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줌인코리아 유스캠프’ 중앙아시아와 하나되다
[마산] ‘줌인코리아 유스캠프’ 중앙아시아와 하나되다
  • 장혜란
  • 승인 2021.09.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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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역 학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립되어 있는 전 세계의 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 9월 11일(토) 온라인으로 ’줌인코리아(ZOOM IN KOREA)'를 개최했다. 중앙아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으로 진행했으며 중앙아시아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했다.

남해안의 보석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천국의 계단, 바람의 언덕을 여행하였다.
남해안의 보석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천국의 계단, 바람의 언덕을 여행했다.
BTS의 ‘LEFT AND RIGHT’의 역동적인 댄스동작을 따라하였다.
BTS의 ‘LEFT AND RIGHT’의 역동적인 댄스동작을 따라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지침을 따라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특히 남해안의 보석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천국의 계단, 바람의 언덕 등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을 영상을 통해 전달했으며 한류로 유명한 BTS의 ‘LEFT AND RIGHT’의 역동적인 댄스동작을 중앙아시아 학생들과 함께 따라하며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질문과 게임을 같이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질문과 게임을 같이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라’공연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라’공연
한국의 배달문화를 보여주는 먹방을 하고 있다.
한국의 배달문화를 보여주는 먹방을 하고 있다.

이어 한국만의 배달문화를 소개하는 먹방이 시작됐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마라탕, 초밥, 떡피(떡+스파게티), 쪽갈비디저트, 크로플, 스무디, 마카롱 등 다양한 음식을 현장에서 주문하고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하는 것에 중앙아시아 학생들은 무척 신기해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먹방은 참석자들의 부러워하는 표현들로 채팅창이 가득찼다. 그리고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에 이어 마인드강연이 시작됐다.

IYF창원지부 이강우지부장은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다.
창원지부 이강우 지부장이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다.

창원지부 이강우 지부장은 마인드강연으로 “한국은 커피를 생산하지 못하는 나라,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지만 커피수출 3위, 석유제품수출 1위”라며 “교류하는 나라들은 거의 다 잘 사는 나라들이다. 내가 능력이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열고 내가 가지지 않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류를 통해 다른 사람의 기쁨과 희망을 받아들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인드강연 후 중앙아시아의 학생들과 한국의 학생들이 축제, 크리스마스, 명절, 결혼, 음식문화 등 9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서로 질문과 답변을 하며 서로의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중3 강예은 학생은 “중앙아시아 친구들과 약 2시간 동안 했던 ‘줌인코리아’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문화교류를 하지 싶었는데 통역도 해주시고, 공연과 활동도 너무 준비 잘 해주셔서 다 재미있었습니다. 댄스를 배우는 시간에 중앙아시아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보고 뿌듯한 마음도 들었고 마지막 질문시간을 통해 폭넓게 중앙아시아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고1 이재현 학생은 “줌인코리아 유스캠프를 하면서 정말 2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댄스배우기, 마인드강연, 문화교류 등 정말 다 재미있었고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더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이제 외국에는 절대 못 가겠구나 했는데 줌인코리아를 하면서 외국인도 보고 서로 문화교류를 하며 마치 내가 그 나라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캠프를 다시 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고 정말 에너지틱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3 김지민 학생은 “이번에 지인의 소개로 줌으로 하는 줌인코리아 유스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중앙아시아에 관해서 모르는 것도 많고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참석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그룹을 나눠서 같이 얘기하면서 생각을 공유했는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줌인코리아로 마산지역 학생들과 중앙아시아 학생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줌인코리아로 마산지역 학생들과 중앙아시아 학생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마산지역 학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립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줌인코리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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