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찾아가는 CLF 컨퍼런스
[대만] 찾아가는 CLF 컨퍼런스
  • 김다은
  • 승인 2021.12.0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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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 대만은 미신의 나라가 아닙니다.
- 타아이(迖愛)에 위치한 호수이(湖水)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한 CLF 컨퍼런스
대만 CLF 컨퍼런스 포스터

 대만은 11월22(월)부터 26(금)까지 찾아가는 CLF 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기쁜소식선교회 대만지부 변태식 목사는 CLF 컨퍼런스에 앞서 사도행전 8장 말씀을 인용해 “빌립이 주의 사자의 인도하심을 그대로 받아 광야로 내려갔고 27절 ‘일어나 가서 보니…’ 성령께서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나게 하시고 그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빌립은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하나님이 이곳 대만에도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번에는 마을마다 찾아다니며 CLF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분들을 만나 마음껏 교제하고 돌아옵시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나누었다.

 첫날 마오링(耄齡)지역에서 CLF모임을 시작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컨퍼런스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곳에서 컨퍼런스를 할 수 있게 도운 오 목사 내외는 둘 다 목사다. 오래 전 전도팀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한국에도 두 번 방문하고, 박 목사와 만남도 가졌다. 또한 시무하는 교회의 모든 성도에게 복음을 전하는 등 복음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서 교회와 멀어지게 됐다.

기적적으로 복음으로 다시 마음을 합친 오 목사 부부

 그러나 최근 다시 CLF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의 대만교회와 연결되면서 다시 한 번 말씀에 충만함과 구원의 감동에 젖어 있다며 박옥수 목사가 전해주는 말씀이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힘있게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CLF 컨퍼런스 동안 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변 목사와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며 그들 마음에 다시 찾아온 복음을 사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부부 목사가 굿뉴스신학교에 등록해 말씀을 배우고 있다.

 오 목사의 소개로 마오링(耄齡)지역에서 목회를 하는 여전도사, 장로, 또 그곳 성도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2부 모임으로 더 자세히 복음 교제가 이루어졌다.

찾아가는 CLF 컨퍼런스의 첫 일정, 변 목사가 CLF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CLF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여성(왼쪽에서 두 번째)

 우연히 말씀을 들은 한 여성은 이날 전해지는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다. "평소에 친분이 있던 전도사님에게 갔다가 한국 선교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음 한쪽에서는 ‘일어나 나가야 돼. 여기 있을 이유가 없어…’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장로님께서 한국에서 오신 선교사님인데 그래도 말씀을 듣고 가라고 계속 권유하시고, 또 뭔가 모를 힘에 이끌려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고 있고 귀신의 괴롭힘이나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말씀이 나를 괴롭히던 세력에서 벗어나게 하고 잃어버렸던 웃음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감동스럽고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을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습니다"라며 감동을 전해왔다.

 전도팀은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떠나기 아쉬웠지만 다음 장소에서도 말씀과 교제를 기다리고 있어 이들에게는 온라인 접속 방법을 알려주고 이동했다.

 다음 장소는 오 목사가 시무하는 호수이(湖水)교회였다.

첫날 교회 장로의 집에서 가진 모임에서 오 목사 부부, 장로, 집사, 간사 등 20여 명이 함께 말씀을 들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말씀을 나누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가진 2부 모임에서 변 목사는 다시 한 번 같은 내용으로 말씀을 짚었고, 이날 저녁 모임을 마친 뒤에 구원을 확신하는 간증들이 줄을 이었다.

“옛날부터 저는 자주 ‘영생이 정말 존재할까?’에 대해 생각했고, 마음속의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전해지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완성하신 공로로 인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소망과 영생을 주는 분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제일 큰 은혜입니다. 거듭나고 죄를 사하는 이 복음은 전에는 정말 어렵게 제게 왔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저에게 더 큰 안식과 위안을 줍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 스스로도 정말 행복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후이메이 / 호수이교회 전도사)

노인들을 위한 마인드강연과 복음반

다음 날, 호수이교회 교사들, 교육전도사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노인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및 복음반을 가졌다. 복음을 처음 접하고 어려워하는 노인들을 위해서 마인드강연을 진행했고 이어서 복음을 풀어 설명했는데, 참석한 노인들은 이제야 진리를 만났다며 기뻐했다.

