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여 개국 친구들과 떠나는 온라인 여행,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캠프는 매일 오전 10시, 저녁 7시에 줌과 유튜브 굿뉴스키즈TV 채널로 생중계됐다. 국내외 12,208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학다운 방학을 보내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캠프는 선물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마음의 문을 여는 사회시간

이번 캠프는 어린이 사회자들과 캐릭터 인형이 사회를 진행해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어린이들이 출연한 성경 단막극은 말씀을 잘 녹여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굿뉴스키즈 채널을 활용한 출석체크, 실시간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어린이가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어진 찬송, 온라인 합창, 간증시간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말씀으로 이끌었다.

성주/6학년/김정효
이번 캠프에서 사회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회 대본이 너무 길고 영어도 섞여 있어서 안 외워지고 못 하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마음을 꺾고 해보라고 교제해 주셨다. 스스로 해보려고 할 때는 계속 실수했는데, 교제를 받으니까 마음이 바뀌었고 잘할 수 있었다.

즐거움과 유익함을 더한 재미 팡팡 아카데미

이번 캠프에서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구성된 27가지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집콕 과학실험 ▲이스라엘 랜선여행 ▲브라질 시장 구경가기 ▲초코반달식빵 만들기와 같이 교육, 요리,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아카데미가 유튜브 굿뉴스키즈 TV 채널로 방영됐다. 특히, 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바나나쌤의 잉글리쉬 스피킹 ▲집콕 캠핑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김천/2학년/구현아
바나나쌤의 잉글리쉬 스피킹 아카데미에서 영어를 배웠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선생님을 따라서 “I go Gimcheon”, “I go kids camp” 같은 문장을 계속 반복해봤다. 나중에는 입에서 노래하듯이 문장이 술술 나와서 자신감이 생겼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어보는 말씀, 이야기 성경 시간

매일 오전 저녁에는 이야기 성경 시간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풀어쓴 성경 이야기는 참석한 어린이들의 마음에 말씀을 심어주었다. 오전시간에는 선교사 이야기, 이야기 성경 시간이 진행되어 다양한 나라의 선교사들이 생생한 간증을 전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저학년은 터키의 김근수 선교사, 고학년은 카메룬의 이경호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대구/5학년/최나빈
동방박사가 별의 인도를 따라가다가 '왕이 왕궁에서 태어나겠지'라는 자신의 생각을 따라갔는데, 오히려 아기들이 죽게 되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내가 보는 것을 믿을 때가 많은데, 내 생각을 버리고 성경 말씀과 목사님의 인도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천/6학년/한도훈
고넬료는 자기 생각이 옳은 줄 알고 살았는데, 베드로가 찾아와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복음을 전했을 때 고넬료가 구원받았다는 말씀을 들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베드로처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주/5학년/김노아
제자들은 파도를 보고 무서워했는데,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파도를 잔잔하게 하셨다. 그런 예수님이 나도 어려움 속에서 지켜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2021 월드키즈캠프는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양분을 공급해주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했을 어린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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