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40부인회, 중미 부모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 전해
[대구] 2040부인회, 중미 부모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 전해
  • 권은민
  • 승인 2021.10.0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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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토) ‘꿈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 주제
-8회차 중미 7개국 1,000여 명 참가
-강사 김진성 목사 “자녀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 강조

10월 1일(토)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꿈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라는 주제로 중미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20~40대 젊은 부모들을 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부모교육은 중미 7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부모들을 위해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으로, 중미 부모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벌써 8회차를 맞았다.

대구교회 류정희 자매는 “올해 초 김진성 목사님께서 새로운 일을 해보자고 하시며 온라인으로 중미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하자고 하셨다.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22장 혼인잔치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하시네. 잔치에 참예하기만 하면 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마음이 바뀌니 나를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또한 “매일 함께 모여 부모 교육을 의논하고 준비를 하는 동안, 처음에는 막막하고 안 될 것 같았던 일들이 하나하나 되어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꼈다. 매번 천여 명이나 참석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벌써 8회차인데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지만 참석자들이 교회와 연결되어 구원받은 소식을 들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다. 2040 모임을 통해 젊은 부인자매들이 신앙을 배우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부채춤 공연 영상, 지난 참가자 소감 영상, 축사 영상으로 시작된 부모교육은 마음 두드리기, 공감드라마 ‘꿈을 찾은 소영이’, 부모교육 강연, 들은 강연에 대한 소감 발표, 나라별 공감토크 순으로 진행되면서 부모들이 직면한 자녀들과의 문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현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부모교육에서 축사를 한 푸에르토리코의 ‘라몬시토 루이스 니에베스’ 상원의원이 폰세 지역구 상원의원 명의로 된 감사장과, 상원의회 국무부 상임위원장 명의의 감사편지를 전해왔다. 

푸에르토리코의 ‘라몬시토 루이스 니에베스’ 상원의원
폰세 지역구 상원의원 명의로 된 감사장

감사장
김진성 박사님께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게 해 주신
박사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 9월 29일
푸에르토리코 폰세 지역구 상원의원
라몬시토 루이스 니에베스

 

상원의회 국무부 상임위원장 명의의 감사편지

친애하는 김진성 박사님!

폰세 지역구의 상원의원이자 푸에르토리코 상원의회 국무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저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최우선 과제이며 개개인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사님 같은 수준 높은 교육전문가께서,
미래에 전문가가 될 우리 아이들의 발전을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꿈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기로 결정한 아이들은 내일의 전문가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를 짊어질 일꾼이 될 것입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상원의회 의원이자 국무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꿈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라는 주제로 최선을 다해 강연을 준비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박사님은 푸에르토리코 각 가정에 매우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여러분의 전문적인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푸에르토리코의 가족과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이 같은 강연과 미래의 프로젝트를 준비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1년 9월 29일
푸에르토리코 상원의회 국무부 상임위원회 위원장
라몬시토 루이스 니에베스


자녀교육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마인드강연 시간,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마음에 절망을 받아들여 꿈을 잃어버린 사례와 소망을 품어 꿈을 이룬 사례를 예화로 들며 ‘자녀들이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을 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작은 문제를 만나도 ‘나도 모르겠어. 될 대로 되라’라며 절망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꿈을 잃어버리면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약해집니다. 자녀들이 꿈과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될 수 있었던 건 자신들의 부족한 모습을 보며 절망한 것이 아니라,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합창단에게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하신 말씀이 단원들의 마음 속에 꿈과 소망으로 심겨졌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다고 말하는 자녀들은 대부분 부모와 소통이 단절된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자녀들이 가진 소질과 재능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고 소통하며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도 소망을 심어서 창의력, 사고력을 마음껏 펼치며 클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김진성 목사) 

강연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소감과 함께 그간 자녀를 키우며 겪은 어려움이나 궁금증 등을 쏟아냈다. 

세실리아 베레스 히메네즈/멕시코
세실리아 베레스 히메네즈/멕시코

“강사님께서 ‘어항’이란 환경에서 살면 작게 자라고, ‘강’에서 살면 크게 자라는 코이 물고기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강연을 듣고 저희 아이들을 어느 환경에서 키워야할지 생각해보았고, 아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 역시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소망을 갖자. 비록 아이들에게 결점이 많지만 아이들 또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향해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 아이들이 꿈을 갖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관계자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제 삶에 큰 축복과 희망이 될 것입니다.” (세실리아 베레스 히메네즈/멕시코)

스텔링 세베리노/도미니카공화국

“세 자녀의 어머니로 처음 부모 교육에 참석했는데, 아이들이 꿈을 갖고 행복하게 사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설립자 목사님께서 항상 단원들을 격려하시며 ‘세계 최고라는 꿈을 심어주셨고, 단원들도 그 꿈을 믿고 마음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아이들이 잘하지 못하더라도 제가 스스로 믿음을 갖고 아이들이 낙담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머니로서 아이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가지면, 아이들이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늘 아이들의 꿈을 믿고 격려하는 어머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스텔링 세베리노/도미니카공화국)

에비 끼노네스/푸에르토리코

“이번 교육에 참여하며 새로 배운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습니다. ‘자녀들이 꿈이 없기 때문에 반항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 마음을 표현하게 하십시오’ ‘또 엄마로서 아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려면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잘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야 하고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특히 아이들의 꿈과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매일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다가가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전 완벽한 엄마는 아니지만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이 있는지 물어본 적도 없이 아이들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온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교육을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에비 끼노네스/푸에르토리코)

앤디 라리에/과테말라

“풍부한 강연 내용이 저를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특히 코이 물고기 예화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때때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과해서 그들의 공간을 제한하거나 경험을 통제하는 제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재능과 관심사,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면 스스로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고, 큰 강에서 자라는 코이 물고기처럼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습니다.” (앤디 라리에/과테말라)

제아나 에르난데스/코스타리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꿈을 심어 주는 것에 대한 김진성 박사님의 강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싶고 되고 싶은지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꿈을 가지고 나아가다 그것을 성취할 수 없다고 느끼고 포기하려고 하면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강연 중 코이라는 물고기가 어느 곳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작은 물고기가 될 수 있고 1미터가 넘는 큰 물고기가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 아이도 자기 테두리에서 벗어나 큰 곳에서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아이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아나 에르난데스/코스타리카)

기쁜소식선교회 중미 지부에서는 매회 진행된 부모교육을 영상으로 녹화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참가자들과 사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현지 교회와 연결되어 구원받는 역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소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것이 꿈만 같다”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참예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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