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세재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로 가을을 맞이하다
[부천] 오세재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로 가을을 맞이하다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10.0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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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에 이어 박옥수 목사의 미국 전도여행이 9월 27일(월)~10월 14일(목),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이나 친구를 잃어버린 많은 미국인들에게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큰 위로와 생명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쁜소식부천교회에서도 복음의 발자취를 따라 10월 3일(일)~6일(수), 4일간 오세재 목사(기쁜소식울산교회 시무) 초청 성경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참석자들은 복음을 듣고, 성도들 마음에는 말씀을 깊이 새겨 혼돈스런 세상과 죄악으로 인한 불안과 절망에서 벗어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집회를 앞두고 기쁜소식부천교회 김영교 목사는 모임을 통해 '내가 주인된 곳에서 돌이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시고 또 하나님이 이번 집회의 주인이 되시어 일하실 것'을 소망으로 말했다. 이에 성도들은 교회의 마음을 받아 홍보의 제약을 딛고 곳곳에 전단지를 전달하고 SNS 등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성경세미나에는 리얼스토리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영상, 바이올린 공연 등이 있었다. <악령에서 벗어나>, <나는 온전하다> 등의 리얼스토리는 악한 영에 사로잡혀 가족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구원받고 새 삶을 얻게 된 한 자매와 소경으로 눈을 뜰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복음을 듣고 마음의 눈을 뜨게 된 후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게 된 박용택 형제의 이야기로 참석자들에게 복음이 가진 놀라운 힘을 알게 하는 감동의 순서였다. 

리얼스토리
[김지은 바이올린 독주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김지은 바이올린 독주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강사 오세재 목사는 히브리서와 갈라디아서 성경과 여러 예화를 들어 하나님의 복음을 쉽고 세밀하게 전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듣고 믿는 신앙>, <무엇을 바라보는가>, <종과 아들> 등의 주제로 매시간 말씀이 전해졌다. 

“예수님은 내 죄를 다 사하시고 우리를 보고 종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하신다. 아들이면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다. 아버지에게 아들을 생각하지 말라고 해도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어 한다. 사랑으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돼 있다. 아버지가 대통령이어도 감격스러운데 천지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아버지인 것은 영광이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이제는 종이 아니라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이상록 씨(77세)는 반광웅 형제의 전도를 통해 연결됐다. “몇 년 전 췌장암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췌장암에 걸리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는데 감사하게도 완치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렵고 떨렸습니다. 장로교회에 수십 년을 다녔지만 하늘나라에 갈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마트 앞에서 반광웅 씨를 만나 성경이야기를 한참 동안 듣게 되었고 성경에 제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얼떨떨했습니다. 내가 정말 의인인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집회가 시작하자마자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강사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다는 것을 발견했고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교회는 오랫동안 다녔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다녔다는 생각에 참 제가 어리석었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말씀이 끝나고 부천교회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아픈 사람이 의사를 만나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죄인이 예수님을 만나 의인이 된 거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를 영원히 온전케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김진환(37세) 씨는 남석현 형제의 친구로, 고등학교 시절 잠시 연결됐다가 최근 마음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20여 년 만에 돌아와 말씀을 듣고 성경세미나에서도 신앙상담을 받았다. “이번 성경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이 변화됨을 느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보다는 내 기준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죄인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말씀을 들은 이후로 내 생각이 잘못됨을 알게 됐습니다. 이미 성경에는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씻겨졌고 더이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는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 몸을 바치셨다는 내용이 나와 있고 그 말씀은 곧 우리의 모든 죄를 떠안으셔서 죄 사함을 이루게 해주셨고 모든 사람들이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는 걸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더욱더 믿음이 단단해짐을 느꼈습니다.”

유영희 씨(70대)는 이형근 집사가 다니는 회사 직원으로 전도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교회에 와서 김시영 목사와 신앙상담을 나누며 구원받고 기뻐했다. 이번 집회에도 참석해 계속 말씀을 들었다. “예전 교회에 다닐 때는 하나님 앞에 내가 선한 것도 있고 죄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내가 죄밖에 없는 사람인 것이 발견됐습니다. 못난 동생을 참 많이 미워하며 판단했는데 보니까 나나 동생이나 똑같은 사람인 것이 인정됐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씻으신 것이 믿어지고 예수님 때문에 의롭게 된 것이 마음에서 풀어지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철원 집사는 “목사님과 다른 마음으로 사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더이상 내 소리를 듣지 않고 말씀의 인도를 받는 쪽으로 마음이 정해졌습니다. 집회를 앞두고 만나는 분들과 좋게만 지내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알던 두 분에게 집회소식을 알렸고 그 분들이 이번에 참석해서 구원받았습니다. 강성규 씨는 강사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마음의 죄가 다 씻어져서 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됐다며 감사해했습니다. 어머니와 누님에게도 복음을 전해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히브리서 10장에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성도들은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여러 제약들과 어려움들은 그저 형편일 뿐, 하나님은 복음을 들을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미리 준비하시고 집회로 인도하시고 모든 과정 속에 일하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서 일하시는 세계가 참 놀랍고 감사하다며 그 하나님을 계속 마음에 주인으로 두어 복음의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으로 있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10.17(일)~21일(목)]에서도 말씀으로 큰 위로와 기쁨을 줄 하나님의 역사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글 : 김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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