또한 틈틈이 가진 개인교제를 통해 모인 사람들의 마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했다며 대만 지부는 전했다.

호수이교회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샘물교회를 떠나기 전날 저녁에는 모든 교회의 교인 약 40명이 CLF 컨퍼런스와 함께하는 저녁모임에 참석했다. 원주민 마을에 더이상 행위에 얽힌 신앙이 아닌 오직 예수님만으로, 예수님만 의지하는 참된 신앙이 전해지는 뜨거운 순간이었다.

호수이교회 성도들이 모두 모여 말씀을 들었다.
의롭게 되었다고 손을 들어 표시하는 사람들
말씀에 푹 빠져있는 모습
모임이 끝나고 안수를 받기도 했다.

 전도팀은 핑동(屏東)을 들러 이전부터 연결되었던 한 전도사와 그곳 교회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장소를 옮겨 신주시(新竹市)에 있는 태강교회로 갔다.

태강교회 목회자들과의 만남
태강교회 목회자들과의 만남

 이곳에서는 장로 및 집사들과 말씀을 나눴다. 가는 곳마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에 놀라워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말씀 앞에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는 귀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고 대만 지부는 감격해했다.

 그 외에도 재단법인 기독교중화신망애기독교재단의 오양지 목사, 기독교대만신의회의 손진명 목사, 소항교회 뤼딩귀 목사 등도 CLF 컨퍼런스에 참여해 복음을 들었다. 중부 지역에서도 복음을 접하고 즐거워하는 목회자들의 소식이 들려왔다.

광야교회 재단의 취엔원샤오 (전)목사
광야교회 재단의 취엔원샤오 前 목사
CLF 설명을 듣는 푸리기독교시신후이교회 목사
CLF에 대해 설명을 듣는 푸리기독교시신후이교회 목사

<인터뷰>

췐원시아오 / 대만기독교광야교회 광산교회 (전)담임목사

췐원시아오 / 대만기독교광야교회 광산교회 (전)담임목사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하나님의 종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의 강연 속에서 새 힘과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고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 죽으심을 받아들임으로써 사함을 받았습니다. 즉 우리는 죄가 없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정말 힘있는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박 목사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여러분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게 되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무췬 목사 / 호수이교회

저도 이번 CLF 컨퍼런스를 통해 정말 큰 것을 많이 배웠는데요. 특히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너희의 죄를 사했다고 하셨습니다”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의롭다 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졌고, 그로 인해 너희가 의로워진 것이 아니냐?”라고 하셨습니다. 이 행위는 우리를 천국에 가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값없이 우리가 천국에 가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듣고, 이 말씀을 전해 들은 우리 형제자매들 역시 매우 감격해하고 감사해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간증하길, 그 전에는 계속 좋은 일을 해야만 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많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이것이 모두 하나님의 징벌이고 저주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복음의 말씀을 듣고 나서 성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나님은 우리를 징벌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베푸시는 분이고 행위에 매여 징벌만 보게 하는 것은 모두 사단이 속인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다시 박 목사님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린루에이진 목사 / 호수이교회

이번 CLF 컨퍼런스를 통해 정말 다시 한 번 값 없이 의롭게 하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신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이고, 도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는 죄의 짐을 지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가장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죄를 사하는 복음을 가지고 이 대만에 어서 빨리 많은 영혼을 구원하길 바랍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이 죄를 사하는 복음을 가지고 우리에게 왔는데, 여기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전쟁을 일으킬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선교회에서는 “우리는 의인입니다! 우리의 죄는 사함을 받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기독교인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그 교회들에게 큰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저는 진리가 결코 질 수 없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어느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큰 은혜를 입어 이 진리를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죄 사함의 비밀을 가진 기쁜소식선교회와 박 목사님, 변 목사님이 대만에서 이 복음을 가지고 더 많은 영혼을 구하길 계속해서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께서 대만에 오시고 싶어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 형제자매들은 정말 진심으로 영상이 아닌 실제로 목사님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만 모든 형제자매를 대표해서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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