08.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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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인성캠프 운영해 건강한 마인드 육성
방학 맞은 아이들에게 도전의 기회 마련

최근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같이 한 자녀 가정이 보편화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약한 마음은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작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쉽게 포기하고 절제력이 부족해 크고 작은 사회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주일학교팀은 올 한 해, 아동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마인드 육성을 위해 꾸준히 인성캠프를 운영해왔다. 

7월 30일부터 31까지 기쁜소식인천교회 주일학교는 온라인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최근 힘있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며 그 바탕에 자리잡은 건국 초기 청교도들의 개척정신을 아동들에게 전달하고자 '먼 나라 이웃 나라- 미국편'을 기획했다. ‘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아동들에게 작은 도전으로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의 주목할 점은, 기존의 랜선 해외 문화체험에, 도전하는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접목을 시도한 것이다. 

이번 캠프 진행을 맡은 도완섭 교사는 ”기존 캠프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성캠프 프로그램과 온라인 방송을 운영했다. 여호수아의 ‘비록 삼림이라도 개척하라’라는 말씀을 의지해 한 걸음씩 발을 내디뎠고 그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랜선 해외문화 체험과 미국 친구 랜선 만남이었다. 월트디즈니 영화 속 도전 캐릭터 찾기 및 그리기, 링컨 대통령과 닐 암스트롱의 영상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이끌었고, 미국 현지 어린이 생활 영상과 랜선 만남은 높은 호응을 얻었다. 

미국과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가운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랜선 만남은, 참가자들이 미국 현지 어린이와 영어로 질의응답을 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 영어교육에 관심도가 높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이번 캠프 첫날 오전, 마인드 강연을 한 이민기 전도사(기쁜소식엘패소교회)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미국의 건국 초기 청교도들의 개척정신을 소개했다. “미국이 경제, 과학, 영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힘은 꿈과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일에 발걸음을 내디디고 나아갔던 개척정신 때문이다”라고 강연했다.

강연을 들은 5학년 박서연(만월초, 인천 구월동) 학생은 “미국이 지금의 큰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건, 링컨 대통령이나 닐 암스트롱 같은 사람들이 작은 부담 앞에 물러나지 않고 발을 내디디고 나아간 도전하는 마인드에서 말미암았다는 인성 강연을 들었다. 생활 속에서 작은 부담을 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데 캠프를 통해 미국에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둘째날 임경숙 교사(기쁜소식인천교회)는 미래에 행복하고 성공하려면 부담을 뛰어넘는 마인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은 어려움과 부담이 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사람이다. 힘들고 안될 것 같은 일들을 피하지 말고 넘는다면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라며 도전하는 마인드를 전했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한 3학년 정경민(성곡초, 부천시 여월동) 학생은 ”평소 방학 때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다가 코로나 따라서 못 가게 돼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나만 어렵고 힘든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두발자전거를 타다가 무섭고 부담스러워서 자전거 얘기만 나오면 듣기 싫고 피했는데, 강연을 들으니까 이제는 자전거 타는 것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오후 시간에는, 알쏭달쏭 퀴즈 프로그램과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요리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여름방학 폭염의 열기를 잠시 식힐 수 있는 파르페와 과일빙수 만들기는 캠프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 네 번째 참석한 6학년 김시현(고덕초, 부산시 사상동) 학생은 ”평소 외국인에 관한 관심이 있었지만,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엄마의 소개로 처음 참석한 2학년 안진서(부평남초,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학생은 ”마음이 약해 부담스러운 일을 피했는데 나도 도전해 보고 싶고 엄마랑 파르페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줌(Zoom)과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캠프엔 약 66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에게 큰 힘과 교류의 장이 됐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주일학교팀은 2015년부터 인성캠프를 시작해 아동·청소년에게 사고력과 자제력, 강한 마인드를 심고 있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국내 8천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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