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윗처럼 복음을 전하다 ‘인투코리아 스페셜 코리안 클래스’
[인천] 다윗처럼 복음을 전하다 ‘인투코리아 스페셜 코리안 클래스’
  • 황세정
  • 승인 2021.12.0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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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인천교회 청년 및 대학생들은 10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주 동안 필리핀‧인도‧멕시코‧잠비아‧남아공 총 5개국을 대상으로 <인투코리아 스폐셜 코리안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클래스는 ▲한국 전통 게임 ▲한국어 교실 ▲마인드강연 총 세 파트로 구성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만들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전통 게임을 생생한 영상에 담아서 소개했고 300여 명의 해외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어 교실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웠으며 해외 봉사를 다녀온 청년 대학생들의 체험담과 마인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월 3일은 코리안 클래스 마지막 시간으로 특별히 ‘한국어 말하기대회’와 함께 ‘한국 친구 만들기’ 활동이 있었다.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은 받은 한나 루피나(필리핀, 19세) 스피치에서 “저는 박옥수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저는 교회에 다녀도 마음에 죄가 있어서 늘 어둡고 슬펐는데 어느 날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됐고 제 죄가 씻겨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젠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이야기했다. 

1등 상을 받은 아비가엘(13세) 은 “제가 한국어를 배우는 진짜 이유는 나중에 커서 한국에 해외봉사를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들은 복음을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국 친구 만들기’ 시간에는 해외봉사 출신 대학생과 청년들이 해외 청소년들과 삼삼오오 짝이 됐다. 인천교회 대학생과 청년들은 인투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희망을 잃은 많은 청소년과 마음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청년 대학생들이 계속해서 인투코리아를 기획하고 행사 홍보부터 접수 방송,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 등 모든 활동들을 직접 진행하며 자신이 다녀왔던 나라에 다시 한 번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청년 대학생 모임 시간에 “다윗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두 가지 이유는 어려움과 부담을 계속해서 뛰어넘는 삶을 살고 또 자신의 실수와 허물이 드러났을 때 이를 극복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복음의 일을 하며 어려움과 부담을 넘고 또 자신의 실수와 허물이 드러났을 때 비천한 위치에 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면 만세에 복된 자로 만드실 줄 믿는다.”며 “청년과 대학생들이 인투코리아를 통해 계속해서 머무르지 않고 부담을 넘고 실수와 허물이 드러났을 때 비천한 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고 나갈 것”이라며 말씀을 전했다. 

황세정 자매는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하고 나라별로 직접 홍보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실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사고하는 법과 믿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팀원들과 모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또 목사님의 말씀을 흘려받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함이 보일 때가 많았지만 하나님께 긍휼을 구했을 때 내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멕시코팀 오현욱 형제는 “비대면 형식의 줌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준비해보는 것이 처음이라서 긴장도 되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기에 하나하나 배우면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같이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언어에 대한 부담도 많이 있었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윗이 배웠던 복된 삶의 조건을 생각하면서 이러한 부담을 극복할 때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들도 할 수 있고 더욱 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감사했습니다. 현재는 비대면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후에는 워크숍을 더불어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을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엘레메 학생은 “인투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인투코리아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 마인드강연을 통해 더이상 내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제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한국 학생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인투코리아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남아공 레디엣 학생은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다음 수업이 기대되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 우리가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표시했다. 

나이지리아 자이나브 학생은 “이런 놀라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첫 수업을 듣고 정말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서 아쉽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인투코리아를 준비하는 청년대학생들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크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어려움과 부담 앞에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간 다윗처럼 발을 내딛고 나갔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청년 대학생들은 앞으로도 직장과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복음의 일에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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