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서부산] 서부산실버대학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실버대잔치
[부산_서부산] 서부산실버대학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실버대잔치
  • 강현경
  • 승인 2021.10.30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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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고 깊어지는 노년의 삶’
-열린 문을 두셨다는 소망으로 발을 내딛다

기쁜소식서부산교회 실버대학에서는 10월 26일 (화) 오후 2시에 온라인 실버대잔치를 개최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유튜브와 ZOOM으로 진행했다.

실버대학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버들의 마음을 기쁨과 소망으로 물들였다. 서부산실버대학은 코로나로 원치 않는 고립을 겪고 있는 실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실버대잔치를 열였다.

행사를 준비하며 실버교사들은 마음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열린 문을 두셨다는 소망으로 요양원, 노인정, 복지관 등에 발을 내딛었다. 홍보지를 들고 나가서 알리고 주님이 도우시는 손길과 예비한 분들을 보내어주셔서 마음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실버대학 임정실 교사는 “실버들이 계시는 공원에서 홍보지를 나누어주는데 최귀엽 모친이 물으셔서 초청하게 되었다. 친구와 시누이와 함께 보시면서 즐거워하시고 실버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하셨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부산실버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버들의 마음이 소망과 밝은 마음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만 사하구의회 부의장의 축사

서부산실버대학 신수용 학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만남이 자제 되면서 활력을 잃은 어르신들을 위해서 실버대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답답함과 외로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얻으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인사했다.

최영만 사하구의회 부의장은 “2021년 10월 실버대잔치를 축하드리며 행사 개최를 위해 애쓰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기 때문에 실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마련한 뜻깊은 행사입니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실버들께 새로운 활력과 행복 즐거움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사회자, 웃음치료, 레크레인션, 태평무공연

사회자의 진행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버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소망이 없는 삶과 소망이 가득한 삶에 대해 전하는 마인드강연

박경득 목사는 마인드강연에서 “대부분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하고 희망도 사라지고 이런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꿈이 있고 배우고 있다면 그 삶이 소망스러운 것입니다. 부패하는 음식과 발효하는 음식이 있는데 발효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값어치가 높아집니다. 인생도 부패하는 인생과 발효하는 인생이 있습니다. 인생에 대한 소망과 기쁨이 없다면 발효균과 만나 온 것이 아니라 부패균과 만나온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따라서 자신을 믿는 마음과 욕망을 따라서 살아온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이 가득한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 늙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깊어지고 익어가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발효균은 믿음의 세계이고 신앙의 세계입니다. 음식이 부패하기도 하고 발효하기도 하듯 믿음과 신앙의 세계와 만나면 아름답고 소망이 있는 노년이 될 것입니다.”라며 강연했다.

실버노래자랑

김병권 부친은 “실버대학을 다닌 지 오 년이 되었는데 실버대학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처음에는 부담되었지만 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젊었을 때 교회를 다닌 적이 있는데 실버대잔치는 세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다.”며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이갑순 모친은 “장기자랑을 보니 노래가 너무 좋고 마인드강연이 좋았다. 나이든 실버들을 위해 이런 행사도 보여주시니 감사하다. 앞으로 실버대학 수업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복자 모친은 “실버대학에서 세상에서 맛보지 못한 소망을 얻고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마음의 교류하는 것도 배우고 소통하는 것도 배우면서 기뻤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감사해했다.

실버대잔치 참석자들

이위숙 모친은 “나는 나이도 많고 세상에 나가면 아무 쓸모없는 사람인데 실버대학에서 누릴 수 없는 많은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번 장기자랑에 참여하면서 부담이 되었지만 실버대학에서 부담을 넘는 것을 배웠다. 어디서 이런 노래를 부르며 기뻐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감사하고 행복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못난 사람인데 실버대학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부산실버대학은 ‘실버대잔치’를 통해 실버들의 마음이 활력을 찾기를 바라고 소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음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11월26일 부산지역 실버대학 연합 ‘백세 젊음의 잔치’에 실버들이 구원을 받고 생명을 얻어 행복한 노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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